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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ca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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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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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springvil) (2005-05-12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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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에 향수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또 달려들었습니다... ^^
말씀하신 '내 인생의 향수'. 뉍~ 그렇습니다. 저에겐 카보틴 이 녀석이 나름대로 인생의 향수 중 하나예요.
향수 잘 모르던 시절에 30미리로 샀었는데, 전 제 향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전환기를 바로 이 카보틴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으음.. 이건 좀 오버일까?)
카보틴 이전에는 주로 가벼운 아쿠아틱 프로랄이나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를 좋아했는데요,
카보틴 이후로는 눈이 뜨였다고 할까... 대부분의 향수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보틴에 대한 저의 인상은 알콜향 하나도 없는 스트레이트한 꽃향과 꿀과 닮은 자잘한 달콤함이 일관되게 쭉쭉 뻗어나오는 멋진 향입니다.
얼핏 디올의 땅뜨르 쁘아종이랑도 굉장히 비슷한데(아마 길에서 맡으면 10초 정도는 헷갈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땅뜨르가 좀더 쉽고 가볍고 우아한 편이고 카보틴은 약간 더 화사하고 강렬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용으로는 오히려 땅뜨르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30미리를 아낌없이 다 쓰고 테스터를 사야 한다 사야 한다.. 생각만 벌써 몇년째. 올겨울엔 50미리랑 바디랑 미니가 함께 들어 있는 세트를 꼭 사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꿀향기 좋아하시면 지방시의 아마리지는 어떠세요?
그건 정말 꿀처럼 달콤한데...(하지만 약간 인공적이긴 해요.. 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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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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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dorimama) (2005-05-12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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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보다 더 개인차가 나는 화장품도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이 향수를 "내 인생의 향수"라고도 하던데 제겐 참 괴로운 향입니다. 더구나 그놈의 내 인생의 향수 예찬에 홀딱 넘어가서 대용량 테스터를 구입했으니 더더욱...
장점이라면 일단 막강한 유지력입니다. 공병에 덜어 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하루 종일 향이 유지되지요. 두번째 장점은 꿀향기입니다. 전 꿀향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아가들도 좋아하구요. 그리고 벌(-_-)들도 좋아합니다. 이거 뿌리고 벌에 쏘일 뻔 한적이 몇 번 있어요. 심지어 KFC 안으로 벌이 들어와서 제 주위를 맴돌더군요. 그리고 저야 테스터를 샀으니 뚜껑이 없지만 정품으로 구입하시면 뚜껑이 정말 예술로 예쁩니다.
단점이라면 인공향 느낌이 난다는 건데 이건 참 개인적인 느낌이예요. 체취에 잘 어우러지면 그런 느낌이 없을 텐데 뭔가 저하고는 좀 겉도는 듯 합니다. 전 플로럴 향이 잘 받는 편인데도 이건 마치 인공 방향제를 뿌린 듯한 느낌이 들어요. 결정적으로 뿌린 제가 머리가 아파요. tuberose 라는 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체로 이 향이 들어간 향수나 아로마 제품들이 저랑 잘 안 맞았거든요. 벼룩에 내놓자니 테스터라 그렇고... 참 처치곤란인 100밀리짜리를 매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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