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향이 난다고 하는데, 어설픈 꿀향기 입니다. 이 꿀향기라는 것이 화장품에 사용되면 참.. 퐈하더군요.
달달하지도 않은것이, 심각한 경우 찌린내비슷하기도 하더라구요.
슈퍼사이즈 샤인에서의 꿀향기는 그정도는 아닌데, 달달한것도 아닙니다. 향이 아주 어설퍼요. 거의 안난다고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케이스
아, 케이스가 너무 안좋아요.
두께가 꽤 얇거든요. 너무 얇은게 문제에요. 뒤를 돌려서 사용하는 스틸라의 립글두께정도면 좋은데, 이건 너무 얇다보니 뚜껑또한 얇아서 닫을때 조심조심.
완전 신경쓰지 않으면 립글로스가 뚜껑에 덕지덕지 붙는것은 시간문제! 뚜껑을 닫을때 그 작은 구멍안에 립글의 두툼한 솔을 넣기 위해 약간의 집중도를 발휘해야하는 귀찮음.
발림성, 점성, 색상
전혀 끈적이지 않고, 민들민들 매끄럽게 발립니다.
흘러내리는 점도 없구요.
저는 1호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로즈핑크라고 설명이 되어있는데, 로즈까지는 아닌것 같네요.
아주 따뜻한 핑크색입니다. 단독핑크색은 아니고, 약간의 붉은기운이 더해진 색. 입술에 바르면 붉은느낌이 더 강해져서, 자연스럽게 입술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냥 보는 색이랑 좀 틀려요. 세포라에서 가져온 색상표는 손등에 테스트 할때 색과 같지만, 입술에서 발색되는것과는 좀 다릅니다.
차분하고 단정해 보이는 점이 좋네요.
지속력
슈퍼샤인 글로스라는 이름답게 슈퍼샤인.. 전혀..이정도 글로시함은 립글로스라면 누구나 해내는 단계죠.
틴트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
밥을 먹지 않아도 글로시함이 점점 사라지는데, 색은 많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립글로스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때 색까지 같이 사라지는것에 비하면 색상 지속력이 좋네요.
총평
색상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24000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 살짝 불편한 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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