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일본마켓 뿐만 아니라 한국마켓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7-8불 정도 줬던 것 같구요. 25ml로 작은 파란색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수정액 자차입니다. 흔들어서 사용하는 하얀색의 묽은 로션입니다.
제가 제일 먼저 사용했던 선블럭은 디올의 수정액 자차였는데, 꽤 오랬동안 사용했었더랬죠. 그 제품은 자칫 잘못하면 바르고 나서 밀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가벼운 사용감이 좋아서 사용했었는데요. 이 제품은 디올보다 사용감이 가볍고 밀리지도 않습니다. 백탁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몇번 덧바르면 아주 약간...). 바르고 나면 번들거림도 거의 없는듯 합니다. 다만 얼굴에 충분히 보습이 되지 않으면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많이 당기더군요.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 30에 PA+네요. UVA차단이 좀 약한 것 같은데, 그래도 전 이 정도면 괜찮은 차단이 아닌가 싶은데요...
제겐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더군요. 바르고 나면 살짝 얼굴이 가려운 것 같아서 매번 아주 긴장하면서 발랐는데 이것 땜에 특별히 트러블이 생기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