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

  guest(white)   (2005-08-30 01:16:10)

회사에서 세통이나 선물로 나눠줘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저에겐 다소 생소한 리버셀이란 브랜드였는데 꽤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30+의 무난한 지수에 4온스의 넉넉한 양이 매일매일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에 아래로 캡이 달려 있어 끝까지 다 쓰기 편안하네요. 다만 깔끔하게 나오지 않고 잔여물이 좀 남게 되어서 아침마다 티슈로 한번씩 캡부분을 닦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약간 묽은 타입으로 저는 아침에 귀찮으면 손을 오목하게 해서 적당히 포도알만큼 짜서 얼굴전체에 쓱쓱 바르고 두드린 후 그만큼 한번 더 바르는 방법으로 사용했는데도 별로 답답한 기운없이 무난합니다. 눈시림도 없는 편이라 눈주위에 사용하기도 무난합니다. 약간 묽어서인지 끈적임도 없는 편이에요. 단점은 오일프리라고는 하지만 바르고나면 전체적으로 얼굴에 기름기가 심하게 돕니다. 자차하나만 바르고 외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약간 겉도는 느낌도 없지 않아 동생처럼 티슈로 닦아내볼까도 했는데 실컷 바르고 닦아내자니 찜찜해서 안쓰고 처박아놨던 가네보모공컨실러를 바르고 사용합니다. 적당히 보송한 상태가 되어 좋더군요. 그러나 원체 지성인 터라 한시간 후면 코와 이마부분은 다시 번들번들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여드름이 솟지않고, 답답한 기운이 없는 편이며 양도 많아 팔다리 목 두루두루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아서 별 네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