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지 않은 모이스쳐라이져

  guest(naomi)   (2007-01-12 22:50:16)

게론톨(엄청 기름진 제품입니다.) 제품과 비교하면 이 제품은 정말 산뜻해요. 그런데 살짝 건성 피부인 제게는 겨울철에는 사용하기 부족한 보습력 입니다. 바르고 한두시간 지나면 얼굴에 아무것도 안 바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꼭 다시 뭔가를 덧발라줘야 되더군요. 글쎄요.. 날이 좀 뜨뜻해지면 이걸로 충분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제게는 부족합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기온이 올라가도 보습력이 부족 할 듯 싶어요. 제가 느껴본 사용감으로 생각해 볼때 중성에서 지성피부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20대 피부.. 건성, 겨울, 20대 이후 피부에게는 몇프로 부족 할듯 합니다. 향은 별다른 특별한 향이 없습니다.(사실 제가 향에 좀 둔감합니다.) 게론톨 제품의 역한 향과는 비교되네요.(게론톨이 얼마나 독했길래 저까지 이렇게 독하다고 생각될까요?) 향.. 역시 화장품에서 중요한 것 입니다. 독한 향보다 차라리 무향이 백배 낫습니다. 별로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반이나 푹 꺼진걸 보면 제품 사용량이 꽤 많나 봅니다. 아마도 초기에 자꾸 덧바르다 보니 이렇게 퍽퍽 쓴걸지도.. 제겐 너무 가벼운 보습력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 재구매 의사는 없지만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모이스쳐라이저 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죠.

  수분을 잘 지켜줘요

  guest(mken)   (2006-11-30 12:02:34)

1000원 세일할 때 몇몇 지인들과 공구해서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늘 바르는 것은 아니고 가끔 시트마스크팩을 하고 난 다음 그냥 자기도 그렇고, 평소의 풀 스킨케어를 하기엔 부담스러울 때 보습막을 씌운다는 기분으로 바르고 잡니다. 우선 향에 불평을 좀 해야겠어요. 향이 정말 너무 진합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진하고 약간 역하게 비릿한 느낌이 들어요. 분명 꽃 향이긴 한데... 향을 제외하면 불만이 있을 리 없는 물건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그다지 유분도 많지 않고 수분크림이라기엔 수분 느낌은 아니지만 일단 발라 놓은 수분 제품(젤이나 시트마스크 등)의 수분을 잘 지켜 줍니다. 별다른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구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화장품에 고기능을 요구할 필요가 없는 피부가 보습막 형성용으로 이런 계절에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제품 밑에 반드시 수분 크림이나 젤 종류를 발라 주셔야 할 겁니다. 이 제품 자체가 수분 공급을 해 주진 않거든요. 시트 마스크 후에 바르는 것이 아마 최고의 용도가 아닐까 싶어요. 다음날 아침엔 피부가 보들보들~

  조금 기름진 생크림

  guest(im2cool)   (2006-04-08 16:11:17)

이 제품은 참 맘에 들어요. 스바보다 제품이 거의 아주 큰 대형연고처럼 생겼는데 첨에는 적응이 안됐지만 손으로 떠서 쓰는 것보다 위생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양 조절도 어렵지 않고.. 약간 제비꽃 향이 나는데 뭐 좋은 향은 아니지만 그렇게 거슬리지도 않습니다. 질감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크림 같아요. 조금 기름진 생크림.. 제가 중건성인데 스킨-에센스 후에 이 크림을 적당량 바르면 번들대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고 딱 좋아요. 저렴한 가격에 공구로 10개 만원에 샀기 때문에 아끼지 않고 퍽퍽 발라주는데 좀 많은 양을 발라도 번들대지 않고 흡수도 잘 됩니다. 스바보다 제품 중 제일 맘에 들고 10개 다 쓴 후에도^^;; 계속 써도 좋을 것 같아요.

  촉촉하고 쫀쫀해요

  guest(냥이스토커)   (2006-04-01 23:18:13)

피알까 영양크림 한개에 천원할때 페수회원님들의 친절한 정보덕분으로, 샀습니다. 저는 이게 꽃향이 진해서 참 싫던데..ㅜㅜ 바르니까 유분이 전혀없이 얼굴에 생크림까지는 아니지만 하여간 부드럽게 잘펴발려서 좋았어요. 생긴 모양은 크림인데 발릴때는 수분크림처럼 발려요. 제 친구들한테도 뿌렸는데, 남자애는 이걸 벌써 두통 해치우고 있습니다. 좋아하더라구요. 얼굴도 촉촉하고 바르고 나면 쫀쫀합니다. 가격도 정말 3천원일때도 맘에 들었구요. 스바보다 꺼 다음에 더 사려구요~ 천원세일한번만 더함 좋겠는데 말이에요..

  가격대비 최고!

  guest(smokyeye)   (2005-12-13 19:19:39)

스바보다는 페수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아,,페수 정말 이런 물건을 알게 해주다니 고맙기 짝이 없을따름입니다 하핫; 이 크림은 러시아산의 정말 정말 싼!! 가격의 모이스춰라이져예요. 너무 싸서 처음엔 좀 의심했읍죠. 물건들이 전체적으로 매우 싸더라구요. 게다가 키릴문자로 휘둘러진케이스의 글씨들은 전혀 판독불가,,성분들도 알아볼수가 없어서 증폭되는 불안감; 일단 모양은 연고처럼 금속튜브안에 들어있어서 슬슬 짜서 쓰게 되어있어요. 이 크림을 짜면 말 그대로 연고같이 되직한 질감의 허연 것이 나옵니다. 전 지성이기 때문에 이 연고 덩이를 보고 슬쩍 걱정이 되었죠. 하지만 의외로 유분은 없는듯 합니다. 이름은 크림이지만 이것 하나만 바르면 겨울에 약간 부족함이 있을정도예요.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이 생긴다던지 하는 것도 없구요. 한 세달정도 사용을 해보았는데,,,아,,,맘에 듭니다. 이 가격에 이만한 물건을 건지기는 앞으로도 정말 힘들듯해요 가격대비 최고! 전 화장품 선택의 기준이 트러블없이 기본적인 보습, 또는 진정의 역할을 잘 하는지인데(특별한 효능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 기대에 딱 맞는 제품이네요. 같이 쓰고 있는 쥴리크 모이스쳐라이저-연고같은 되직한 형상에 기능도 비슷하죠-보다 20분의 일의 가격에 기능은 우열을 가르기 힘듭니다. 앞으로도 무지 애용할듯해요

  수분부족 지성용

  guest(Siel)   (2005-04-27 15:48:43)

스바보다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이 제품입니다. 까리나 아이젤도 마음에 들지만 냄새가 살짝 고역이라 점수가 깍인것에 비해 피알까 영양크림은 냄새가 특이하긴 하지만 그닥 나쁘지는 않답니다. 제품의 느낌은...음..로션과 크림의 중간정도라고나 할까? 아니면 오일이 안 들어간 크림..? 암튼 저에게는 마음에 드는 그런 질감입니다. 매장언니가 스바보다 제품 중 딱 2개만 빼고 다 oil-free라고 했는데 이 제품도 그런거 같아요. 아마도 oil이 들어간 제품은 룩스 비타민영양크림과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아이크림이 아닐까..싶다는...; 설명서에 보면 '까리나 젤 바른 후 얼굴 전체에 사용'이라고 써있고..제가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까리나 젤만 발랐을때는 그냥 촉촉한 느낌만 난다고 한다면 피알까 영양크림을 바른 후에는 그래도 뭔가를 바른듯한 느낌이 듭니다. 피부는 부드부들+쫀쫀..? 쫀득쫀득? (도대체 이게 무슨 표현이랍니까..;; -_-;) 그렇다고 얼굴에 기름이 지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음...사실 살짝 지는걸지도) 전 아침에는 까리나젤+피알까영양크림+선블록을 바른 후 화장을 한답니다. 스바보다 제품들을 쓰면서 얼굴이 많이 맑아지고 트러블이 덜 생기는데 아마도 그 전에 쓰던 제품들에 비해 유분이 적어서 그런듯 합니다. 저녁때는 룩스비타민크림도 바르긴 하지만 이 크림의 효과는...잘 모르겠고 까리나젤과 피알까영양크림의 덕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리나 젤과 달리 향기가 그닥 나쁘지 않기에 까리나 젤보다는 한 단계 더 높은 점수를 주고픈데...; 그러다보니 별 4개 반이 되네요. 기본적으로 수분부족형 지성인 분들이 쓰기에 좋은 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