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자극적이에요

  guest(pink rabbit)   (2005-04-06 00:50:55)

Blue herbal시리즈는 키엘의 아크네 케어 라인이라고나 할까요. 제일 처음에 blue astringent herbal lotion이라는 제품이 나오고 나서 그 제품이 히트를 치자 다른 제품들도 출시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제품은 플라스틱통에 들은 파란색의 젤로, 살리실산이 1.5% 들어간 제품입니다. 젤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거의 액체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줄줄 흐를 정도로 묽은 대신 물을 섞지 않고 제품만 손에 덜어 문질러도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납니다. 사용감은 뮤래드의 clarifying skin cleanser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 샘플을 사용해 봤는데 뮤래드제품과 비슷하길래 (그러나 가격은 더 저렴하구요) 구입한 것이거든요. 그러나 차츰 사용하면서 보니 이 제품이 뮤래드보다 눈에 자극을 더 많이 주더군요. 또한 얼굴이 화~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상당히 비슷한데, 그 화한 느낌이 뮤래드보다 더 오래 지속됩니다. 잘 안 헹구어지는 점은 뮤래드와 막상막하입니다. 이 제품은 뾰루지 진정효과는 잘 모르겠고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듯 합니다),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주 나쁘진 않지만 별로 재구매 의사도 없네요. 별 두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