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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컬러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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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 아이컨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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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kubrick) (2005-10-18 23: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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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다크서클 컨실러 사냥꾼 kubrick의 최종 안식처, makeupalley.com의 그네들이 흔히 얘기하는 holy grail (성배) 아이 컨실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컨실러가 단종되면...그 뒤 샤넬 화장품이 테러를 당하게 되는 경우 제 짓으로 의심하셔도 좋습니다 -_-
미국에서는 anti cernes - quick cover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어느 제품명으로 적을까 했다가 그냥 프랑스 제품명을 선택했습니다. 전 미국에서 구입했구요, 색상은 medium beige, 프랑스(우리나라)에서는 30 Beige Moyen 에 해당되겠군요. 나와있는 세가지 색상 중 가장 어두운 색입니다. 한국에 수입이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나오네요.
이번 달 allure (미국판) 지에서 베스트 아이 컨실러로 꼽혔답니다. 극악의 다크서클을 지닌 저로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죠.
canmake 스트레치 컨실러를 애지중지하면서 써왔고, 이미 일본에서 하나 더 여분을 구해다놓은 상황이지만... 캔메이크 컨실러는 다 좋은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색에 충분히 핑크기가 없다는거죠. 혈관이 비쳐서 보라빛 내지 갈색으로 보이는 다크서클의 경우, 노란색으로 커버하게 되면 푸르딩딩하게 흔적이 남더라구요. 다크서클의 경우에는 핑크기가 강해야 커버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핑크기보다는 노란기가 도는 베이지색의 canmake인지라, 특히 메이크업이 번지게되는 저녁시간에 눈주변에 푸른기를 돌게 만들더군요...
얼른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샀습니다. 게이인 듯한 종업원이 샹스와 알뤼르 샘플을 뭉탱이로 쥐어주더군요. 매대에 있는 진열품을 보아하니, 이 컨실러의 3가지 색상 중 첫번째 색상은 아주 대놓고 연핑크색이더군요. 두번째와 제가 구입한 세번째 색상은 베이지색계열이긴 하지만 역시 핑크기가 돌았습니다. 뭔가 예감이 좋더군요.
후기에 앞서 먼저, 저의 다크서클을 설명하자면, 나쁜 시력+얇은 피부+아토피+혈액순환 나쁨 등의 악조건을 배경으로 탄생한 극심한 '혈관비침 다크서클' 로서, 눈밑만이 아니라 양눈꺼풀 위까지(코근처만) 다크서클이 뻗쳐있는 형상입니다.
화장을 지우고 나면, 이건 다크서클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마치 진한 갈색 내지는 검정 아이섀도우로 고딕스럽게 화장한 느낌이죠 -_- (뭐 제가 고딕을 좋아하면 좋겠습니다만...저는 눈꼽만큼이라도 더 젊고 청순;;;해보이고 싶습니다) 다행히도 언더 아이백은 전혀없습니다만...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다크서클 아이크림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웬만한 건 다 써봤고, 저가형은 물론입니다. vita-k 젤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미국에서 절찬리 판매중인 hylexin까지 안 써본게 없네요. 피부과에서 혈관파괴 레이저도 맞아봤습니다. 결국 다시 생기더군요.
역시 커버만이 살 길입니다. 3일동안 하루세끼 연어만 먹으면 다크서클이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각오가 쉽게 서지 않더군요-_-
아무튼 서설이 길었습니다.
자 드디어 첫 사용.
1. 의외로, 바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수많은 다크서클 컨실러를 거의 6~7년 써온 제가 쉽지 않다면, 컨실러를 처음 써본 분들은 더욱 어렵겠군요.
양조절과 손놀림의 조절이 무척 세심해야하고 공이 들어가야겠더군요. 잘 바르다가도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컨실러가 한쪽으로 뭉치면서 균일하게 발라지지가 않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균일하게 발라지면서 지나치게 두텁게 발라지지 않도록 조절하는게 (두텁게 발라지면 표정주름에 의해 갈라지거나, 주변 피부색과 조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튀어보이는 현상이 가능합니다)관건입니다. 아 근데 이 컨실러는 웬지 바를 때는 미끈미끈해서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 경우엔 좁쌀알 정도로 살짝 뭍혀놓고 토닥여주고, 다시 좁쌀알 정도로 살짝 뭍혀놓고 토닥여주고...하면서 전체를 천천히 커버해나가는 방법을 씁니다. 시간이 꽤 걸리지요. 양쪽눈의 아래와 윗눈꺼풀을 커버하는데 한 15분 이상은 걸립니다.
바르기는 힘들지만...결국에 적응했습니다. 적응하는데 3일 걸렸습니다. 2주째 쓰고 있는 지금은 조심조심하지만 적절하게 잘 커버하고 있습니다. 한부위를 너무 오래 토닥이지 않는게 중요하더군요. 쉽게 지문이 나버립니다. 적당히 토닥여야하는데... 그 적당히 토닥이는 횟수와 강도를 찾는게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2. 지속성이 좋다.
이 컨실러의 경우, 미끌미끌한 제형 때문에 '표정주름에 잘 밀리겠구나'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전혀 밀림이 없습니다. (제 경우엔 마무리를 파우더로 눌러준다는 걸 감안하셔야겠네요. 파우더로 눌러줄 경우엔 컨실러의 밀림이 많이 줄어듭니다. 파우더로 누르지 않았을 경우의 밀림이 어느 정도일지는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canmake 스트레치 컨실러보다도 밀림이 없고, 밀착력이 의외로 좋고 오래 가네요. 게다가 워터프루프라 합니다.
makeupalley.com의 한 후기를 보니, '이 컨실러를 원래 좋아하던 편은 아니었는데, 회사에서 울고난 어느 날 좋아졌다. 화장실에 가니 컨실러가 지워져있지 않았던 것이다'
라는 후기가 있던데요... 실제로 울어볼 경험은 없어 시험은 못했습니다만, 아침에 화장해서 저녁때에 형광등 밑에서 비쳐보아도 푸른기가 올라오지 않는 컨실러는 처음이거든요. 확실히 지속성이 좋습니다.
3. 커버력이 좋다
커버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다크서클이 제일 심한 부분 있죠? 눈밑에서 八자로 보여지는 부분...그 부분은 희미하게 완전히 커버가 안된답니다.
하지만 전 이 컨실러가 '완벽한 커버력'을 갖추기는 원치 않았습니다. 왜냐...컨실러가 정말 완벽하게 커버를 하는 경우, 주변 피부의 색이나 투명도와 조화가 되지 않게 발라지거든요. (ex 시세이도 계열의 워터베이스 컨실러들...예를 들어 후후의 듀얼 컨실러) 제 경우에는 이 컨실러를 '눈가 넓은 부위 커버용'으로 사용하고, 후후 듀얼 컨실러로 八자 부위만 점을 찍듯이 살살 커버해주는 방법을 씁니다. 그러면 정말 완벽하면서도, 주변 피부색과 조화가 되는 커버가 되거든요.
이 컨실러의 커버력은, 미디엄 정도의 커버리지를 갖춘 제형때문문에도 가능하지만, 역시 핑크기가 강하다는 이유가 크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의 극심한 다크서클...어떤 컨실러도 꿰뚫을 듯한, 아니 실제로 꿰뚫어버리는 -_-; 다크서클을 슥슥 지워주네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던 '메이크업이 번질 저녁 시간의 지하철이나 편의점의 형광등 밑'에서도 깜쪽같습니다. 노란기가 강한 다른 컨실러로는 비춰보이던 푸른기가 보이지 않네요.
4. 성공 조합의 분석
네...이 컨실러에게 그랑프리를 안겨준 배경에는, 다른 도우미 화장품들의 역할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 하나 분석해보겠습니다.
비오레 약산성 자차
- 기름기나 밀림이 없는 자차를 써야만,컨실러에도 밀림이 덜 가는 환경을 허용됩니다.
로레알 트루매치 파운데이션 (샌드 베이지)
- 컨실러를 발라주기에 앞서, 쉬어 커버리지의 파운데이션 하나 정도는 발라줘야 컨실러가 주변의 피부색과 잘 블렌딩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리콘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의 경우에는 이 컨실러와는 잘 맞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RMK 파운데이션) 트루매치의 경우에는 실리콘기가 상당히 적고 워터베이스의 느낌에 가까워서인지, 컨실러가 잘 블랜딩 되었습니다.
후후 듀얼 컨실러 (내츄럴 베이지)
- 후후 듀얼 컨실러는 단독으로 쓰기엔 지나칠 정도로
커버력이 좋다보니, 눈밑만 동동 떠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샤넬 컨실러같이 넓은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컨실러를 먼저 사용한 후, 최후에 남겨진 극악 다크서클 부위에만 점점점으로 발라 토닥여주는 사용법.이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동시에 완벽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입니다. ㅋ
로라 머쉬에 트랜스루센트 루스 세팅 파우더
- 사실 어느 파우더든 상관은 없습니다.
얇고 곱게 발라지면서 지속력이 있다면요.
파우더의 경우에는 컨실러의 지속성을 더해주면서 뭉치는 현상을 최소화해줍니다.
저는 얼굴 전체적으로는 글로우한 피부표현을 좋아해서, 컨실러를 쓴 부위 부근에만 파우더로 살짝 살짝 눌러줍니다.
덧붙여...부록으로
'별은 5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을 찾아보자!'
입니다.
일단은 색상이 3가지라는게 살짝 불안하네요.
제가 지금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어두운 색을 쓰는데, 지금보다 피부가 더 태닝되는 경우에는...쓸 수 있을 더 어두운 색이 없는 셈이니까요. 뭐 저야 지금으로서는 딱 맞는 색을 발견한 셈이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수 있을지~
샤넬이 백인 위주로 색을 구비했다는 느낌이라 웬지 얄밉군요. 뭐...프랑스 회사인건 압니다만요
가격...45불 정도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샤넬이니까. 하지만. 역시 얄밉군요. 이 가느다란 녀석이 45불이라니. 진짜 단종시키면 테러할테다...
'수분' 외의도 물리적인 공격에 강할 수 없을까? 뭔소리냐구요...아마도 제가 바라는 건 컨실러가 아니라 '방패막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컨실러를 바른 부위에 눈썹이라도 떨어져서 어떻게든 떼보려고 손톱을 갖다대면, 컨실러 부위가 긁히면서 다크서클이 드러나는 사태가 벌어지네요. 이럴 경우 긁힌 부분만 커버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안긁힌 부분과의 경계에서 뭉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어느 정도의 긁힘까지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정말 최강의 컨실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nti-scratch 기능이겠군요...웬지 화장품이 아닌 자동차 선팅지에나 바랠 기능 같습니다만;) 괜찮은 컨실러를 만날 수록 점점 더 많은 걸 바라게 되네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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