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쯤 출시된 신제품중 하나입니다.
세가지 향이 있는데 초록색이 에이프릴 그린,푸른색이 코튼 화이트,분홍색이 러블리 핑크로 구입당시 가장 향이 무난했던 핑크로 구입했습니다.
나머진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닥 글리는 향이 아니었어요.
장미와 허브향이 어우러진 플로랄 부케향~ 하는데 플로랄향이 강하진 않습니다.
젤리향 비슷한데 뒤에는 플라스틱냄새가 나구요.
전 샤워 후 사용하는데 투명한 젤안에 하얀 알갱이가 보입니다.
과자속에 들었던 야자열매와 비슷한 질감인데 천연 스크럽만큼 강하지 않아서 손가락으로 얼굴의 티존을 중심으로 살살 문질러도 자극이 안 느껴지더군요.
물기가 있는 몸위에 문지르면 허옇게 일어나지만 거품은 생기지않습니다.
전제적으로 잘 문질러주고 물로 헹구면 끝인데 헹굴 때는 미끌거리지만 수건으로 닦고나면 당기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집니다.
전 샤워만으로 각질이 잘 불기때문에 간단히 스크럽외엔 따로 제거를 안하는데 일주일에서 열흘사이에 한번 해주면 괜찮아요.
각질이 강한 피부라면 어떨지 몰라도 제겐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사용해도 부담없고 자극도 없어서 마음에 드는군요.
불편한 점이라면 똑딱 뚜껑에 세워놓는 용기인데 내용물이 뻑뻑하지않아서 열면 뚜껑에 쏟아져있는게 보입니다.
매장의 테스터들이 하나같이 새어나왔길래 왜이러나했더니 이런 이유더라구요.
튜브도 말랑말랑하니 뚜껑을 열땐 힘을 많이 주지않도록해야합니다.
이것외엔 다른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아지거나 운동등으로 체온이 높아지면 샤워 후 수건으로 닦을 때 각질이 밀려나오는^^:::황당한 경우가 생기는데 이걸 사용하고서는 그런 일이 없어요.
용기나 향은 별로지만 매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가격대비 훌룡해서 많이 사랑해줄 생각입니다~
코튼화이트
guest(chocolua) (2006-05-05 04:10:00)
코튼을 샀는데 자극이 거의 없고, 향이 마음에 듭니다. 왠지 물기를 닦아내지 않아도 보송한 느낌이 들거든요. 안에 든 비즈가 양이 좀 적고 부드러운 편이라 문지를때 자극이 별로 없지만 제가 각질이 워낙 많은 타입이라 뭔가 부족합니다. 팔뒤꿈치 발뒤꿈치까지는 바라지도 않건만 무릎 각질도 제거가 잘 안돼요. 팔 다리 몸통 각질 제거용으로 매일매일 마일드 하게 씁니다. 많이 건조하지도 않고 저렴하고 사계절 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튼화이트
guest(libra) (2005-06-16 02:33:04)
평소 때를 밀지 않은 관계로 스크럽 샤워를 즐기는데 미샤것은 안 써봤길래 함 사봤어요.
*제형 (사용감) 별 다섯 - 자극도 낮음
반 투명한 크림타입인데, 아주 작은 비즈들이 적당히(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말 그대로 적당히) 들어있네요. 비즈 자체도 거칠지 않아 손에 쭉 짜내어 몸에 문질러도 아프거나 따갑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르륵~ 물에 녹아내리는 것은 아니여요. 샤워를 하고 나서 다른 샤워젤로 마무리 샤워를 해야 하는게, 물로 꼼꼼히 씻어내도 목이나 팔에 로션을 바를 때 보면 비즈들이 한 두개씩 만져져요; 그래서 샤워젤로 한 번 더 씻어줘야 맘이 편합니다.
거품이 나는 것은 아니고 맛사지 하듯 문지르다보면 좀 뻑뻑해지고 허옇게 되는 현상이 생기니 물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문지르면 더 수월해요.
*세정력 - 별 4반.
워터프루프 자차를 지울 수 있을 정도로-_-(요걸로 자차를 지워봤다는 소립니다.;;) 세정력은 좋았습니다. (근데 눈에 막 들어가고 따가워서 난리났습니다.ㅠ_ㅠ게다가 바디용답게 향이 강해서 잠깐 호흡을 참고 했을 정도였지요.) 샤워를 하고 나서 적어도 때가 밀려나오는 현상은 없어요. 심하진 않지만 팔, 다리에 들뜨는 각질이 있는데 거의 제거되었구요. 샤워 후엔 부드럽다기 보단 뽀드득~ 했습니다.
*보습력 - 별 1반.
제 바디피부는 여름엔 중성이고 다른 계절엔 거의 건성인데, 스크럽만 사용하기엔 여름인데도 건조하더군요. 여름엔 피부가 귀찮아해서 로션도 잘 안발라지는데, 마무리 샤워를 -샤워젤을 중건성용(도브;)으로 - 해주니 좀 나아지네요.
*향
파우더리한 향. 입니다. 지속력이 한 2 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은데 처음엔 좀 강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집니다. 개인적으로 향이 그닥 좋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수정 봅니다. 란제님 후기의 말씀대로 정말 마무리향으로 약하게 플리스틱향이 납디다...오마나!) 파우더리한 향을 꽤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나이가 들었다.. 요즘 제 입에 달고 다니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쿨럭쿨럭;;) 차라리 꽃향 나는 놈으로 사올 걸.. 했거든요.
가격대비를 넘어서서 스크럽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꽤 괜찮은 녀석이네요. ^^ 다만 저에게는 여름인데도 약간 건조했고 비즈가 완벽하게 씻기지 않아서, 만점은 못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