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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Brunette
라이트 리플렉팅 모이스춰라이징 컨디셔너
용량 : 250 ml
가격 :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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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수분공급,보습막형성,광택,안티프리즈,
 

  녹아내리는 느낌

 

  guest(aquazem)   (2005-11-11 21:44:40)

원래 브릴리언트 브루넷 라인에서 컨디셔너는 색상별로 나오던 두가지만 있었지만, 요 근례에 새로 모이스춰라이징 포뮬러의 컨디셔너가 색상별로 두개 추가 되었습니다.

샴푸는 세정력이 좋은 것으로 두피근처만, 컨디셔너는 진하고 보습력이 좋은 것으로 머리끝을 중심으로. 라는 식의 철학(?)을 가진 만두양으로선 원래의 레귤러 포뮬러 보다 좀더 보습력이 강화된 요녀석을 컨디셔너로 골라 연한색, 어두운색 두가지 모두 사용했습니다.

만두양의 길지 않은 인생중- 게다가 그중 더욱 짧은 방물 역사중;- 세상 참 좋구나.-_ㅠ 하고 감복하였던 컨디셔너가 있다면 케라스타즈의 포티화잉 컨디셔너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요녀석은 1/3도 안되는 가격에 50ml 더 추가된 용향으로 그 케라스타즈의 초록색 포티화잉 컨디셔너를 위협하는 막강한 존재로 부상하였습니다.

샴푸 후에 아주 조금만(!) 짜서 부빗부빗하고 머리를 헹구어내는데- 샤이쿨님 말씀 마따나 정말 '머리가 녹아내리는' 느낌 처럼 부드럽게 헹구어집니다.
그 외 샴푸 광고 쯤에서 마치 실크커튼처럼 머리를 샤라라락~ 하고 훑어 내리는 느낌 말이죠.
이런 느낌은 생애 최초로 미용실 갔다와서 머리가 녹아내린-.- 경험 이후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케라스타즈 컨디셔너를 구입해 처음 사용해본 이후로 느껴본 적이 없었습죠.

그 부드러움은 몇번 헹구어 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끈끈하게 남거나, 미끈덩 하거나 하는 느낌과도 멀어서 꽤 오래도록 남아 촉촉하게 머리를 컨디셔닝 해줍니다.
게다가 그 부드러운 느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빌드업도 적죠. (아무래도 모이스춰라이징 컨디셔너인 만큼 빌드업은 있습니다) 머리카락 자체가 축 쳐지거나 하는 무게감도 적어서 탄력이 느껴집니다.

손상된 머리카락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라면 저렴하고 가벼운 다른 컨디셔너를 찾아볼 수도 있겠지마는, 한동안은 이 녀석에 정착할 듯 하군요.
(쟁여둔 것도 많습니다만-.-) 재구매 할 것 같아요.

레귤러 버전과는 달리 찻잎 추출물이나 코코아 빈과 쉐어 버터가 들어있지요.(레귤러 버전엔 쉐어 버터 대신에 진주 부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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