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이 건조한 머릿결에 좋다는 말과 함께 이 샴푸가 잡지에 실린 걸 여러번 보았던 터라 샴푸치고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십 몇불 정도) 구매하여 써 봤습니다.
약간 미색이 도는 듯한 투명한 샴푸인데, 뜬금없이 코코넛 향이 납니다. 거품은 잘 나지만 아주 잘 나는 편은 아닙니다. 처음에 아까워서 아주 조금만 짰다가 나중에 더 짜서 써야해서 상당히 아까워하며 썼더랬죠. ^^;
사용후 - 굉장히 머릿결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건조한 제 머릿결에 트리트먼트나 린스가 필요없을 정도로요. 근데 그 효과가 오래지속되지 않더군요. 처음 며칠은 사용후 머릿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한 1 -2주정도 쓰니까 약발이 안 받더군요. 거의 예전의 머릿결로 돌아간 듯한...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이 제품은 머릿결이 좀 많이 안 좋아졌다 싶을 때 일시적인 조치로 사용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오래 지속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별 네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