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얼굴인척하는 화장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guest(armineju)   (2006-02-27 18:29:00)

약간 굵다 싶은 (덜 녹은 설탕같은 느낌) 반짝이가 들어 있는 투명한 연고형태의 립제품입니다. 체온인지 침;인지와 반응해서 무색->붉은색으로 변하는 제품이죠. 색을 한겹 입힌다는 느낌보다 입술 자체가 발그레- 해진 다는 느낌이라 기본 점수 일단 따고 들어갑니다. 요새 스킨푸드의 다이어트 립밤 브라운을 죽 바르고 다녔는데 그게 기름 바른 느낌으로 표현 되는 것이 좀 맘에 걸렸었습니다.조금 바르면 괜찮지만 약간의 혈색이라도 아쉬운 입장인지라ㅡㅜ 색상만 보면 그 제품과 틴트 밤이 거의 비슷하게 표현됩니다. 입술색이 중간쯤 되는 사람이 챕스틱 좀 많이 바른, 그 정도 윤기에 색상이죠. 전 입술색이 흐리거든요. 헌데 이 제품, 바르기 전부터 약간 푸른기 도는 분홍을 띠네 싶더니, 그 형광기가 입술에서도 여지없습니다. 붉은보라를 띤 케이스에 담겨 있어서 아직 제품색 자체가 약간 파르스름한지, 붉게 변한 뒤의 그 붉은색이 그런 색을 띠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그래요. 후자라면 개인차가 더 심하지 않을까 싶네요. 조명에 따라서는 입술이 푸르뎅뎅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거의 별 하나 정도 감점 사유이오나, 며칠 전 잃어버리고는 일부러 먼 길 돌아가 다시 사는 애착을 보인 것이 부끄러워 별 반 개만 뺍니다. --;

  틴트 피치

  guest(bssro)   (2005-05-18 14:47:03)

전에 후기 올렸던 비오템의 아쿠아 샤인 립스틱을 그리워하며 살까말까 하다가 산 것이 이것입니다....ㅜㅜ 아무래도 저같이 립제품이 넘쳐나는 사람에게 또 고가의 립제품을 산다는 것은....ㅜㅜ 하지만 한번 불붙은 지름신은 어떻게든 꺼야겠기에.... 크기는 바비 섀도만 하고요..동그랗게 돌려서 여는 알루미늄같은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립밤이랍니다. 아시다 시피 스킨푸드는 케이스가 참으로 예뻐요. 왠만한 외산 안 부럽습니다. 파우치에 며칠 넣어서 다녔는데도 스크래치도 거의 없네요. 케이스 품질 좋아요 ^^ 내용물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틴트 피치인데 피치색은 아니고 꽃분홍색입니다. 자세히 보면 펄이 반짝반짝 아주 많이 들어있고요...립솔로 바르면 밤이라 그런지 끈적거리지 않고 편안합니다. 제가 이런 꽃분홍류를 좋아하는데요...랑콤의 쥬시 17호도 비슷한 색깔인데 제겐 스킨푸드쪽이 더 편안했어요 쥬시는 오래 있으면 각질이 일어나곤했거든요. 좀 끈적이기도 하고요... 이건 오래있어도 각질이 안일어나네요. 오히려 품질은 더 좋은듯 싶어요. 가격은 4800원인가 하고요..향은 가까이서 맡으면 파우더 향같은데 진하지는 않아서 막상 바르면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습니다. 펄이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까슬거리지 않네요. 비오템의 펄보다는 덜 반짝거립니다. 펄의 사이즈가 좀 더 작아요. 그리고 오팔펄은 아니구요. 비오템쪽이 펄은 훨씬 화려합니다만...뭐 바르고 보면 비슷비슷합니다. 어차피 이런 화장품류는 자기 만족 아니겠어요... (요즘 사실 너무 많이 사다보니 이제는 좀 시들해진 상태임) 펄이 조금 덜 화려하다는데서..(그래도 다른 펄처럼 두드러지거나 까슬거리거나 이상하지 않음 오히려 잔잔하게 예쁨 별을 깍은 것은 찾던 비오템과 좀 다르다는 면에서 아주 주관적인 별깍음임..ㅜㅜ) 별 반개 감점 저렴하고도 입술이 편한한 펄든 꽃분홍을 찾으셨던 분들은 한번 트라이 해보시길... 참..이거 말고도 색상이 여러개 있던데...무색에 펄만 있는거 오렌지, 또 뭐더라.....

  보습력이 약한편이고, 글로스에 가까워요

  guest(saha82)   (2005-01-21 15:10:41)

제가 구입한 색상은 틴트 레드예요. 립밤이라고 해도 사시사철 메마른 제 입술에는 좀 건조합니다. 이거 하나만 바르면 어김없이 일어나요. 그래서 슈에무라 립 에센스 먼저 바르고 발라줬더니 좀 낫네요. 딱 보기에는 좀 무시무시해 보이는 빨간 색인데, 입술에서는 발그레한 정도예요.(전 입술색이 좀 있습니다.^^;;) 펄도 들은 것 같은데 별로 표 안나구요. 바디샵의 크랜베리 립밤이랑 많이 닮은 것 같아요. 향은 다르지만요. 스킨푸드의 것은 니베아와 비스무레한 향이 납니다. 이 향이 약간 거슬리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또 케이스가 문제인데, 이뿌긴 정말 이뻐요. 그런데 열기도 불편하고 닫기도 불편합니다.-_-;; 다른 립 팟보다 여닫기가 좀 더 힘들게 느껴져요. 스틸이라 그런가...팟 타입이니 당연히 바르기도 불편하구요! 정리하자면 립밤이라기 보다는 팟타입 립글 같습니다. 케이스는 예쁘지만 다시 구매하지 않을 것 같네요. 별을 주자면 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