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이 안남아요

  guest(무화과)   (2006-07-09 22:07:10)

맥 2종류, DHC, 슈에무라 3종류, 아쿠에어, 고앤강, 폰즈, 티스, 가네보까지 여러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유분감 안남는 클렌징 오일은 처음입니다. 티스보다 더 묽고, 스트러스 향이 납니다. 사흘 간 칼리 자차, 맥 셀렉트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2가지 사용했고, 맥 블럿으로 하루에 2번 정도 수정한 후 사용했습니다. 크리니크 구형 2번 스킨과 미샤 로즈마리 스킨으로 닦아내도 아무 것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세정력도 만족스러워요. 백화점 가격 4만원으로는 차마 구입 엄두가 나지 않지만, 면세점에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요. 별 넷 반 줍니다.

  달달한 감귤향

  guest(katariena)   (2005-08-13 01:43:12)

투명한 초록색 유리병에 들어있는데, 용량은 보통 클렌징 오일 수준이구요. 가격은 저에겐 0원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백화점 제품이니 아무래도 비쌀 것 같아 제 돈 주고 살 것 같진 않습니다. 진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지 않는 편이라 메이크업 제거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비오레 광고처럼 모든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가 오일에 녹으면서 번져야 완벽하게 지워지는 걸까요? 제가 쓰고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은 에뛰드 듀얼 마스카라가 유일한데, 그게 살살 문질러 주면 그냥 잘 떨어지거든요. 폼클 같은 세안제론 절대 안지워지구요, 잘 지워진다는 미샤 클렌징 워터로도 안 지워지는데 (이건 제가 자극이 될까봐 뻑뻑 문지르지 못해서 그럴수도...;포인트 메이크업은 못 지우겠더라구요..-ㅅ-b)) 이 오일 묻힌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속눈썹을 몇 번 쓸어주면 가루가 떨어지면서 제거가 되서 말이죠. 저희 어머니는 워터프루프 자차+파운데이션+트윈케익 식 화장을 가끔씩 하시는데, 그 때도 무리없이 지워주구요. 제가 느끼기엔 기능성 면은 평소에 쓰던 클렌징 오일이랑 별차이가 없어요. 다만 향이 굉장히 순하면서 달달한(감귤류?사과향?같이 좋은) 냄새가 나서 기분 좋아지구요, (저에겐 이게 아로마테라피..ㅋㅋ) 물로만 씻어도 건성피부는 괜찮을 정도로 마무리감도 깔끔한 편이에요. 최근 제 피부가 탈수지성 상태인데도 괜찮아서 그냥 이것만으로 씻고 아무것도 안 바른 채 바로 잘 때도 있답니다. 이거 막 쓰기 시작했을 때 턱에 뾰루지가 났으나 때마침 배란기여서(뾰루지 땜에 알아요...ㅠ_ㅠ), 여드름 유발을 의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론 나지 않았거든요. 현재 롯데닷컴에서 가격을 확인해보니 4만냥이군요. 돈 주고 살 일은 없을 듯 하네요. 쓰고 싶은 제품도 많은데다가, 아쿠에어 클렌징 오일도 제거력은 비슷하고, 걍 폼클 한 번 써주면 되니까요. 제가 썼던 클렌징 오일 잠시 비교합니다. 마무리감 순이에요~^^ 에스티 로더>아쿠에어>디에이치씨>티스(정말 별루;;) (가격 대비면 아쿠에어가 젤 앞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