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괜찮다가 한 사흘정도 연속으로 쓰니 수분이 부족해서 당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guest(whitney)   (2005-05-06 18:58:21)

정식명칭은 Hercyna Hydro Equalizer S-water serum 입니다. 지성피부에 부담없는 모이스쳐라이져입니다. 실리콘 제형의 제품이라서 약간의 수분공급과 피지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지성이 아닌한 당깁니다. 샘플이 있어서 사용해봤습니다. 요새 낮에 바를만한 모이스쳐라이져가 없어서 데이크림은 사용하지 않고 밤에 바르는 제품만 넘쳐나는지라 암거나 손에 닿는데로 쓰고 있는데 맘에 드는게 없네요. 언제 정착을 할지.. 사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제가 원래 실리콘 제품의 사용감을 제일 좋아하기때문에 사용감에서는 뭐 별다섯개입니다. 로션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세럼입니다. 수분을 아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제형으로 바르면 빠르게 스며들고 보송하게 마무리됩니다. 첨에는 몰랐는데 바르고나서 맘에 들어서 제품설명을 찾아보니 아이디얼리스트같은 실리콘 성분의 세럼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실리콘 성분의 세럼보다 훨씬 더 수분함량이 높습니다. 마치 묽은 로션과 같은 사용감이고 게다가 부들부들한 느낌은 조금 덜하지만 좀 더 촉촉합니다. 제경우는 실리콘 성분이 들어간 세럼은 한여름이 아니면 언제나 수분이 부족해서 당겼는데 이제품은 겨울철에 써도 첨에는 당김이 없었습니다. 근데 첨에는 괜찮다가 한 사흘정도 연속으로 쓰니 수분이 부족해서 당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촉촉함을 강조한 제품인데 그점에서 별이 왕창 깎입니다. 단독사용이라면 겨울철에 지성 혹은 봄여름철에 중성피부까지 사용가능할거 같습니다. 특히 피지조절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번들거리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이 바르시면 괜찮을거 같은 제품입니다. 저는 좀 더 따뜻해지면 다시 사용하렵니다. 빙하수가 함유되어서 촉촉함을 강조하는 제품인데 제게 모자랐기 때문에 별한개 깎고 가격에 비해서 적은 양이라서 반개 더 깎아서 별은 세게반 줍니다. 사실 세게만 줄려고 했는데 그럭저럭 쓸만하기 때문에 세게반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감만큼은 별 넷!

  guest(dorimama)   (2005-01-09 23:50:09)

사용감만 놓고 보면 별 네개 쯤은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바른 직후에는 피부가 유분감 없이 수분+약간의 실리콘 느낌으로 촉촉하면서도 맨들맨들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느낌은 점점 사라져 가고 메말라 오는 피부는 수분을 달라고 졸라대기 시작합니다. 별로 이퀄라이징을 하는 것 같지 않네요. 심해수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심해수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온도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만 게으른 제가 냉장고에 세럼을 넣고 쓸 일도 만무하고... 육각수가 다 풀어져서인지 어쨌든 아무 효험이 없습니다. 요즘 국산 화장품들 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대개 이런 수분 세럼류를 바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순간의 사용감은 좋았지만 그 뒤로는 안 바른 것과 큰 차이가 없네요. 그것까지는 그래도 참을 만 한데 굉장히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속이 울렁거려요. 좀 더 더워지고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 시즌에 다시 한 번 사용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 냄새가 영 에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