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처럼 구비해두면 좋아요

  guest(hellojean)   (2005-10-01 00:18:54)

베이비용 라인에 있는 리치한 크림인데 '다용도 크림'이라는 별명이 있더라구요. 아기들 기저귀 발진이나 아토피, 자극 등에 많이 쓰인다고 해요. 피부에 바를때 빙빙 겉돌면서 퍼지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뭐 큰 자극은 없고 보습역할정도는 잘합니다. 하지만 빵빵한 보습이라든지 감칠맛 나게 피부를 싸는 느낌 이런것 별로 없고 뭐랄까 별 느낌이 없어요. 단, 피부에 자극이 있어서 무엇을 바르기도 부담스러울때, 모기에 물렸을때, 피부가 짓물렀을때.. 아무 부담없이 그냥 발라줄수 있습니다. 아기 기저귀발진에도 쓴다더니 궁뎅이 이런데도 자극이 없었어요.--; 슬쩍씩 올라오는 아토피같은 발진(예전엔 심해서 진물까지 나던 곳인데 잠잠하다가 가끔씩 스멀스멀 올라올때가 있죠)에 온천스프레이로 충분히 적셔주고 이 크림을 문질러 바르면 잘 가라앉아요. 이렇게 순하고 좋으면 데일리케어 얼굴용로션으로 쓰면 안될까나? 싶기도 했는데 통.. 그렇게 쓰기엔 사용감은 전 별로에요. 하지만 몇 번 다용도로 쓰다보니 없으면 안될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분 부분 피부 발진이 있으시거나 가려움이 종종 있으신 분들껜 좋은 제품일것 같아요. 선전하기로는 독일 녹색당에서 만든 친환경 제품이고 메틸파라벤 등이 없고 천연방부제 썼다고해요. 그리고 진물이 난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바르지 말라고 하네요. 전 두통째 쓰고 있는데 매일 피부관리에 쓰이지 않지만 상비약처럼 구비해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