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타입은 막강 지성입니다.
기름이 줄줄 흐르는 피부라 평소 메이크업은 잘 안하지만 할 경우에는 화운데이션과 컨실러(여드름 자국 때문에ㅠㅜ)를 적당히(어찌보면 조금 많이) 잘 바르고 루스파우더로 마무리합니다.
이건 친구가 잡지 부록으로 받았는데 색깔이 맞지 않다며 줘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잡지부록이 10ml라서 몇 달 썼습니다. 한 반년은 쓴듯~^^;;
제형이 크림 타입에 가깝고 아주 잘 발라집니다.
다른 분은 후기에서 바르기엔 쉽지만 마르고 난 뒤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셨는데 전 제가 지성이라서 그런지 바르고 난 뒤에 오히려 기름기가 상당히 느껴졌어요^^;
루스파우더를 신경써서 발라주면 그래도 조금 낫더군요.
전 제가 지성이긴 하지만 건조함을 느끼는 것 보다는 나은 듯해요. 아마 저처럼 좀 지성이신 분들은 만족하실만한 화운데이션일거예요.
지금 쓰고 있는 바비브라운 화운데이션보다는 덜 만족스러워서 별 하나 뺍니다^^;;
O20 Natural Lighe Ochre
guest(happydew) (2005-01-13 10:35:26)
화장품단가올리기 좋아하는 시세이도(어디까지나 제 생각^^;;)
그중에서도 The Make Up라인에서 나온 유리병에 든 파운데이션입니다.
입구가 상당히 큰편인데도 스파튤라가 같이 딸려나오지 않아 덜어낼때마다 상당히 조심하게 됩니다. 잘못하면 와락~
쏟아져 나오거든요.덕분에 좀 사용하다보면 입구주위가 상당히 더러워지구요. ]
이름을 보면 알듯이 플루이드 타입으로 제 경우 두드리면서 바르는것보단 한번에 쏵~ 손가락으로 밀어주면서 바르는게 훨씬 자연스럽게 발라지더군요.
바를때는 매끄럽게 촉촉하게 잘 발라지는듯 한데,
마르고나면 좀 골 때려요-_-;;
너무 매트하게 변신해버려서 얼굴의 요철과 모공을 상당히 돋보이게 해주죠.제가 손가락으로 빠르게 밀어주면서 발랐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죠. 두드리면서 바르면
시간차 공격에 실패(-_-?) 과감하게 뭉쳤거든요.
SPF15에 오일프리이고, 매트하게 변하는 변신능력덕분에
번들거림도 없고, 커버력은 중간정도로 무난한편입니다만,
요철을 돋보이게 해주는 능력은 도저히 사랑해 줄 순 없군요.
가격도 만만치 않고, 케이스자체의 기능성도 떨어지기에
점수 팍팍 깎아버립니다.
재구매 의사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