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는 정말 귀엽습니다. 단단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튜브형이구요. 여행다닐때 가방에 쏙 넣기도 좋은 크기에 디자인입니다.
살짝 알코올기운도 있는듯 하나 향이 상큼한 자두? 살구같은 과일아로마향이라서 화학적 향이 안느껴지고 바를때의 느낌도 좋구요.
사용감
로션과 크림중간질감의 얇은 실리콘느낌입니다. 번들거림이 없으면서 적당히 촉촉한 느낌이고 한여름에는 약간 덥겠다 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겠으나 초봄의 건조한 날씨엔 딱 맞는 느낌입니다.
피부결 커버
모공을 커버해준다고 하는데 그런 효과는 그닥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거친 부분을 잘 감싸줍니다. 제가 며칠간 피부염을 앓아 각질이 부슬부슬하게 쌓인 상태인데 이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발라도 각질이 두드러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외선 차단효과
SPF 25 라는 일상생활용으로 적절한 지수임에도 PA가 달랑 하나라니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 정도는 나와야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그만큼 백탁현상은 적습니다. 바르는 즉시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일본에서 구입할때도 판매원이 자외선 차단제기능은 부수적으로 말하면서 프라이머로 밀면서 판매를 하더군요. 혹시나 다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서 보조적으로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를 찾으시는 분에게 적당할듯 하네요.
다크닝이 있어요.
guest(녹차) (2005-08-10 00:14:42)
25의 지수라서 집에서 쓰기 좋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워터푸르프도 아니라니 땀나면 씻어내고 바로 다시 바르면 되겠군이라고도 생각했고요.
아쿠아 베일이라고 써있고 모공 어쩌구 라고 써있길래 혹시 모공커버도 되는거아냐?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바르지 마자 얼굴이 칙칙..
그렇습니다. 이제품은 건성용 제품이었던 것입니다. 생긴거는 수정액자차인데.. 물론 딸깍 거리는 구슬은 없었지만..
쭉 짜면 로션과 크림의 중간 단계인 제품이 나오고 얼굴에 바르는 순간까지도 그다지 기름진다거나 번들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바르고 바로 다크닝이 생길줄이야....
뭐... 반대로 해석하면 다크닝때문에 화장이 차분하게 느겨지기도 하더군요.
모공어쩌구는 모공에 끼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는걸 일어를 할줄아는 사람에게 물어봐서 알았습니다.
네, 끼지 않습니다. 백탁도 없습니다.
다크닝이 있죠.. 그리고 pa+이라는 모자란 지수..
사실 얼굴이 편안하고 눈도 안시리고 백탁도 전혀 없고 그다지 기름지지도 않지만... 지성에게는 그림의 떡...
그리고 물만으로도 엄청 잘지워집니다.
땀많으신 분들도 쓰시면 안됩니다. 너무 예쁜 케이스에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크기.. 정녕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땀 잘안흘리시는 중건성 분이 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