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모두 다 만족합니다.

  pd113   (2005-04-06 11:06:04)

조르지오 아르마니에 대한 평가는 "하나 잘 만드는 놈은 뭘 해도 똑부러지게 잘하더라~"입니다. 그의 정장 청바지 티셔츠 모조리다 만족스러운데다가 화장품마저 완벽하다니..정말 그 분은 대단한 분이십니다.T^T(덕분에 제 은행잔고는 대박으로 박살났습니다...) 3가지 타입으로 나와있습니다. 3가지 모두다 다른 특성이 있는데요 우선은 커버력으로 나누자면 실크루미너스< 매트< 하이드라 글로우 이렇게 나뉘어 집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선상에서의 구별이구요 3가지다 Sheer to medium coverage입니다.

커버력

예...커버력은 어느정도있습니다. 아~주 없지는 않아요. 컬러셀렉션도 실크루미너스는 4번 4.5번이 제 피부색과 비슷하다면 요건 4번을 썼는데 살짝 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커버감이 실크루미너스보다 있기때문에 그런현상이 보인것이죠. 바비브라운의 경우 제가 사용하는 색상은 (이븐오일프리파데)3번입니다. 3번의 경우 쉬어이긴 하지만 완벽하게 제 피부색과 일치합니다. 많이 덧발라도 전혀 경계가 안생기거든요. 그러나 바비의 경우 아무리 덧발라도 가려지지 않지만 요건 좀 다릅니다. 요건 덧바르면 서서히 가려지거든요. 바비가 붉은기만 수정하는 정도라면 이건 붉은기도 잡고 잡티도 어느정도 커버합니다. 그렇다고 두껍지도 않구요. 바르면서 신기하게 앗...조금씩 깨끗해보이는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요. 바비는 바르면 움...붉은기만 없어진 채로 그대로 피부의 결점이 다 드러나는 반면 요건 가려주니 완전 원츄입니다.

지속력

꽤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제가 지성피부이긴 한데 요즘엔 레티노이드 연고도 사용하고 있고 병원을 다니면서 위염을 고치고 났더니 얼굴에 넘치던 기름이 싹~ 사라졌습니다..-.-; 더이상 심각한 염증도 안생기구요. 그래서 살짝쿵 건조한 얼굴이라 예전과 같은 비교는 안됩니다. 참고하셔요..^^; 매트타입이라서 그런지 꽤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녁에 보아도 그다지 지저분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붉은기도 많이 나타나진 않구요. 그리고 피부위에서 적당히 사르르~하고 사라지는 형태기 때문에 얼룩덜룩해진다거나 하는건 없어요. 무엇보다 쉬어한 타입일수록 그런걸 거의 못느끼긴 하지만 요건 조금 커버감이 있고 색상도 제 피부에 살짝 뜬 상태이기 때문에 분명 얼룩덜룩해져야 하는데 안그래요. 매트타입 특유의 휘발되는 느낌도 없고 바짝 말라보이는 얼굴도 아니구요. 살짝 건조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베이스를 충실하게 하면 문제될 것은 없군요. 여름이라면 건성피부가 도전해도 될 것같아요. 오히려 선블록위에 자연스럽게 바를수 있는 제품이 될듯..

색상

완벽합니다. 피부색별로 꽤 다양한 셀렉션이 가능합니다. 4번과 5번사이에 4.5번도 존재하고(미묘하지만 정말 다르더군요. 확실히 컬러감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있구요. 전 매트타입 4번과 하이드라글로우는 5번 실크루미너스는 4번 4.5번을 사용했습니다. 하이드라 글로우는 여름에 조금씩 태닝이 되는것을 고려했고 또 타입별로 색상의 넘버가 동일하지 않다고 하면서 판매하시는 남자분이 권해주셨어요. (이분...완전 친절합니다..^o^)

사용감&단점

음..특별히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몰라서 사용감&단점이라고 적었는데요. 제가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용하다보니 각질이 군데군데 일어나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태에서 클리니크의 UV response를 사용하거든요. 요게 사용감이 좀 헤비하긴 합니다. 그래서 그 위에 발라주는데도 각질이 좀 나타나보여요. 그렇다고 일반적인 파운데이션이 각질위에 끼고 두드러져 보인다기 보다는 굉장히 얇게 있어서 파운데이션의 티가 확~ 드러나 보이진 않아요. 그리고 바를때 실크루미너스 메이크업베이스와 몰드업 메이크업베이스를 따로따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매트타입이라 그런지 실크루미너스와 섞었을때 더 잘 펴발라지더군요. 밑에 수정액타입 자차를 바르시거나 좀 매트한걸 사용하시는 분은 요게 잘 펴바르기가 힘들거라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덧붙여..요걸 가장 이상적으로 바르는것은 손보다는 아무래도 도구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스펀지를 사용하면 다 먹어버릴테니 브러쉬가 좋을듯합니다. 손으로 사용하면 제 얼굴엔 솜털과 함께 요철이 많기때문에-.- 조금씩 위에 지문자국이라던지 자국이 남더라구요. 물론 토닥여주면 굉장히 균일하게 발립니다만 좀 더 드라마틱한 플로리스메이크업을 주구하신다면 브러쉬같은 도구를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정말 자연스러움

  guest(mamaeva)   (2007-03-15 17:49:00)

4호를 사용했습니다. 제 피부에는 한톤 이상 어두운 색상입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는데다 색상도 어두운 탓인지 바르는 와중에 어디에 발랐더라..? 하게 되는 제품이에요. 헤프게 쓰게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잘 펴발라지지만..너무 금방 스며서 한번 펌핑한 걸로는 얼굴 전체에 여유있게 바를 수가 없습니다. 바르고 나서 손이 스치는 대로 금방 말라버리기 때문인데 그 마르는 과정에 피부에 쏙 스미는 듯..원래 제 피부인양 표현이 됩니다. 커버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살짝 색소가 침착된 부분에 발라줄 경우에는 원래 피부처럼 보여서 컨실러 보다 더 좋았어요. 두드리면서 바르면 더욱 효과가 확실합니다. 여러 번 바르면 작은 점 같은 건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조금 두껍게 발라도 뭉치지 않고 그대로 피부에 스며들어요. 지속성은 의외로 좋고요. 위에다 루스 파우더를 브러쉬로 쓸어주거나 펄파우더류를 쓸어주면 하루종일 건강하고 윤기있는 얼굴이 됩니다. 파운데이션에서 머스크 향이 나는데 뭐랄까..아르마니 향수에서 나는 고혹적인 향이에요. 이게 거슬리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거 바르고 나면 얼굴에서 좋은 향 난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 맥의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발랐을 때에는 더욱 얆고 균일하게 잘 발립니다. 나 화장했소..하는 식으로 표시가 나지 않으니 자연스럽고 원래 내 피부가 좋은 것처럼 보이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제품일 듯 합니다. 매트하게 마무리가 된다고는 하지만 건조하다는 느낌보다는 산뜻하게 밀착되는 기분이에요. 파데 펴바르기가 고역스러워서 자외선 차단제+루스 파우더로 일관해 온 여름에도 파데를 쓸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제품입니다. 단순한 패키지가 고급스럽지만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네요. 가격에서 별 반개 감점합니다.

  4호

  guest(libra)   (2005-09-05 23:31:09)

매장에서 테스트만 해보고 왔는데요.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피부타입에 따른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전 매트한 타입으로 골라봤습니다. 색상은 4호 였구요. 저 혼자 테스트 받기는 뻘쭘해서 괜히 완벽화장 하고 나온 언니까정 끌어들여 다시 화장받게 했습니다. 수분젤 같은 토너를 바르고 파운데이션 바른 다음 제가 가지고 온 볼터치(주섬주섬 꺼내서 발라달라고 요청;)까지 차곡차곡 바르고 파우더는 생략(그 날 하루종일 피부가 당겼거든요) ...받고 난 느낌은...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화장한 티가 덜납니다. 가볍고 자연스러워요. 종래에 쓰던 바비의 오일프리 파데가 두껍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은 양조절을 다시 조절해서 발라봐야 할 듯 합니다만. 아르마니 파데 펌프질 할때 보니 1번 꾹 누르고 한번 더 살짝 누르더군요. 전 바비파데도 그 양껏 바르는뎅. 왜 알마니는 가볍고 바비는 두꺼웠다고느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거 너무 티가 안나는데요? 가려지긴 가려졌나요? "라고 물었더니 매장아자씨가 요즘 티나게 하는 화장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는 화장이 추세라더군요. 그리고 덧붙이는 설명들... 자외선 차단지수가 16정도 되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말 거슬렸습니다;)이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화장할 때 밀리는 현상이 적다는 말도 해주셨구요.. 언닌 발라보고 바로 사더군요. (잡티가 없기 땜시 가릴것도 없더군요. 아, 여드름자국! 그것도 언니를 올만에 보니까 한개도 안보이공...) 테스트를 한 시간이 오후 5시즈음 되었었는데, 5시간 후 집에 도착할때까지 (그러니까 지방에 있는 저희집 말이지요) 흐트러짐이 없이 피부가 은근히 좋아보이더군요. 수정 한 번 안하고 그대로 왔는데, 매트하나 당기지는 않고 파운데이션 특유의 다크닝이 없었어요. 이는 집에 도착해서 2시간 동안 페수질을할때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지우는 게 아까울 정도였어요. 계절이 계절인 만큼, 원래 가을에는 유분분비가 덜하지 않냐,, 라고 하심 글쎄요..간혹 어떤 파데는 스스로 유분을 생성하기라도 하는듯이 곰세 다크닝을 동반한 유분분출로 얼굴을 산만하게 하는 파데들도 있었거든요. (헤라나 설화수 파데가 그랬어요.) 바비와의 비교를 해보자면, 매트함은 알마니가 더, 자연스러움은 둘 다 비슷한 듯(사실 둔해서 잘 모릅지요), 바르기에 용이함은 알마니.. (바비는 바를때 약간 쏠림 현상이 있어요. 토닥토닥 두들겨 주면 자연스럽게 먹습니다.)해서 전반적으로 알마니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고가(파데 하나에 5만원이 넘어가는데..)이긴 하나, 제품질이 꽤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 개인적으로 피부톤정리만 깔끔하면 조쿠나~하는 생각에 별점은 줍니다만. 왠지 성급한 판단인 듯 하여 담에 갈때는 언니껄 덜어와서 좀 더 써봐야 겠어요....

  2호

  guest(flore)   (2005-06-30 02:10:42)

실크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다가 마뜨 화운데이션 후기가 좋길래 2호로 쓰게 되었어요. 아르마니 제품들이 커버력이 별로 없고 기본이 건강한 피부에만 좋은거 같았는데, 이 화운데이션은 커버력이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전에 실크는 피곤하고 지쳤을때와 피부가 좋을때가- 트러블때문인지 -차이가 많았는데,마뜨는 커버력이 좀 있는데다 글로시하지 않아서 언제나 사용하기 좋아요. 가볍고 약간의 펄과 매끈한 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실크가 좋으실거 같고, 번들거림 싫어하시고 커버가 좀 더 중심이시면 마뜨과 나을거 같네요. 실크보다 적은 양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발림성,색상,커버력 모두 마음에 듭니다. 사용해본 아르마니 제품중에서 가장 성공한거 같네요. 같은 호수로 계속 쓰고 싶구요~^^* 가격은 세지만 오래 사용하는 편이여서 별 다 줍니다!

  4 호

  guest(aniston)   (2005-02-02 19:12:33)

Giorgio Armani cosmetics에서 잡지에 가장 많이 소개되는 제품이 파운데이션인듯 한데요. 잡지에서 흔히 좋은 review를 받는 제품은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이고, 제가 사용하는 매트 실크 파운데이션은 잘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수분이 부족하긴 하지만, '지성'피부이기때문에 매트 실크 파운데이션을 구입했습니다. 용기는 다른 제품들처럼 심플합니다. 베이지색 바디에 검정 뚜껑이 있구요. 뚜껑을 열면 펌프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펌프를 누르면 묽은 리퀴드형 파운데이션이 나옵니다. 제가 구입한 색상은 4번입니다. 붉은기 없고 약간 노란기운이 돕니다. (사용한지 좀 되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바비브라운 샌드색상과 비슷하거나 살짝 밝은정도인것 같습니다.) 발림성은 좋습니다. 끝까지 누르지 않고 적당한 힘으로 한번 펌핑하면 얼굴 전체에 바를수 있습니다. 얇게 발려서, 커버력이 필요한 부분은 겹쳐바를수도 있습니다. 모공박힘 현상도 없습니다. 묽고 가벼운 제형에서 알 수 있듯이 바르고 곧 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지속성은 중간정도 입니다. 아침에 화장하고 점심시간에보면 코주변은 살짝 옅어져있지만 얼룩덜룩하게 화장이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서 보기 흉하지는 않습니다. 가벼운 화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별 넷입니다. 지속력이 살짝 아쉽고 트러블 자국이 남은 제 피부를 조금 더 커버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별 하나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