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머리로 (-.-;) 바꾼 후 월마트 갔다가 소프트 왁스 좀 보려고 기웃거리다가 집은 제품입니다. 보통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머리 스타일 바꾸고 미용실에서 사는 게 보통이라서 일반 매장에서 이렇게 고르려고 보면 행복하다기 보다는 테스트를 해볼 수 없으니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과일나라 싼 제품들과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용기도 예쁘고 펄이란 말에 혹해서 샀습니다. 제조원은 Nihon Kolmar 입니다.
전문가의 조언: 진주 한 알 정도의 양을 손바닥에 펴서 머리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이며 산뜻한 촉감, 자연스러운 스타일, 펄처럼 빛나는 윤기를 준다고 하네요. 깊숙히 파인 팟타입 용기이고 바닥이 뚤려서 이게 보통 일반 용기와 사실 똑같다는 걸 알지만 쫌 빈정 상합니다.
돌려서 열면 연한 투명 핑크색 젤리에 금색펄이 좌르르 합니다. 시각적으로 매우 즐겁네요. 향은 일반 비달 사순 샴푸 향입니다. 광고 문구와는 상관없이 당연히 머리에서 펄은 표 안납니다. 약간 발라서 머리 고정 시키고 부드럽게 웨이브를 유지해주긴 하지만 다른 소프트 왁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산뜻한 편이기 하지만 기대했던 윤기나 펄이 전혀 없고 마트용 주제에 9200원이나 하는게 괘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