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없어요

  빛   (2005-12-25 14:19:06)

사용한 색상

575번으로 핑크베이스에서 제일 밝은 색입니다. 옐로베이스와 핑크베이스로 색상군이 이뤄져 있는데, 옐로베이스 색상은 저에게 너무 노랗더군요.

단점과 장점

스폰지로 바를때 양이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 양이 퍽퍽 줄어드는게 확 보이더군요. 건성을 위한 제품이라 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콧등을 기름종이로 자주 찍어주지 않으면 개기름으로 번질거리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또한 피지를 끌어올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 제품만 사용하고 나면 피지들이 쏙쏙 올라와있습니다. 뭐죠 이건? 코팩 베이스 대용인가요?--; 커버력은 낮습니다. 가볍게 발리는 쪽인데, 맨얼굴의 피로감, 칙칙함, 불균형한 피부톤은 가볍게 보정 해줍니다. 하지만 피부결이 예쁘게 보이지는 않네요. 이 점이 별로 끌리지 않는 결정적 이유에요. 또 붉은기를 가리는데 조금 부족합니다. 붉은기가 옅은 볼쪽은 괜찮은편인데, 코옆의 붉은기는 좀.. 피부상태가 안좋은 날 이 제품으로 화장하고 좌절했습니다. 내 붉은기가 이러게 심했단 말인가하고요.. 이래저래 단점이 좀더 도드라지는.. 큰 매력이 없는 제품입니다.

  564

  esther32   (2005-03-23 11:49:56)

564호는 붉은 기가 많이도는 색상입니다... 샘플인 고로 제가 색상을 선택할 수 없기에... -_-;;; 이 색상은 제게는 붉고 노란 편입니다... 얼굴을 정말 차분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꽤 묽고 가벼운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주루룩~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얼굴에 가볍게 잘 펴발립니다... 바를 때 약간의 쿨링감도 느껴지네요... 바른 후에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혹은 무척 살짝 찍어바른 것처럼 산뜻하면서 가볍습니다... 커버력은 낮은 편입니다... 얼굴에 바르니 제 얼굴보다 색상이 짙어서 바른 표시는 확연히 나긴 하지만 경계가 뚜렷하게 표현되지도 않고, 옅은 잡티등은 커버가 되어도 그 외에는 그닥 커버가 되지 않는군요... 모공의 경우에도 특별히 고임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지만, 커버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조금 애매하죠? ^_^;; 3~4시간 후면 콧등과 이마 한 중간에는 번들거림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다른 부위에서는 번들거림이 심하지 않습니다... 지성이신 분들이 오전 즈음에 바르신다면, 점심시간이나 오후에 수정 화장이 필요할 듯 싶네요...

  화이트헤드 우수수..

  guest(anseld)   (2007-06-20 13:37:13)

이거 처음 사러 갔을때 롯데 본점 슈에무라 매장 점원분이 '고현정씨가 사용하시는 파운데이션이예요. ' 라는 말에 혹해서 샀다는....^^고현정처럼 톤도 예쁘고 결점도 없는 피부가 쓰면 어떤 파데인들 안예쁘겠습니까만, 왠지 이거 바르면 고현정 피부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샀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거 한 1/3가량 쓰고 더이상 쓰고 있지 않은데요, 며칠 쓰니까 이마의 화이트헤드들이 우수수...올라와서요.. 이거 이름이 워터 어쩌구 되어있긴 하고, 사용감도 산뜻 촉촉한 편이여서 '아..수분감이 많다' 라고 생각하면서 쓸 수 있겠지만 오일이 상당량 함유되어있습니다. 오래동안 놔주면 물층과 기름층이 분리되는데요 그거보고 허걱 놀랐다는거 아니겠어요. 파운데이션에 워터리한 느낌을 주려면 오일이 어느정도 함유되어있어야 하나 봅니다. 이거랑 비슷한 경험을 메포 페이스엔 바디를 사용할때 했는데요, 그 녀석도 저에게 여드름을 유발시켰기에 사용중단하고 벼룩에 넘겼었거든요. 사용감에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커버력이나 지속력이나 둘이 비슷비슷해요....아마 제생각에 메포에도 오일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을겁니다. 미네랄 오일이 꼭 여드름의 주범은 아니라고들 합니다만 저에겐 어느정도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커버력도 뭐..저는 이정도면 만족하고, 색상도 에쁜 편이지만 지속력은 별루구요. (지성피부에서 오후되면 다 날아가 있어요) 이 파운데이션 상당히 칭찬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저에겐 트러블을 유발했기 때문에 다시 쓰고 싶지 않아요...남은거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중입니다.

  763호

  guest(yubia)   (2006-02-25 11:57:12)

이제품은 영국에서 한국 올때 면세점에서 뭐 살꺼 없을까 하도 슈에무라매장을 돌다가 집어온 것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동양인들을 위한 색깔 종류가없었다는것 -_-;;; 어쨋든 슈에무라니까 하고 그냥 사버렸습니다.... 제품 풀네임은 Smoothing Water in Fluid Foundation 인데요....색깔은 763호를 골랐습니다... 색깔만 저한테 좀더 밝았다면 전체적으로 더 만족했을텐데 색깔이 좀 어두워서 우테나 화이트 크림과 섞어서 바르고 있습니다... 얼굴이 건조해지는 겨울에 바르니 조은것같아요.... 전체적으로 촉촉하니 커버력도 괜찮고 모공이 눈에 띠지 않거든요....^^ 그치만 가격면이나 색감면에서 케이트 파데가 더 가치가 있지 않나 싶네염...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가벼운 커버력

  guest(dowhat)   (2005-03-08 11:12:59)

지난 겨울부터 지름신께서 오직 파운데이션에만 강림하셔서 (신께서도 선호 아이템이 있으신지...^^;;) 벼룩이나 매장을 통해 사모은 파운데이션이 10여종에 이르지만...거기서 멈춰지진 않더군요 슈에무라 파운데이션은 처음이라 575라는 숫자가 처음에는 홋수인지도 몰랐는데요, 3월 호 잡지 슈어를 보니, 커버 모델의 화장을 슈에무라에서 했더군요..그 모델이 쓴 건 964호라더군요..그러나 정확한 색상명은 모르겠더군요 여튼, 제가 사용한 575호는 핑크기가 은근히 돕니다. 그러나 예전에 썼던 에스테 로더의 파운데이션처럼 얼굴에 바르면 붉으스름해지는 건 아닙니다. 베이지보다는 약간 밝은 톤이구요..이거 전에 약간 더 핑크기가 도는 샤넬의 메베겸 자차를 발랐는데도 얼굴이 더 붉어지진 않았어요. 좀 묽습니다. 디올처럼 줄줄 흘러내리는 건 아닙니다만, 적당히 묽어서 발림성이 아주 좋습니다. 가볍게 슥슥 바르고 나면, 바른 자리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지요..^^ 즉, 바른 자리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건 커버력이 낮다는 의미도 됩니다. 거의 가려지지 않습니다. 연한 주근깨 정도가 연해질 뿐이지요.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거울을 보면 얼굴이 약간 환해지고 정리가 되었을 뿐...여드름 흉터, 주근깨등은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매트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번들거리지도 않습니다. 전 건성이라 파운데이션이나 자차전에 꼭 크림을 발라 주는 데요(나중에 얼굴이 번들거릴 지라도 그렇게 안 해주면 파데나 자차가 발려지지 않습니다..ㅡ,ㅡ;;)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나중에 번들거리지는 않아요..이 점은 RMK보다 나은 것 같아요. RMK는 점심때쯤 되면 얼굴이 반들반들 한데 (물론 보기 싫게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이 제품은 콧등을 제외하면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점심이 지나도 콧등을 손등으로 눌러 기름을 약간 닦아 내는 외에는 수정 화장을 할 필요가 없더군요..즉 밀착력과 지속력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요즘들어 각질 제거에 크게 신경쓰고 있는 관계로 각질의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발림성, 색, 밀착력/지속력, 번들거리지 않음등 여러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매장에서 구입할 때의 가격과 커버력 때문에 별 한개를 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