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워터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굴뚝 같아지는 바람에, 일단 싸고 두개나 주는데다 여기 후기가 나쁘지 않은 라팔레트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세가지 종류가 나오는데 화이트티가 제일 저렴해서 화이트티로 골랐구요.(그래봐야 몇백원 차이 나지 않지만)
화장솜에 여러번 펌핑해서 닦았는데 메이크업이 아주 잘 지워집니다.
이전에 딱 한번 사용해본 클렌징워터는 자극적인데다가 뻑뻑한것이 잘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버린 적이 있어서 클렌징워터는 자극적이기만 하고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이 그런 선입견을 불식시켜 줬습니다.
일단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고, 자극이 없습니다. 꽤 촉촉한 편이라 메이크업을 지우고 나서도 당기거나 하는 부담이 없습니다.
단, 눈에는 자극적인 편이어서 눈은 전용리무버를 따로 사용합니다.
저렴한 가격에다가 기능이 좋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러나 용기가 너무 좁아서 무게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 잘 넘어지는 점과 두통에 나누어서 두개를 주느니 한통에 몰아서 주는게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한개만 사려고 할때는 얘기가 다르지만 몇백원 차이면 그냥 두개를 집어오게 되기때문에.. 어쩐지 패키지는 낭비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