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편안하고 당기지 않거든요
guest(denial) (2004-12-21 14:56:39)
쥘쥘 흐르는 것이 아로마 보떼 라인의 다른 로션들과 같은 질감입니다. 바르면 쫀득하게 스며들고 피부가 매끌매끌 보송보송해지는 느낌도요. 제가 아로마 보떼 로션을 좋아하는 건 이 느낌 때문이예요.^^ 건성용이라고는 하지만 로즈마리 로션하고 비교했을 때 보습력이나 피지 나오는 시간도 비슷했어요. 그런데 일랑일랑이라면서 웬 플라스틱 냄새가..-_-;; 테스트도 안 해보고 그냥 샀다가 온 식구들한테 이상한 냄새 나는 로션 샀다고 구박 받았거든요-ㅠ- 근데 바르고나서 좀 지나면 달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괜찮은 냄새로 변해서 나름대로 괜찮았어요.(간사한 코..) 중간 뚜껑이 있어서 내용물이 마구 쏟아지지 않고 생긴 게 촌스러워서 그렇지 알찬 놈인 것 같아요. 사계절 두루 쓰기 좋고. 팔다리에 바르기도 좋았어요. 수분 머금은 촉촉함은 아닌데 피부가 편안하고 당기지 않거든요. 로즈마리 로션 두통 쓰고 지겨워서 이걸로 바꿔봤는데.. 아로마 보떼 라인도 여러가지 향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별 다섯개 아낌없이 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