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독뽀독

  guest(datura)   (2008-03-07 11:12:45)

'미백'에 슬슬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에 폼과 팩을 일단 구입해 보았습니다. 이 브랜드, 일본 황실에 납품했다는 말도 들어 보아서요. 과연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정말 '쌀겨'를 갈아 넣은 듯 뽀얀 성상입니다. 다른 곳에서 본 사용기 중 '정말 얼굴이 환해진다'는 후기가 있어 혹 했는데, 전 그것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동안 칙칙했던 피부가 요즘 좀 제자리를 되찾은 느낌인데, 이것 하나만 쓰는 것도 아니니 이 제품이 원인인지는 확신할 수 없구요.; 세정력은 무난합니다. 아침 세안엔 과도하게 '뽀득'한 느낌이 있는데 건조하진 않습니다(잘 설거지된 그릇처럼 씻고 난 뒤'뽀득'해야 세안에 만족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겐 이 제품이 딱일 듯합니다). 화장 뒤 클렌징은, 이 제품 하나만으론 완전하지 않습니다. 묻어나는 화장 잔여물은 많지 않았으나, 제품의 성상이 원래 뽀득하기 때문에 피막을 형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주죠. 전 늘 메이크업을 지울 땐 클렌징 오일+클렌징 폼의 이중 세안을 하는데, 그렇게 쓴다면 그럭저럭 무난할 겁니다(이런 어중간한 표현을 쓰는 이유는, 역시 제품의 성상 때문에 확신이 안 가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특별한 트러블은 없었으나 큰 효과도 주지는 못하고, 세정력도 고만고만한 무난한 폼입니다. '반드시 이 제품!'이란 임팩트는 없어요. 생활 클렌징 용으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자극없이 깨끗하게

  guest(sosweet)   (2005-05-13 01:04:56)

일본은 쌀을 이용한 화장품이 참 많고 지속적인 스테디셀러라고하네요. 화장은 지우는게 중요하다고^^해서 클렌징류를 이것 저것 써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이건 어떨까해서 구입해 봤습니다. 일단 미세한 거품이 아주 부드러워서 사용감이 좋구요. 향도 거의 나지 않는 듯 은은하고 인공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느정도 클렌징이 되느냐 거의 완벽한 클렌징이 됩니다. 마스카라까지 깨끗하게 씻겨나가는데 더 좋은건 거품내서 눈에 아무리 문질러 주어도 자극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이정도면 거의 별 다섯개인데,, 단점이 없을 수 없겠죠.. 일단은 클렌징 후 피부가 너무 뽀드득 해진다는 겁니다. 촉촉한 느낌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그 중 다행인건 뽀드득함이 피부가 땡기는 정도는 아닌거죠. 그리고,,제가 파우더에 펄파우더를 믹스해서 사용중인데,, 매번 그러는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면 펄이 얼굴에 남아 있어요. 아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까지 씻기는데 펄이 남아 있다니,, 암튼..가끔씩 그러네요-.-;;; 그래도..씻은후 피부까지 환해보이는 듯한 이 제품이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