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
|
|
Co2
|
|
|
|
guest(armineju) (2004-11-17 19:20:27)
|
|
|
|
|
| |
저는 애리조니 포렌코즈니하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제품의 평균적인 질이 좋은 편이고, 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전천후 브랜드에서는 안나오는 제품들을 만들기도 하거든요.
이 섀도는 겔랑부터 미샤까지, 안 나오는 브랜드가 없는 흔해빠진 펄 섀도입니다만,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군요. ^.^
색상번호는 Co2인데, (Co1,2...이렇게 나갑니다.) 밝고 채도가 낮은, 흔히 아이스블루라고 부르는 파란색입니다. 입자 하나하나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고운 펄이 함유돼 있어서 차르르...하는 윤기가 흘러 보이지요.
파스텔톤, 특히 파란 계열의 섀도를 자주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색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색이나 갈색으로 곧잘 변색됩니다.
그런데 거의 하루종일 색상이 변하지 않은다는 점이 우선 맘에 듭니다.
또 하나의 특장점은 가루날림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저는 프레스타입 섀도만 바르면 눈이 빨개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섀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섀도는 하루 종일 눈이 편하더군요.
제가 눈이 편하다고 느꼈던 건 부르조아, 샤넬(이건 색이 참 맘에 안듭니다;) 뿐이었는데 하나 추가입니다. 수집하고 있는 슈에무라도 덜 날리는 편이었지만 약간은 날린다 싶었구요.
구워 만든 섀도라던데 구운 것과 가루날림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만족입니다.
발색은...네, 구워 만들었다는 데서 짐작하셨겠지만, 부르조아랑 같은 데서 만들었나싶게 발색 잘 안됩니다. 저는 적신 팁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불만사항은 아닙니다만...
그 외 단점은 용기가 너무 크다는 점, (내용물 크기가 부르조아와 비슷합니다. 저 정도 용기면 네가지 색도 담지 않겠어요 ? ;) 저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격이 조금 비쌌다는 점(1만 8천원입니다. 포렌코즈가 백화점 브랜드는 아니잖습니까 ?)을 들 수 있겠습니다.
내장된 팁은 짱짱하니 질이 좋긴 한데, 전 짧은 팁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질이 좋으나 나쁘나 별 상관 없긴 합니다. 그래도 바깥에서 쓸 일이 있을지 모르니 좋은 팁이 내장돼 있는 편이 낫긴 하겠지요 ?
구워 만들었다는 점, 발색이 안되면서 가루날림은 적도 지속력 좋다는 점이 여러모로 부르조아의 에페 뤼미에르랑 비교하게 만듭니다.
용기가 터무니 없이 크긴 하지만, 부르조아의 섀도는 잘 열리지 않았으니 그게 그거로군요.
대신 팁의 질이 좋으니 포렌코즈의 승리입니다.
용기에서 별 반 개 발색 안됨에서 하나씩 감점해서 별 셋 반이 적당하겠사오나, 안구가 예민한 저의 주관적 사정으로 별 하나 보너스 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