바디로션의 번거로움이 없어요

  guest(sjdmm)   (2006-01-12 02:11:44)

얼마전에 구입한 바디로션입니다. 사실 저는 바디샤워젤인 줄 알고 집었다가 샤워시 사용하는 바디로션이라 놀랐죠. 첫날 쓰고는 한달동안 쓰지 않았어요. 향이 너무 아줌마틱한데다가 너무 강해서요. 근데 며칠전부터 예뻐해주고 있습니다. 장점을 꼽자면 샤워후 바디로션을 바르려면 좀 번거롭고 손도 다시 씻어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건 샤워마무리때 발라주고 물로 한번 씻어내는 거라 끈적거리지도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된다는 점입니다. 손도 안 씻어도 되고요.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펄이 들어 있어서 하루종일 몸이 반짝 거려요 :) 아주 번쩍 거리는 게 아니라 미세한 펄이라 혼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아주 좋겠네요. 별을 반개 깎는건 역시 향 때문입니다. 심한 파우더향이지만 좀 익숙해져서 반개만 깎습니다. 계속 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