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ml 가까이 되어 일반 폼클의 2배, 일본산 귀여운 폼클에 비해선 거의 3배가까이나 되고 가격도 수입제품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폼클은 1.5 cm 정도 짜내서 사용하는데 택도 없더군요..-_-; 원래 폼클들이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는 금새 거품이 죽는다는걸 감안해 평소양보다 2배를 해도 거품은 매우 미미했습니다. 메이크업을 제거한 상태에서, 혹은 아침에 사용해도 불성실한 거품(?) 이 나는것은 매한가지였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하니 용량대비 가격도 의미가 없었고 살짝이긴 하지만 뻣뻣해지는 피부땅김도 나타났구요..포인트메이크업은 상당부분 그대로 남아..메이크업제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바닐라 (우유) 향이 꽤 강렬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와 코코넛 향을 말할 때 자꾸 헷갈려 친구나 사람들에게 말할 때 머리로는 바닐라를 떠올리면서 말로는 코코넛을 외치는 실수를 몇 번이나 했다는... -_-;;;
펄감이 살짝 도는 유백색 크림으로 꽤 되직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 포밍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거품 생성이 안됩니다... 적은 양으로도 많은 양으로도... -_-+
덕분에 거품함 내볼 것이라고 미샤에서 버블걸(?)까지 샀습니다... 버블 제품 사용하니 확실히 거품이 생기더군요... 풍성 & 밀도 높은 거품이 생기니 좋더군요... But, 매번 사용시마다 하려니 귀찮고 힘들어서... -_-;;;
혹시, (제 손이 거품을 잘 못 만드는 편이어서) 나한테만 이런가 싶어 거품의 여왕인 친구에게 사용해보라고 덜어줬더니... 친구曰 "이거 클렌징 밀크냐?"... -_-;;;;;
거품 안나는 점 외에는 다 괜찮은 편입니다... 거품 없이 얼굴에 사용하기에도 자극이 없는 편이고, 메이컵도 어느정도 제거시키고...
특히나, 마무리감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마무리되면서 촉촉함까지 주는... 뽀도독함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런 마무리감도 꽤 좋습니다... 뭔가가 남았다는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아니라 보습 제품을 사용한 듯한 촉촉함과 부드러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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