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제거를 원래 안 하는 편입니다.
근데 찬바람 불면서 건조해지는데 어느 날 크림이 안 먹히는 느낌이 있길래 여러 장 받아놓은 샘플지를 꺼내썼죠.
엄청 끈적일 줄 알았는데 퍼짐성 의외로 좋습니다.
향도 달달할 줄 알았는데 레몬향이구요.
설탕인지 뭔지 알갱이가 꽤 큽니다.
핸들링 할 때 약간 두렵더군요.
하지만 별 트러블 없었습니다.
씻으면 감촉이 보들보들한게 맘에 들어요.
막이 씌워진 느낌으로 부들거리는게 아니었거든요.
각질은 다소 거칠게 제거되었어요.
사용 후 크림을 바를 때 보습력이 향상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완전히 매끈해지지는 않고 자잘한 각질은 남아있더군요.
딥 클렌징을 하기엔 입자가 거칠은 것이 두려워서 하지 못 했습니다.
가끔 두꺼운 각질을 제거하고 싶을 때 괜찮은 선택같군요.
오일감으로 인한 순간 각질 숨기기
guest(hja4470) (2007-04-09 21:55:27)
라 포레 각질제거 제품을 구입하면서 가장 비슷한 느낌의 비교 분석용(?)으로 낙찰한 제품입니다.
향은 커피향과 오렌지 오일향이 마음에 들었구요.
사용감은 만족까지는 아니였어요.
상당히 단단한 제형인데 피부 온도에 잘 녹아서 맛사지하기에 참 편하더군요.
물을 더하며 사용하니 그다지 자극도 없었고 얼굴에 열이 많은 이유인지 제 경우는 아주 빨리 녹으면서 알갱이가 없어지고 미끈한 오일감만이 남아 오일 맛사지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스크럽의 느낌이 덜하다고 할까요..
마무리감은 아래의 옥봉이님의 후기처럼 저 역시 오일 클렌져 사용후의 느낌이였구요.
더운 계절은 피하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따로 세안제를 쓰지 않고 물세안으로 마무리했는데 촉촉합니다.
트실했던 각질도 좀 없어져 보이는데 이게 스크럽으로 인한 각질의 탈락이기 보다 오일감으로 인한 순간적인 느낌입니다(제 피부에는 말입니다)
얼굴이 마르면서(바로 크림류를 바르지 않고 그냥 두었는데) 미간 부분과 콧망울쪽은 여전히 트실한 각질이 보이네요.
바디용으로는 더 아니였습니다. 전혀 스크럽의 느낌이 없고 그저 라이트 오일 맛사지의 느낌이라.. --> 이런 사용감으로 쓰기에는 괜찮습니다.
가을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겸 사용하기에 저렴한 가격,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음에 점수 주렵니다.
샤워시 사용해 보세요.
guest(kubrick) (2006-12-19 10:08:42)
처음에는 세수한 뒤에 물뭍은 얼굴에 사용했습니다. 알갱이가 무척이나 거친 반면에 피지제거 효과 (적어도 밖으로 얼굴 내민 피지들이라도)는 자극에 비해 크지 않아서 슬퍼지더군요.
앗, 그런데 후기들을 면밀히 읽은 다음 쓰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샤워할 때 먼저 클렌징을 해준다음에 물로 씻어내고
얼굴에 이 제품을 발라둡니다. 그리고 몸 부위를 씻으면서 한 10분 정도 보내고 나면... 수증기로 인해 이 제품이 녹아내려 문질러도 더 이상 자극이 없고, 모공도 열려서 피지 제거 효과도 꽤 괜찮더군요. (물론 로션 x나 헬싱키 포뮬러같이, 뿌리를 뽑아주는 피지 유화제 정도까지는 못 미칩니다만, 그래도 모공 바로 안쪽까지 찬 피지는 제거해줍니다.)
샤워시에 시간을 두고 쓰는 경우에 한해서는, 웬만한 파우더 워시의 화이트헤드 제거력보다 더 효과가 좋은 듯 합니다.
샤워시, 목욕시, 아니면 스티머 사용시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거친알갱이가 흠이긴 하지만, 피부는 맨들맨들
guest(mintgirl) (2006-04-09 01:12:09)
샘플지를 몇번 사용해보고 나서 라이스 마스크를 살까 이걸 살까 고민하다가 라이스 마스크는 왠지 맹숭한 느낌이라 이걸로 샀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주신대로 상당히 거친 알갱이라 좀 부담스럽기는 해요.딱딱하게 굳어있는 제형인지라 쓰다가 물에 왕창 녹는 일은 생각보다 적기는 하겠지만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손으로 얼굴에 바를 때도 설탕 덩어리 느낌이 버석버석해서 왠만한 스크럽제는 별 감흥 없는 얼굴에도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냄새는 설탕 냄새라기 보다는 그거 있죠, 콜라맛 사탕 냄새에요^^ 전 흑설탕 냄새 좋아하는 지라 좀 아쉽긴 하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세안 후 물기를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닦아주고서 살살 발라놓은 채로 청소기 한번 돌려주고 물로 씻어냈는데 확실히 얼굴은 맨들맨들해졌네요.각질이 최근들어 기승을 부려가지고 얼굴이 서걱거렸는데; 자극이 있는 만큼 각질 제거도 잘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샤워하면서 바디스크럽 대용으로 슥슥 문질러서 몸에 써준 적도 있는데 윤기가 나는 느낌이라 기분 좋더군요 ^^ 자극만 좀 덜했으면 좋겠으나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각질 대청소 차원으로 써줄만 한 것 같습니다.비슷한 효과를 보는 것으로는 바디샵의 블루콘 마스크가 있는데 이 제품이 자극이 더 했으면 더 했지 적지는 않으므로 씻어내기 편하고 냄새도 조금은 나은(;;) 블랙슈가마스크를 쓸 것 같습니다.거친 알갱이 때문에 별 하나 감점해서 별네개 날려요~
번거로운 편이지만, 각질제거는 잘 됩니다.
guest(armineju) (2006-04-07 04:32:24)
전 요새 얼굴에 각질이 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전에는 이맘때도 뉴트로지나 헬시스킨 하나면 피부가 매끈했는데 올 봄엔 유난하네요. 따로 물리적 제거가 필요하던차에 후기가 좋길래 구입했습니다.
일단 사용 설명이 상당히 모호하게 돼 있어서 당황. 후기를 참조해 젖은 얼굴에 바르고->적당히 녹은 후 맛사지->10~15분간 방치 후 세안. 이런 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모두가 페수 회원은 아니죠. 스킨푸드 뿐 아니라, 화장품 사면서 불만을 느끼는 점 중 하나입니다.
각질 제거는 상당히 잘 됩니다. 즐겨 쓰는 헬시 스킨 로션과 비교하자면, 그 제품 사흘 내리 쓴 정도의 효과가 나옵니다. 아스피린 팩과 비슷하지요. 하지만 이게 각질 제거가 잘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셨듯이-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저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물을 좀 섞어서 썼는데도 그래요.
마르면서 설탕 덩어리들이 우수수 떨어지기도 합니다. 욕실 아닌 곳에서 사용하실 분 주의하세요. 얼굴이 슥슥- 긁히는 느낌이 꽤 엽기적이었기에 별 한 개 뺍니다만, 실은 별다른 대체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계속 쓸 것 같네요. 적어도 아스피린팩보다는 덜 번거롭거든요.
자극대비 효과가 별로에요
guest(aniston) (2006-04-01 23:20:31)
스킨푸드 제품 중 가장 평이 많은 제품 중 하나인것 같네요^^
한통 구입하여 지난주 다 비웠습니다.
다들 많이 말씀하시는대로 굵은 흑설탕을 연상시키는 제품입니다. 레몬 향이 나는데, 인공적인 향이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맨 처음엔 제품이 딱딱해서 스파츌러로 떼어 쓰기도 어렵고, 손으로 덜어내자니 양조절이 어렵고 여러모로 곤란했는데 욕실에 두고 쓰다 보니 조금씩 부드러워지더군요.
샤워하면서 모공이 열린 후에 얼굴에 펴바르고 30초 - 1분쯤 지난후 문질문질 마사지해주었습니다. 10분 15분 마스크처럼 쓰라고 하는데, 성격이 급한데다 얼굴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 싫어서 얼굴에 펴바른 후 문질문질 해주면 얼굴의 물기 + 체온 + 욕실 온도의 효과인지 입자가 잘 녹아내렸습니다. 다만, 스크럽이 큰 편이라 얼굴이 민감한 날은 살살 문질러도 다 녹기까지 문지르면 얼굴에 자극이 가더라구요.
제 피부는 좀 묘하게 건강합니다 예전부터 여드름이 줄기차게 나오다 이번 피부관리를 받으면 그때는 좀 잠잠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또 얼굴 상처는 유달리 빨리 나아요. 외부자극이나 아하, 바하에도 꽤 튼튼한 편 같고요. 해서 왠만한 스크럽은 가려운 정도도 안느껴집니다.^^;;
명동을 돌아다니다 샘플을 주기에 한번 써봤는데 사려고 매장에 가봤더니 되게 조그만 통이라서 놀랐습니다. 우선 사기로 하고 간거라 사왔는데 샘플지 특성상 한번에 많이 들어가도 다 쓰기 힘든데 반해, 통에 있는 건 비교적 조금 덜어 써도 되니 좋더라고요. 세수 하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문질문질하는데 레몬향이 조금 납니다. 흑설탕이랑 안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정도고요. 나중에 씻을때 순간적으로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렇지만 오래 가지는 않고요.
중건성인 동생이 써보더니 물건 났다고 눈독을 들이는 걸 봐서는 조만간 한통 더 사야지 싶습니다. 그럭저럭 무난한 편인데 저가 브랜드 치고는 스킨푸드가 가격이 비교적 세고, 양이 작아서 별하나 깎아요.
물조절로 자극을 없앨 수 있어요
guest(옥봉이) (2006-03-20 21:15:25)
지나다가 스킨푸드매장앞에서 예쁜 도우미언니들이 이 제품과 라이스팩 샘플을 나눠주시더라구요. 한번 써보고 반해서 매장가서 구입했어요. 샘플써보고 정품산게 얼마만인지...-0-
까끌까끌한 흑설탕을 얼굴에 문질문질해서 각질을 없애는 스크럽입니다. 진짜 흑'설탕'인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설탕맞더라구요. ^^;; 먹고나서 보니 옆에 내용물 먹지 말라고 적어놨네요.
설탕알갱이가 쫌 터프해서 강하게 문질거리면 자극이 쫌 심해요. 그렇지만 주내용물이 설탕이다보니 물의 양으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피부가 많이 약하신 분들도 사용할 만 해요. 단 얼굴에 물이 많은 상태에서 적은 양을 손에 힘빼고 사용하셔야죠. 조금만 문질거리다보면 설탕이 다 녹아서 자극이 전혀 없을껍니다. 그러면 다시 제품을 바르고 문질문질~ ^^
물세안만으로도 잘 씻기고 후에도 크게 당기지 않아요. 제 추측으로는 오일이 함유된거 같은데... 세안 후의 느낌이 오일클렌져를 사용한 후 느낌과 비슷하거든요.
각질제거 잘되고 물조절만 잘하면 자극도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핸들링하다보면 손에 힘이가기 마련인데 알갱이가 알아서 녹아주니 어찌 아니이쁠수 있겠습니까!!
하나...아쉬운점이 있다면
내용물을 덜어낼 때 물이 안들어가게 숟가락등으로 퍼내야하는데 매번 사용할 때마다 주방에서 숟가락 가져와서 퍼내는게 귀찮더군요. 뚜껑 안쪽에 1회용 요플레숟가락을 끼워둘 수 있게 만들어뒀으면 별 5갠데..;; 정말 아쉽습니다.
bssro님의 덧붙임
아..그거 팩 붓을 사용해보세요
그러면 손에도 안 묻고 깔끔하게 바를수 있어요..
요플레 숟가락? 손? 노노노^^
마무리 세안을 꼼꼼히
guest(bettedavis) (2006-03-14 20:53:10)
일전에 흑설탕이 각질 제거에 좋다하여 여러번 만들어 보았지만 번번히 물과의 농도조절에 실패하여 태워먹은 경험이 있어서 평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구입해 본 제품입니다.
흑설탕알갱이가 다소 거칠게 있고 신기하게도 레몬향이 납니다.
얼굴에 다소 민감하여 쉽게 붉어지므로 샤워할 때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문질문질 하고 제거해 주었습니다.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거친 각질 제거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각질 제거는 효소 제품과 닦아내는 패드 타입으로 정착할 것이라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참, 마무리 세안을 꼼꼼히 해주셔야 합니다.샤워기로 여러번 씻어냈음에도 SK2 토너로 닦아내니 잔여물이 꽤 많이 묻어나더군요
자극이 약간있지만, 좋아요.
guest(envyu99) (2006-02-13 01:23:37)
일단은 알갱이가 좀 커요..그래서 얼굴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시작하고 중간중간 물을 살짝 더해가면서 핸들링해줬어요. 뻑뻑한 제형이고, 향은 설탕향이 아닌 좀 강한 아로마향같은향이 나요~ 전 이향 좋아요^^
역시 알갱이가 큰 만큼 자극이 있습니다. 막상 핸들링 할때는 잘 몰랐는데, 헹구고나면서부터 약간 시간이 지나니까 얼굴이 얼얼~ 알갱이가 커서 의식적으로 핸들링을 약하게 했는데,확실히 자극이 좀 있어요. 그대신 각질제거 효과는 좋아요. 그리고 헹구고난후에 피부가 부드러워 진 느낌도 좋구요. 무엇인가 남아서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정말 각질제거가 잘되어 보드러워진 느낌이에요.
특별히 피부가 민감하지 않으신분들은 각질제거제로 좋을것 같아요. 저는 라이스 팩도 좋아하는데, 그때그때 피부상태에 따라 각질제거제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별 네개.
촉촉해요.
guest(somda) (2006-02-13 01:19:39)
저는 샤워할때 사용했는데 그냥 평상시에 팩만하기엔 자극이 되겠어요. 입자가 좀 거칠거든요.스크럽제품이 다 그렇지만 목욕직후나 샤워중에 얼굴에 발라 놓고 한 5분내지 10분후에 마사지하면 체온에 녹아서 자극이 좀 덜 되구요.
소문처럼 블랙해드를 없애준다던가 그러진 않는데 각질 제거는 좀 되는편이구요. 피부가 확실히 촉촉해져요 그동안 흑설탕팩의 명성은 이미 들어 알았지만 900원짜리 흑설탕 사면 1년은 넉넉히 사용할만큼의 양인데 그런걸 왜사나 했는데 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군요.흑설탕 갖고 매번 팩만들어 사용하긴 귀찮은데 이건 이미 만들어진 제품이라 사용하기 간편하구요. 무엇보다 향이 좋아요.하고 있는동안 기분 좋게 만들어줘요.
사용하고 있는 본품 다 쓰면 재구매의사 있어요
정착하렵니다
guest(hessie) (2006-01-14 22:50:31)
사용하던 각질제거제(직접 만든 흑설탕+올리브오일 혼합물;)가 다 떨어졌길래 구입했습니다. 흑설탕이랑 올리브오일 사다가 직접 만드는 것도 꽤 괜찮았지만, 그때마다 만들어서 사용하는게 영 귀찮더군요...=ㅂ=;
평이 좋은 편이었고, 이전에는 라이스 마스크를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만...결과적으로 전 이 제품에 정착할 듯 싶습니다.
딱딱하다는 말씀이 많으셨는데, 오히려 전 꽤 부드럽게 떠졌고, 진하게 풍겨오는 레몬향에 약간 당황하기만 했습니다..^^; 머리를 다 감고 얼굴에 슬슬 발라준 후에 약간 시간이 지난 후 스크럽을 해주면 심하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부드럽게 핸들링되는게 꽤 느낌이 좋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사용하는데 피부에 자극적이지도 않고, 헹구어 낸 후에 얼굴에 남은 오일감 덕분에 목욕탕을 나서서 화장대(겸 책상;)로 향하는 동안 쉽사리 건조해지지도 않으니 좋구요. 각질 제거도 잘 되는 편이어서, 이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얼굴이 꽤 부드러워져 있네요.
솔직히 흑설탕과 올리브오일로 직접 스크럽제를 만드는게 이 제품보다 알갱이가 더 거친데다가, 얼굴에 고루 펴바르기도 전에 물기에 녹아버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사용할때마다 일일히 만들어주는 것 보다는 그냥 이 제품으로 정착하렵니다.
사용이 편해요
guest(xin75) (2005-11-28 14:52:16)
4계절 내내 외근을 주로 하다 보니 자연히 각질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그러다가 입소문으로 스킨푸드에서 나온 흑설탕팩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당시 스킨푸드도 생소한 상태인지라 반신반의하며 명동 구입했습니다.
제 피부가 볼쪽으로는 건성이 심하고 T-zone은 엄청난 유분을 뿜어냅니다..'--';게다가 코 위에는 블랙 헤드도 보입니다...
흑설탕이 각질제거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시는데,집에서 젤 상태로 흑설탕을 졸여서 한다는게 쉽지가 않고 그렇다구 대충 물에 녹여서 팩을 하면 얼굴에서 줄줄 흘러내리니...
하지만 흑설탕팩은 고체상태(버터가 냉장고에 있을때의 상태요...'--';)라서 흐른다거 하지 않고 사용이 편합니다.
얼굴에 적당히 바른 뒤 자연스레 수증기나 열이 가해지면 얼굴에서 천천히 녹습니다.
얼굴에 팩을 그냥 바르기에는 팩이 좀 뻑벅하기도 하고 설탕 알갱이도 좀 큰 편입니다.그래서 저는 토너를 손에 듬뿍 잘라서 팩을 좀 녹이면서 발라줍니다.그리고 보통 10분 정도 지난 후 어느 정도 알갱이가 작아지고 난 뒤에 맛사지를 살짝 한뒤 세안합니다.
세안을 하면 보들보들해지는게 기분이 좋습니다.미끌미끌한 것이 아닌 보들보들한 상태라서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세밀한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건 아니지만 볼이나 이마 정도의 부위만큼은 각질제거를 잘한다고 생각이 되지만 블랙헤드를 깨끗하게 잠재울 만한 능력은 안되는 아이인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의 효과와 편리성을 생각하면 별점4개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한통을 다 써가는데...다음에도 구매의사 있습니다.
반신욕의 친구
guest(jia1) (2005-11-28 14:50:52)
예상보다는 굉장히 딱딱해서 놀랐습니다.손으로 떼낼 때 살짝 힘이 들 정도입니다. 냄새는 레몬향이 감돌구요. 입자는 거칠어요.그래서 스크럽을 할 엄두는 안 났습니다.
대신 반신욕하는 동안 얼굴에 고루 발라줬더니 아주 좋네요.땀과 수증기때문에 살짝 녹기 시작하면 아주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목도 가볍게 맛사지를 해줬는데 피부가 아주 매끈매끈하더군요. 끝난 뒤에도 건조하지도 않고 특히 다른 팩들은 너무 묽어서 반신욕하는 동안 눈에 들어가서 골치였는데 요건 그런 것도 없네요.이번 겨울 반신욕하는 동안 사랑해줄 녀석입니다.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별 다섯개
확실한 효과
guest(Ruadil) (2005-10-16 00:23:52)
후기가 너무 많아서 후기 안쓰려고 했는데...
저에겐 너무나 좋은 녀석이라서 안쓸 수가 없네요.
물묻은 얼굴에 살살 문지르면 알갱이가 녹으면서 자극이 없어지고요. 혹은 물기 없이도, 스파츌라로 퍼서 손에다 대고 막 문질러 주면 살짝 녹으면서 뜨뜻해지는데 그걸 얼굴에 펴발라 줍니다. 전 얼굴에 다 펴바르고 핸들링은 코와 그 주변만 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바른 채 두고 10분쯤 있다가(주로 목욕할 때) 씻어내요. 얼굴 칙칙할 때 하면 확실히 달라져서 너무 예뻐하는 제품이에요.
코에다가만 하기도 하는데... 블랙헤드 없애려구요. 50%정도는 없애줘요.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 문제지만... 달달한 레몬향도, 그리고 그 설탕느낌의 까실한 알갱이도 다 맘에 들어요. 그래서 미련없이 별 다섯개에요!
가끔써야 좋아요
guest(nereida) (2005-10-03 21:27:33)
이건 가끔 써야 효과가 느껴지는것같아요
저는 샘플 써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바로 본품을 샀는데, 본품을쓰니까 샘플에서 받은 감동을 받을수가 없더라구요
각질이 좀 쌓여있던 상태에서 쓰면 확 다르게 부드러운 피부로 변신하는데 저는 이 점이 맘에들어요
레몬향인것도, 입으로 들어갔을때 은근히 달콤한것도-_-;
하지만 자극적인걸 싫어하면 별로일것같기도하네요~
샘플은 물렁해서 좋았는데 본품은 스파출러로 떠내야하는거 불편해요
향이 마음에 들어요
guest(kate4624) (2005-10-03 21:26:24)
스킨 프드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 중 하나이길래 라이스 마스크 사면서 같이 샀어요.
자극이 많다는 말이 많아서 무척 조심조심 사용했습니다. 자극에 좀 민감한 피부라서. 설탕 입자가 무척 거칠고 큽니다. 전에 코케트 바디 슈가 스크럽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것보다 자극적이에요. 무천 부드럽게 핸들링을 했는데도. 그리고 좀 뻑뻑해서 더 거칠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잘 녹지도 않네요.
향은 레몬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저는 이 향이 맘에 들었습니다.
씻어내고 나서 안색이 살짝 밝아졌지만 이건 대부분의 팩의 경우에도 느껴지니 대단한 건 아니고 피부가 부드럽지도 않네요. 샘플 한 번 싸복고 본품은 뜯지도 않고 모셔두고 있습니다.
이 씨리즈는 용기가 좀 에러인것 같아요. 용기 좀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별로에요
guest(snowfair) (2005-09-29 00:08:23)
라이스팩과 더불어 인기가 높으신 분입니다.
하나..; 어쩐지 저한텐 잘 맞지 않더라구요.
라이스팩같은 경우엔, 별로 힘주어서 문지르지 않아도 각질제거가 잘 되었는데 이 녀석은 스크럽 입자도 굵은 주제에 문질러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사용감도 썩 좋지 않았답니다. 어쩐지 여드름을 유발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_-;
씻어낼 때도 끈적끈적.. 얼굴도 썩 부들부들해진지 모르겠고.
과감히 별 반개 -_-; 스크럽 알갱이가 큰 타입을 좋아하던 저지만; 이번만은 라이스팩에게 손을 들어줄렵니다.
버석거려서 자극적
guest(yohimbe) (2005-09-28 00:02:54)
예전에 집에서 흑설탕 스크럽을 했었는데 그보다 못하다는 느낌이네요.
너무 버석거려서 자극적이고, 얼굴에 바르자마자 금방 말라버려서 스킨이나 물을 손끝에 묻혀가며 마사지 해야 하니 귀찮아요.
차라리 흑설탕을 졸이는 귀찮음을 감수하고 직접 만들어 쓰고 말겠습니다. -_-+
각질제거는 확실히 되긴 하지만 굳이 이렇게 버석거리는 것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른 각질제거 방법이 많으니까요.
다만 알갱이로 열심히 문대서인지 이걸 하고 나면 코팩할때 피지가 쓩쓩 잘 올라오긴 합니다. 그거 하나는 편해서 별 두개 줍니다.-_-
하도 평이 좋아서 구매해봤는데, 그냥 라이스 마스크 살 걸 그랬나봐요. 이걸 언제 다 쓰나... 발바닥 스크럽 용으로 쓸까요 -_-?
버석거리는 설탕의 자극..
guest(naomi) (2005-09-24 17:43:40)
이 제품 스킨푸드에서 인기제품인 것 같습니다.
각질제거제인데..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사용했죠.
하지만 얼굴에 바르면 버석거리는 설탕과..
설탕을 바를때 마사지를 할수 있도록 하는 그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욱 버석거리는 느낌이 드나봅니다.
그런 연유로 자극적이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요즘 각질이 별로 없는지 하고 난뒤의 각질제거 효과는 확연히
느끼지 못했구요. 암튼.. 제겐 별로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네요.
효과가 2일정도는 유지되요
guest(구라쟁이) (2005-09-08 00:41:48)
친구의 강력 추천에 힘입어 선물받게 된 제품입니다..
전 원래 귀차니즘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마스크가 있더라도 한번 써보고 다음에는 귀찮아서 잘 안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이 제품은 지난 목욜날 선물받고 바로 써본 후 지금(일요일) 또 쓸만큼 좋다고 느껴지네요..
-예전에 잡지나 매스컴에서 흑설탕팩이 그렇게 좋더라고 하는 걸 봐서 직접 홈메이드 흑설탕팩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너무 묽어져서 이게 그냥 설탕물인지 뭔지 마스크를 하면서도 입으로 자꾸만 들어가서 망한 적이 있었지요..(별 효과 못보고 당장 버렸습니다..ㅋㅋ)
-근데..스킨푸드의 블랙슈가 마스크는 생각보다 꽤나 되직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스페츌라로 두 스푼 정도 떠서 사용하니 적당하더라구요..
-설탕 알갱이 덕분인지 살짝쿵 마사지를 하고 15분 뒤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보면..말 그대로 드라마틱하게 피부가 보들보들 해집니다..다른 마스크도 그렇겠지만 하고 나면 그런 느낌이 오긴 오는데..이건 적어도 이틀 이상 그런 느낌이 지속되는것 같아요..화장을 해도 화장이 잘받는것 같고 세안을 해도 부드러운 느낌이 지속되구요..
-근데 저는 향이 조금 마음에 안들더라구요...레몬향?라임향인지 조금 부담스러워서 별 점수 반개 깎습니다..
어쟀든..재구매의사 있고,오래간만에 맘에 쏙 드는 제품 발견한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효과 확실한 각질제거
guest(arijuhee) (2005-09-07 00:10:56)
샘플로 받은 제품입니다.
후기에서 다소 펴바르기 다소 뻑뻑하다는 글들을 본터라 세안 후 얼굴에 물을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펴발랐습니다.
그랬더니 발림성도 제법 괜찮고 자극도 한결 덜한 느낌이었어요.
향은 레몬향인데 그다지 거슬리진 않았고 달달하지만 그다지 먹음직스러운 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조금 문질문질해주고(이때도 자극있단 후기를 보고 살살 문질러 줬죠.) 샤워 다 마친 후에 씻어냈는데 잔여감 없이 잘 씻겨서 마음에 들었어요.
코주위를 집중적으로 스크럽 해줬는데 조금 빨갛게 된게 다소 자극이 있었나 봐요. 그래도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씻어내고 나니 코끝이 맨질맨질 거리고 피부가 보들보들거리는 것이 각질제거효과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밍숭맹숭한 라이스 마스크보다는 효과 확실한 블랙슈가 마스크가 더 마음에 듭니다. 자극도 생각보다 느끼질 못해서 다만 본품을 구입했을시에도 이 정도 펴발림성이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예요. 필름지에 있을때는 그만큼 덜 건조되겠지만 팟타입일때는 점차 말라서 발림성이 나빠질 것 같은 느낌이예요.
퍼낼때도 불편할 것 같고, 그래도 퍽퍽 아낌없이 쓰기에는 괜찮은 제품같아서 별넷 반 주겠습니다.
자극이 있어요
guest(bws2) (2005-09-07 00:02:56)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샘플을 한번 사용하고 반해서 바로 샀습니다. 100g 에 7700원 입니다.
단지 모양에 따로 스푼(?)도 갖춰놓지 않아 사용할 때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무래도 라이스 마스크보다 스크럽 효과가 강해서 세안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펴 발라 문질문질 한 후 10~15분 정도 놔 둔 후에 씻어 냅니다.
샘플 사용 시에는 미리 조금 녹아있어서 그런지 펴 바르는데 그렇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는데, 정품을 사고 사용할 때는 그 단지 모양 용기에서 제품을 뜨는 것은 둘째 치고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르는 것이 조금 무리가 되는 것 같았어요. 아무리 물기가 남은 얼굴이랄 할지라도요.
마사지 할 때는 손에 완전히 힘을 빼야 합니다. 처음에는 뭣 모르고 강렬한 스크럽 효과에 반해 피부에 자극이 느껴지는데도 정말 시원(;;)하게 문질러댔는데요, 후에 빨-간 얼굴을 보게 됩니다;
얼굴에도 손가락 끝에도 블랙슈가의 단단하고 까칠한 촉감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향은 블랙슈가 냄새가... 날리는 없구요;; 레몬향이 납니다. 천연이 아닌 이상 화장품 등에서 나는 인공적인 레몬향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뭐, 그렇게 역한 정도는 아닙니다.
첫 사용감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아무래도 그 즈음 한동안 각질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여드름도 좀 올라와 있어서 즉각적인 스크럽 효과를 100%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각질의 탈락과 함께 피부결도 매끈해졌구요, 안색도 조금 밝아졌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각질 제거제로는 조금 과한 것 같아요. 저한테는요.
저는 각질이 끊임없이 쌓이는 피부여서 정기적으로 조금씩 제거해줘야 하는데 이 블랙슈가 마스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할 것 같거든요. 너무 강해요.
부드러운 스크럽으로 자주 제거해주는 것이 저한테는 더 맞아요.
용기의 불편함, 정기적(최소한 일주일에 두번 이상)인 각질제거용으로는 과한 스크럽 효과 등으로 인하여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가끔 샘플 받아서 정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하지 못한 어느날 사용하는 것으로는 좋겠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으나, 그렇다고 요놈을 사용하는 동안 특별히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제 기능을 못하지는 않았으므로(제 기능을 너무 했죠, 너무;), 그리고 그것도 어쩌면 저의 과한 마사지 손놀림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별 셋은 줍니다.
평범한 팩
guest(djajskj) (2005-07-30 02:45:49)
부지런한 친구집에 놀러갔을때 직접 해준 흑설탕팩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전 게을러서 도저히 못하고 보니 흑설탕팩이 있더라구요. 기쁜맘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냄새는 달콤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굵은 설탕알갱이가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자극적이라서 세게 문지르지 못하고 살살 문질르고 물세안했습니다.
즉각적으로 부드러움이 좋긴하지만 친구가 해준 흑설탕팩이 너무 좋았던 탓인지 별로 좋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리고 주로 팩을 저녁에 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그냥 평범한 팩한 것과는 별로 다른 점을 못느끼겠군요. 차라리 청향을 사용하지 재구매할 의사는 없네요. 부드러워진다는 점에서만 ★★☆
얼굴이 부들부들
guest(alexsys) (2005-05-09 20:13:58)
스킨푸드의 흑설탕 스크럽입니다.
확실히 스킨푸드가 미샤나 더 페이스샵보다 고가인것같네요. 이제품도 양은 꽤 많지만 가격또한 7700원으로 꽤 높습니다.
근 1년은 스크럽제품없이 AHA나 황토팩, 클렌징젤로만 각질제거를 해왔어요.. 그치만 봄이 되니까 묶은 각질들이 올라오는 건지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얼굴도 칙칙해서 스크럽을 하나 살까하고 후기들을 뒤적이다가 이 제품의 후기가 좋아서 명동에 나가는 길에 스킨푸드매장에 들러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뚜껑을 열면 진한 고동색의 고체물질이 약간의 윤기를 내면서 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겉으로만 보면 색이 너무 진하고 레몬냄새가 너무 강해서 흑설탕이라는 걸 전혀 못 느끼겠어요. 골이 살짝 아플 정도의 향에서 별 반개 깎습니다.
손으로 잘 안떼어지는 점이 안좋고 따로 스패츌라를 구비해야하겠지만 어쨌던 간에 손에 일부분을 떼어내고 잘 펴발라주면 끝~ 근데 생각외로 점도가 강해서 얼굴에 잘 펴바르는 것도 꽤 애로사항이 있더군요;; 여기서 별 반개감점입니다.
얼굴에 살살 펴발라 놓고 물이나 화장수와 섞어서 마사지를 하라는데, 입자가 너무 굵어서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엄청 자극이 될것같아요, 그래서 마사지는 하지 않고 그냥 15분후에 씻어내었습니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별 반개 깎았습니다.
펴바르는 와중에 마사지가 되어서 그런건지 아님 씼는 와중에 그랬던지. 여하간에 각질제거효과는 꽤 괜찮은것같네요. 씻고났더니 얼굴이 부들부들한것이 느낌이 좋았어요.
별은 세개반이고, 양이 많아서 오래는 쓰겠지만 쓰고 난 후 재구매의사있습니다.
전 부드러운게 더 좋아요~
guest(danielle) (2005-05-06 11:50:50)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 워시 어프 타입 마스크 입니다.
세안후 물기 있는 얼굴에 바르고 10~15분후 씻어내는거네요.
상당히 까끌까끌 하네요. 나름대로 조심 조심 살살 문질렀는데도요 ...
물기 있는 얼굴에 발라도 줄줄 흘러내리지 않는건 좋군요.
전 10분까진 기다리지 않았고 약 5분후에 씻어냈습니다.
뭐 맨질 맨질 해지기는 하지만 라이스 마스크 처럼 부드러운게 전 더 좋습니다.
향기는 상큼허니 좋네요.
아무래도 자극이 좀 있을것 같아서 아주 자주 사용하진 못하겠어요.
어떤 각질제거제보다도 만족
guest(bssro) (2005-04-21 20:27:13)
몰랐는데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 스킨푸드가 들어왔더군요.
생긴지 한달가량 됬다네요..
뭐 일단 새로 생긴곳이 있으면 들어가보는 것이 예의!!
들어가서 구경해보니 사실 요즘 이런 곳들이 넘 많이 생겨서 미샤가 처음 나왔을때의 그런 감흥은 없더라구요. 그냥 여기는 케이스가 좀 남다르게 예쁘구나...그 정도..
여기저기서 여기 흑설탕 팩이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거든요.
근데 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생긴김에 가서 섀도를 하나 샀어요..
소프트 무스 섀도라고...단지 같은 곳에 들어있는 크림 섀도거든요. 제가 산건 토파즈라는 색깔이고...
써보니 아마도 실리콘 베이스인지 굉장히 스윽하고 발리더라구요. 색감은 연한 편이고 펄이 잔잔하게 예뻤어요. 그래서 하나 사들고 나오려는데 흑설탕 팩과 라이스 팩을 샘플로 주데요.
아마도 이 두 제품이 여기서 제일 밀고 있는 제품인 듯했어요.
집에 와서 흑설탕 팩을 했어요. 먼저 미샤 팩 붓을 꺼내 들고
팩을 묻힌다음 얼굴에 스윽스윽..
역쉬 검은 걸 얼굴에 묻히니 아이들이 기겁을 하더군요..ㅜㅜ
향기는 일부러 넣었는지 꽤 상큼한 레몬향이 나요. 점도는 얼굴에 바르면 안 흘러 내릴 정도가 되구요.
생각보다 흑설탕 입자가 커서(완전히 녹인 것이 아니고 반은 녹아 있고 반은 입자 그대로더라구요) 좀 자극이 있었어요. 그래서 묻히기만 하고 문지르지는 않았지요.
한 15분 있으라기에 그거 바르고 게임 좀 하다가...약간 찐득해진거 같길래..15분쯤 다 되서 얼굴을 문지르니까 좀 녹았는지 별로 자극이 없더라구요.
그러고는 씻어내는데..유분기가 하나도 없이 씻겨 나가네요.
레몬향이 나길래 약간 에센셜 오일같은 것을 넣어서 좀 유분기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아마도 그냥 향만인가봐요.
sk2스킨으로 얼굴을 닦아내니까 약간 조금 묻어나오는 듯도 한데...세안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더군요. 하지만 황토같은거 하고는 비교도 안 될만큼 싸악 씻겨져 나가요.
씻고나니 넘 얼굴이 보들보들하네요. 오옷..괜찮네..하면서 만족하고는 요즘 새로 cellex-c제품을 밤에만 쓰고 있는데 그걸 발랐죠. 약간 자극이 있은 뒤여서(흑설탕이 좀 자극이 있어요) 와방 따갑더구만요..ㅜㅜ( cellex-c후기는 나중에 한 한달 쓰고 나서 올릴께요)
그러고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니까...요즘 매일 한개씩 커다란 뾰루지가 올라와서 (만지면 엄청 아픈) 고민이었는데 오늘은 잠잠하네요.
각질이 제거되서인지 화장도 잘 먹고 기분 좋네요.
가격도 싸고 (100그램에 7700원) 용기도 마음에 들고 향기도 좋고 사용도 간편한 편이고 각질제거도 정말 잘 되는 구만요.
근데 별하나 깍은 건 암만해도 이 제품의 제품력보다는 흑설탕 자체의 능력인거 같아서...
(흑설탕 팩 한번도 안 해봤음)
그래도 흑설탕팩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 해봤던 분들에게는 아주 쉬운 접근이 될 듯하군요.
프레쉬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저는 이 제품으로도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제겐 어떤 각질제거제보다 만족스럽습니다. (피터토마스 로쓰의 보테니컬 버핑비즈랑 sk2 화이트닝 클로쓰같은거나 각질제거력은 비슷한거 같음-오히려 먹어도 되는 거라서 심리적으로 더 안정됨)
한번 만들어보고 잘 안되면 재구매의사 100%
하고 난 후의 느낌은 매끈+탱탱
guest(shyan) (2005-01-27 01:05:58)
제가 좋아하는 흑설탕으로 된 스크럽 마스크입니다~ 예전엔 종종 흑설탕 스크럽을 하곤 했었는데,지금은 집에 흑설탕도 없고,일부러 녹여서 스크럽 하기도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원체 흑설탕 스크럽을 좋아해요. 얼굴이 매끈해지는 느낌이 좋아서요.
블랙 슈가 마스크는 흑설탕 성분이 첨가되었다든지,그런게 아니라 블랙 슈가,말그대로 진짜 물기있는 흑설탕이에요. 레몬 오일 같은게 첨가되었는지(그런 설명은 없어요^^;) 상큼한 향이 납니다. 얼굴에 물을 섞어 마사지하듯 펴바른 후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씻어내는 타입인데,전 그냥 바로 물 섞어서 문지르고 씻어내버릴때도 있고,그냥 펴발라 놓은 후에 헹구면서 마사지 하기도 하고..내키는대로 써버립니다^^; 어떻게 쓰든 효과는 별 차이 없어요.
하고 난 후의 느낌은 매끈+탱탱하다 인데,일반적인 흑설탕 스크럽 이상의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네요. 그냥 얼굴이 깔끔해진 듯 하고,맑아진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입자가 꽤 굵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정말 '흑설탕'그대로에요^^;) 설탕 입자라 얼굴을 긁힐 수도 있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건성피부나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엔 좀 무리가 있을 듯 해요. 꽤 까끌까끌하거든요.
흑설탕을 퍼 쓰는게 귀찮은 저로선 그럭저럭 만족하지만,집에서 할 수 있는 흑설탕 마스크와 별 차이가 없으니 굳이 사서 쓸 필요는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별 한개,자극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별 반개 깎아서 별 셋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