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저가 클렌저 브랜드 녹시마의 클렌징클로스입니다. 같은 P&G소속의 기초브랜드 올레이의 제품과는 달리 피부타입별로 세분화되어 있지는 않고 모든피부용을 표방하여 한가지만 나와있습니다. 드럭에서는 H2Foam인가 하는 이름으로 나온 같은 브랜드의 클로스 제품이 하나 더 있던데, 정체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제가 써본제품이 단종된 예전제품이고, H2Foam이 리뉴얼된 버전일 것 같습니다. 드럭에 가보면 제가 써본것은 리필밖에 없고, H2Foam은 본품과 리필이 다 나와있었거든요. 그런데 녹시마 홈페이지에는 제가 써본 2in1 Deep Cleansing만 있네요.. +_+;
캐나다 오자마자 올레이 클로스를 써보고는, 생각보다 거품이 뭉게뭉게-_-나지는 않고 뒷마무리가 약간 미끌거리는 점도 있어서(오일프리를 표방하는 지성용에도 Petrolatum, Cetyl Alcohol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올레이의 대부분의 '오일프리' 모이스처라이저 제품들에도 해당되지요. -_-++) 재구매의사는 없었습니다. 문득 다른 브랜드 클로스제품들은 어떨까?하고 궁금해졌는데 녹시마 제품들을 세일하더군요.
참고로 로리얼 퓨어존, 뉴트로지나 딥클린(이번에 패널분들 후기가 아니었으면 샀을지도 모르는 --;), 클리어포어 등등의 제품들은 정가로 11 캐나다달러가 넘습니다. 올레이 일반 클로스는 10달러전후.. 토탈이펙트는 더 비쌉니다. 녹시마는 정가로는 9달러정도, 세일해서 7달러로서, 월마트의 이퀘이트나 샤퍼스드럭마트의 Life같은 마트 자체브랜드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는 클렌징클로스 제품 중 가장 저렴하지요.
집에 올레이 클로스 빈통이 있었으니까, 세일해서 더욱 저렴한 리필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오일프리, 살리실산함유, 등등 많은 설명이 올레이의 지성용 클로스와 비슷합니다. 거기에 성분표를 보니 Petrolatum과 Cetyl Alcohol이 들어있는 '무늬만 오일프리'인것도 올레이제품과 또~옥 같았습니다. 패키지만 보고 뭔가 지각을 했어야했는데.. ㅠㅠ
세안할때의 사용감도 정확히 또~옥 같았습니다. 젖은 클로스 양면의 각기 다른 질감, 고운 거품과 깔끔한 세정력, 눈에 들어가도 안따가운 마일드한 사용감, 헹굴때 약간 미끌거리고 당기지 않는다는 것까지두요...
왜 녹시마와 올레이가 같은 P&G 브랜드라는 것을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물론 둘다 뛰어난 품질의 클렌저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올레이 제품의 사용감을 싫어하신다면 녹시마도 또옥같으니까 관심가지지 마시구요. 저처럼 큰 불만은 없어도 뭔가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으신 분들도 아예 다른 회사 제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강조합니다. 올레이 지성용 클로스와 또옥같습니다.
요즘 리뉴얼된 올레이 클로스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요. +_+
똑같은 제품이 1달러정도 저렴하니까 올레이제품을 애용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대신 구입하셔도 좋겠구요. 02님 후기를 보니 토탈이펙트도 똑같은 것 같은데... 으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