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스노우 베리(펄퍼플), 5호 애플 샤벳(다크블루), 6호 퍼플퀸(펄와인), 7호 블링블링블루(화이트), 이렇게 4가지 색상 구입했습니다.
색조는 귀찮아서 안하는 편인데 욕심만 많아서 제일 무난한 핑크랑 보라 그리고 올해 유행이라는 그린, 여름이니 또 블루를 빠뜨리기 아쉬워서 그만 네 가지나 충동구매를 해버렸어요..-_-;;
5400원에 2000원이 적립되니 3400원 꼴이 되겠군요.
크림타입인 줄 알았는데 팁에 묻어나오는 리퀴드타입이예요.
한쪽편은 찍어 쓰는 섀도 반대쪽은 펜슬식의 펄아이라이너로 되어있구요. 위에 괄호 안의 색상이 아이라이너 색이랍니다.
일단 아이라이너부터..
전 아이라인 그리는데 익숙하지 않아 펜슬 타입을 무척 선호하는 편입니다.
현재 에뛰드에서 나온 펜슬을 쓰고 있는데요. 이 아이스크림 섀도에 달려있는 펜슬은 너무 단단해요..ㅠ_ㅠ
꾹꾹 눌러 그려줘야 하기 때문에 피부에 무리가 오지 싶어요. 그릴 때 밀려나는 눈가 연약한 살들(-_-)을 보면 마음이 아파서 도저히 사용하기 힘들구요.
또한 개인적으로 비슷한 톤의 아이라이너로 구성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바램입니다.
섀도는 팁으로만 바르기엔 무리가 있구요. 설명서에도 쓰여있다시피 콕콕 몇 군데 찍어주고 손으로 펴 발라야해서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감점을 많이 받지 싶습니다.
대신 크리즈도 없고, 쌍꺼플라인에 끼는 일도 없습니다. 펄도 잔잔하니 예쁘구요. 발색은 은은한 편입니다. 특히 퍼플퀸은 웹상에 올려진 이미지랑은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제비꽃 색상이랑 비슷해요. 나머지 색도 전체적으로 색감이 파스텔톤입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조금 더 강렬했으면 하는데 덧발라도 펄감만 짙어지고 색감은 그대로네요. 아 용량은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상당히 적은 듯 합니다.
귀여운 디자인과 컨셉, 부담없는 가격, 그리고 지속력좋은 섀도 때문에 별 셋 날립니다.
손목에 테스트한 사진 첨부해서 올려요. 그런데 휴대전화로 찍은 거라 그다지 선명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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