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발리면서 피부가 매끈매끈
guest(zenzang) (2005-02-04 12:00:00)
향에 이끌려 사게된 바디로션입니다. 옛날에 바르던 누크 베이비 로션같은 파우더향이에요. 그냥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덥썩 샀습니다. 260미리에 3800원이니 용량대 가격비로 하면 해피바스같은 바디로션에 비해 싼건 아닙니다. 흰색의 로션인데 상당히 산뜻하게 발리는 느낌이에요. 너무 가벼워서 보습력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괜찮네요. 매끈매끈한것이 꼭 에이본의 실리콘 글러브 핸드크림을 발랐을때 느낌이에요. 이 제품도 실리콘 성분이 들어간거 같아요. 가볍게 발리면서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당기지도 않아 좋습니다. 한겨울에도 충분히 보습이 됩니다. 향의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에요. 제가 팔에 코를 킁킁대고 맡으니 바르고나서 한 5~6시간 정도까지 향이 느껴져요. 이 제품의 작은 단점이라면 바디로션치고 용기입구가 너무 작다는 점이에요. 묽어서 줄줄 흐르는 제형도 아닌데 왜 그렇게 입구를 작게 해놨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향과 보습력에 만족하니 뭐 이정도는 그냥 이쁘게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