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링클리어 토닉과 에멀젼 정품을 구입했더니 참존 징코 기초 미니어처 세트를 주더군요. 한동안 어느 구석엔가 굴러 다녔는데 최근에 호기심으로(실은 후기 중독으로 -_-)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링클리어 토닉을 연상시키는 걸쭉한 액체입니다. 반투명하구요. 크림이나 로션 타입이 아니라 수분에센스 타입입니다. 세안 후에 토너로 닦아 내고 바로 발랐습니다.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소량 발라 주었구요. 아침 저녁으로 1주일 가량 사용해 보았습니다. 4ml 샘플을 사용하는데 아직도 상당한 양이 남았습니다. 정품이 50 ml 인데 약 3개월 이상은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 열흘 분량은 되겠죠.
우선 굉장히 촉촉합니다. 참존하면 떠오르는 유분 듬뿍이 아니라 피부 속까지 촉촉해지면서도 기름기 하나 없는 촉촉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꼭 참존에서 돈이라도 받아먹은 사람 같군요 -_-) 며칠 사용해 보았지만 트러블은 없네요.
향은 좀 거슬립니다. 차라리 일명 아줌마향인 참존 고유의 향이 낫지 이런 싸구려 샤워코롱 그린 향은 영 마음에 안 들어요. 향 때문에 약간의 감점 있습니다.
제가 지성피부라 그렇겠지만 요즘같은 환절기에도 밤 모이스춰라이저로 부족하지 않네요. 여름에도 바를 만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참존 제품들 중엔 유분기가 적은 척 하지만 바르고 나면 끈적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건 그렇지도 않네요. 토너는 영 아니었고 로션도 그저 그랬는데 크림과 에센스는 물건입니다. 지복합 피부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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