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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shing 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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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소금인형) (2004-11-17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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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얼마전에 이 브랜드의 구슬 블러쉬 후기를 올렸습니다만, 그후에 산 프레스드 타입 블러쉬 후기를 게으름부리다가 이제야 씁니다. ㅎㅎ
최근에 새로나온 피지션스 포뮬라의 블러쉬는 구슬타입과 모자이크형 압축타입으로, 각각 3가지 색상이 나와 있습니다. 핑크색보다 약간 빨간 색상인 Blushing Berry와 아프리콧 톤인 Blushing Nude, 브론저 색상으로 추정되는 Blushing Mocha가 있지요. 가격은 두가지 다 미국에서는 9.95달러, 캐나다에서는 15 캐나다달러 정도 됩니다.
구슬타입의 Blushing Berry를 사용해보고 질이나 색상이나 모두 만족스러웠던 저는 보기에도 예쁜 아프리콧 톤인 Blushing Nude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었습니다. '안돼! 살구색 사봤자 안쓸거잖아-_-+'라고 스스로를 압박하던 중, 이 색상이 제일 인기였는지 작은 드럭에서는 구슬 타입이 다 떨어지고 없는 곳들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집 근처에 있는 샤퍼스 드럭마트에서(번화가의 다른 지점들에 비해 좀 없는게 많은 작은 매장입니다) 압축타입도 한개만 남았길래, 집어오고야 말았습니다. ^-^;;
전에 같은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 후기를 이미 썼으니, 간단히 차이점만 쓰겠습니다. 참고하시면서 읽어주세요. ^^
지난번에 쓴 구슬블러쉬 후기
색상명: Blushing Nude
패키지
눈으로 보기에는 같은 색상명의 구슬블러쉬를 그대로 눌러 놓은 것 같습니다. 겔랑 구슬파우더와 메테오리트 압축파우더의 관계같은 ^^ 단 메테오리트 압축파우더는 메테오리트 구슬파우더보다 두배 비싼데, 여기 제품들은 값이 똑같지요 ㅋㅋ
깔끔하고 튼튼한 금속느낌의 케이스는 이번에 피지션스 포뮬라에서 새로나온 다른 제품들과 비슷하구요, 내용물이 잘 보이는 투명 뚜껑입니다.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일부 트윈케익이나 보브의 원형 블러쉬를 연상시키는 브러쉬 들어가는 칸이 있는 2중 케이스라서 상당히 띵띵-_-합니다. 어떻게보면 밥그릇-_-이나 간장종지를 축소한 모양 같아 보이지요. 아랫층에는 거울과-_- 아주아주 작고 질나쁜 내장브러쉬-_-(보브 원형블러쉬의 것에 비해서-_-+)가 들어 있습니다. 겨우 그거 넣으려고 케이스 이렇게 뚱뚱하게 만들었나 싶은 불만이 들지요. 밥그릇-_-스러운 미끈한 케이스가 그래도 귀여워서 용서해줍니다. ㅎㅎ
제품 사용감
구슬블러쉬와 마찬가지로 네가지 색상이 섞여있습니다. 아주 연하고 차분해보이는 핑크색과(맥 엔젤을 쓰시는 분이라면 단독으로 유용하게 쓰실만한 ^^) 오렌지색, 붉은기없는 갈색과 약간 붉은 크레파스 갈색의 네가지가 골고루 섞인 모자이크입니다.
브러쉬로 잘 섞어서 발라준 결과, 얼굴이 노래서 오렌지색을 잘 못쓰는 저에게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쁜 살구색이 나오더군요. 코코로코님의 바비브라운 블러쉬 후기를 연상시키는.. 핑크색, 살구색 다 섞여 보이는 색상 말입니다.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라구요. ^^ 단 오렌지빛이 조금 도는 색상이므로 너무 진하게 바르면 태닝한 얼굴처럼 되겠더군요. ^^;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같은 브랜드의 구슬타입 제품보다 발색력과 지속력이 월등히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슬타입도 드럭치고 비싼 가격이 결코 불만스럽지 않을만큼의 만족스러운 품질입니다. 하지만 구슬타입이라 붓에 바를때 약간 불편하고 그만큼 발색력이 약간 떨어졌지요. 이 제품은 압축타입이라 그러한 불편함이 전혀 없다보니, 정말 드럭제품으로서는 놀라운 발색력을 자랑합니다. 지속력도 월등히 뛰어나서, 상당히 오랫동안 바를때 당시의 또렷한 색감이 남아있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너무 진하게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기만 하면 좋겠더군요. ^^
잡종색^^이라 어떤 색감의 메이크업에도 다 무난하게 어울리기도 하구요. ^-^
맥의 블러쉬가 이것보다 4 캐나다달러정도 비싼데요.(다른 백화점브랜드들은 10달러는 더 얹어줘야 할겁니다 -_-) 피지션스포뮬라 제품들이 드럭제품치고는 너무 비싸다 싶은 가격대라서 품질이 그저그렇다면 화가 날 만한 점이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맥제품보다 뒤지는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바디샵보다도 질이 좋은 것 같네요. ^^
무난한 살구색 블러쉬를 원한다면 꼭 테스트해보세요. ^^
보브스러운-_- 쓸모없는 내장브러쉬에 의한 뚱뚱한 이중케이스가 참으로 못마땅합니다만, 이건 요즘 드럭의 패키징 추세인것 같습니다. 로레알에서 이번에 나온 브론저도 그모양이구요 -_-+ 심지어 크림타입 멀티제품인 터치온컬러도 이중 케이스로 나오더군요. 어플리케이터로 뭘 넣었길래.. 스폰지 팁이라도? --;;
하긴.. 아덴이나 랑콤같은 대중형 백화점브랜드(바비,나스,맥같은 아티스트 브랜드 말구요)는 여전히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홀쭉한 브러쉬를 항상 집어넣어 트윈-_-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패키지를 만들고 말지요. 브러쉬 구입이 비교적 대중화된 듯한 요즘에도 여전합니다. 동네 드럭에서 아덴이나 랑콤을 흔히 보다보니 어이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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