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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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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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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gacktist) (2005-05-29 2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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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한 녀석입니다.
올리브영 들어갔다가, 퍼프로 바르는 메이크업베이스라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제 피부가 안좋다보니 이런류의
베이스제품에 관심도 많아서 호기심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25g에 거울처럼 번쩍대는 뚜껑을 한 동그란 통에 들었습니다. 안에 플라스틱 뚜껑이 있고 그 위에 퍼프가 있네요.
내용은 약간 찐득한 크림섀도같은 질감인데요, 칙칙한 핑크빛에 은펄이 잔뜩 들었습니다. 손등에 발라보면 펄감만 느껴지는군요.
얼굴에 바르면 아~무 색도 안나고, 보정효과도 없습니다.
얼굴이 약간 환해지는 느낌조차 없구요, 그냥 펄을 펴바르는 느낌; 얼굴에 발린 느낌은 좀 답답해요. 궂이 비교하자면 가네보의 모공파우더랑 비슷한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훨씬 갑갑해요. DHC의 벨벳스킨코트랑도 좀 비슷하지만 라네즈걸쪽이 더 무거워요. 바르고 얼굴을 만져보면 보들보들하긴 한데 좀 느끼한 느낌이랄지 얼굴에 기름 바른것 같기도 하네요..
얼굴에 자잘한 펄들이 쫙 깔리면서 빤짝빤짝하는데, 얼핏 보면 전혀 모르겠군요. 모공 커버력도 딱히 없구요.
설명을 보니 이거 바르고 파우더만. 바르라고 되어있길래
'헉 피부 나쁜 사람은 죽으란거냐!'하면서, 케이트의
파우더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발랐습니다.
브러시로 발라서 그런지, 파우더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바탕의 펄들은 잘 보입니다. 지속력은 썩 나쁘지 않아서, 아침에 바르고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펄들이 얼굴에 남아있긴 하지만 이놈들 때문에 피부가 좋아보인다거나 화려해보인다거나 잘 모르겠어요. 하여간 남아있긴 합니다.
딱히 피지가 더 돌거나 덜 돌거나 하는건 모르겠는데요,
고세의 크리스탈 크리에이터보다는 기름이 빨리 도네요.
이제까지 쓴것만 보면 음..so so..이지만! 극악한 단점!
바로 냄새가 후지다는 것이죠.
일단 내용물에서는 싸구려 샴푸 혹은 방향제 냄새가 납니다. 게다가 상당히 진해서 향수도 안뿌리는 저에게는 좀 역하다는 느낌까지 드는데요, 이걸 강화시키는게 바로 스폰지. 스폰지에서는 정말 꽁꽁 닫겨있던 승용차 딱 타면 나는 그런 냄새있죠? 고속버스같은데서 나는.. 그런 냄새가 확~ 올라와요.
이 고약한 걸로 쓱쓱 찍어서 얼굴에 바르려고 갖다대면, 후.. 완전히 고속버스에 방향제 통째로 들이부어놓은 듯한, 쵸쵸쵸 멀미나는 기분나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아 이걸 얼굴에 바르라고? 미친거야? 이런 생각이 막 든다지요.
스폰지의 질 자체는 좋은데, 몇번 빨아서 잘 말리면 이 냄새가 없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만..ㅜ_ㅠ
게다가 그 방향제같은 냄새가 저의 회사 화장실에서 쓰는거랑 똑같아서, 완전 화장실냄새+고속버스 냄새=살 수가 없다 입니다..
얼굴에 바르면 그렇게 심한 냄새가 나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놈의 냄새때매 점수 팍 깎구요, 펄 이외에 특이할만한 기능이 없다는 점, 발리는 느낌이 오일리, 끈끈하다는 점에서 별 빼서 두개 반 줍니다. 양은 많고 패키지는 꽤 귀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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