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빼곤 뭐..

  guest(Siel)   (2004-11-17 13:45:56)

드럭스토어에서 free shipping 받을려고 모 살까 하다가 고른거예요. 마침 쓰고 있는 이자녹스 안티포토에이징 선블록크림 (33+++ spf) 가 바르고 나면 너무 기름져서 적당한 선블록 크림을 찾고 있었는데.. Bain de Solien 의 선크림이 spf 도 꽤 높고 결정적으로 오일프리라는 말에 샀답니다. 아 참 그리고...pro-retinol formula 라는군요. 자세한 설명을 보자면 "ultra-hydrating, pro-retinol formula for smoother skin. UVA/UVB with Parsol" 일단.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ㅡㅡ; 약냄새 비슷무리한것이 처음엔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 하긴 아직 2번 정도뿐이 안 써봤지만요. 이 냄새가 다른 사람들이 맡을정도로 심하게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냄새가 좀 심합니다..ㅠ_ㅠ 그런데 그 외에는 다 괜찮은듯 하네요. 예전에 쓰던 선블록은 아침에 세수하고 기초화장하고 마지막으로 바르고 집에서 놀다보면 조금 후에 얼굴이 떡졌거든요. (파데랑 파우더 안 바른 상태에서..) 그런데 이건 전혀 그런게 없더군요. 그냥 로션 바르고 좀 빤빤한 정도라고나 할까. 전에 쓰던거에 비하면 만족이예요. 오늘 밖에 나가기 바로 직전에 한번 더 바르고 나갔죠. 글구 그 뒤에 파데 안 바르고 그냥 파우더만 발랐는데, 역시 밖에서도 생각만큼 안 번들거리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매트한 느낌은 아니구여. 번들대지는 않지만 좀 매끈매끈한 느낌이예요. 사실 기분은 좋은 편이예요. 바르는 느낌도 로션 같구요. 좀 물기가 많은듯한 느낌도 나고. 밀린다거나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로션의 촉촉한 정도..? 냄새만 아니면 괜찮은 제품 같네요..가격도 싸고...=) 실제로 햇빛으로부터 얼마나 보호해주냐는 그냥..30 spf 를 믿는수밖에요...^^; 점수 준다면 4 정도. 냄새 때문에 1점 깍습니다. (그런데 냄새도 익숙해지면 괜찮을듯도 하고...애인이랑 키스 같은걸 할 예정이 있는데 그 직전에 바르고 나가지는 않을듯 해여..-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