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거리지만, 효과는 짱~ ^^

  esther32   (2004-12-20 22:36:21)

편의점에서 과자사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산 제품입니다... 불투명의 젤크림 타입의 제품입니다... 향은 '안티푸라민'하면 떠오르는 딱! 그 향입니다... -_-a 튜브의 입구는 사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바르기에 용이합니다... 조금 짜서 입술에 쓱쓱~ 하고 바르기 좋네요... 부드럽게 잘 펴발리네요... 입술에 바르면, 처음에는 무척 화끈~ 거립니다... 특히 입술이 갈라진 곳에는 직빵입니다...T^T 싸~함이나 쿨~함을 넘어선 화끈거림이라고 할까요? 처음엔 안티푸라민을 입술에 바르는 것 같았어요... ㅡ.ㅜ 십여분이 지나고 나면, 향이나 화끈거림이 가라앉습니다.. 그 뒤로는 입술도 편안하고... 그닥 끈적거리지도 않습니다... 입술에도 오래 머무르는 듯 싶네요... 저는 겨울이 되면 무척 불쌍하게 갈라지고 트고 피나는데... 이 제품을 열흘이상 사용했는데... 입술이 그닥 트지 않는 듯 하네요... 긴장하면서 바르고 바른 후 잠깐 절망스럽지만... 효과가 뛰어나서 용서가 되는군요... ^_^;;;

  매우 만족

  guest(datura)   (2007-01-15 00:51:12)

맨소래담에서 나온 립 보호제품입니다. 겨울이 되어 강력한 입술 보호 제품을 찾다 '약용'이란 말에 왓슨에서 포획했구요. 호기심에 사 봤는데 결론은 매우 만족입니다. 바세린 립 에센스를 만족스럽게 사용해 왔는데, 단점이 각질이 이미 일어나 있는 상태에서는 큰 효과가 없더군요. 그런데 이 제품은 이미 입술이 터 거칠거칠해 있어도, 소량을 짜 양 입술을 부비부비 하면 금세 각질이 말랑해지면서 촉촉해집니다. 단점이라면 바르고 입술이 붉어지는 정도가 크다는 점(저처럼 입술이 원래 붉은 편이라면 따로 혈색을 더하는 립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 맨소래담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점입니다. 전 향에 구애받지 않는 편이라(오히려 플로랄 향보다 이런 류의'약' 냄새를 차라리 선호하는 특이취향..=.=), 더 좋은 제품을 발견하지 않는 한 계속 애용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