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언니들 라인이 연출되요

  guest(볼빨간)   (2005-09-02 22:05:41)

화장품 매장에 갈 때마다 궁금하던 점이 ‘언니들의 저런 아이라인은 대체 어찌하는거람?’이었답니다. 완벽한 칼라 아이라인 말이죠. 색색의 선명하고 깔끔한 아이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다 못해 페수의 후기들을 미친듯이 보며 ‘그래 색색의 라이너를 사는거야’했다죠;;;;;; 그러다 발견한 라이너브러쉬!! 28000원이라는 가격의 부담이 있었지만 맘먹은 간 사야하는 성질인지라 사들고 와서 안쓰고 쟁여뒀던 카키색 섀도로 라인을 그려보니!!!!!!!!아...제가 바라던 바로 그 라인이 나오더군요.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 리퀴드 라이너는 쓰기가 힘들어요. 손도 떨리고, 눈커풀 가까이에 그려지지도 않고, 번지기도 하고...그래서 포기하고 펜슬타입으로 된거를 써왔거든요. 하지만 펜슬타입도 한계가 있었죠. 끝으로 날렵하게 빠지는 라인은 안나오고, 이도 눈커풀 가까이 그리지 않으면 자연스럽지 않구요. 하지만 이 라이너로 라인을 그리면....정말 매장언니들의 라인이 되요^^ 브러쉬라 눈에 자극도 없고(펜슬은 무리하게 그리다보면 눈에 주름이 생기는 기분이 들죠) 섀도 본연의 색이 라인으로 표현되고, 끝을 날렵하게 빼기도 하고 말이죠. 요즘 아주 색색 라인 그리는 데에 심취해 있답니다. 역시 가격부담은 있지만 색색의 라이너를 사는 가격에 비해선 돈이 덜드니 만점, 만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