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포밍의 빼곡한 스크럽

  guest(iceblue)   (2008-04-06 22:09:07)

원래 세븐데이즈를 한통 쓰다가 너무약한거같아서 엑스폴리에이팅 스크럽으로 바꿨는데요 굉장히 맘에 듭니다. 우선 논포밍이고 그냥 크림같은 제형에 알갱이가 매우 많이 밀도있게 들어있어요 전 알갱이가 헤성헤성 들어있어서 박박 문지르게 만드는것보다는 알갱이가 빼곡히 들어있는게 좋더라구요..그리고 맨얼굴에 살짜꿍 문질러도 되고 얼굴에 물묻혀서 하면 마찰이 적게 되어 좋구요. 왠지 기름질거 같지만 물로 매우 깨끗이 헹궈지고 전혀 기름지지 않고 보송해요. 맘에 듭니다. 게다가 이걸 사용하고 나면 피부가 애기피부처럼 매우 매끄러워지거든요...트러블도 없구요 무향이어서 좋구요(약간의 석유향 비스무리 플라스틱향이 날수도 있지만 일부러 향을 따로 넣진 않은듯)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수퍼용 저렴한 스크럽만 쓰는 저 이지만 이건 색다르고 맘에 들어요

  자극이 강해요

  guest(happydew)   (2004-11-13 21:19:44)

참...제가 써본 화장품중에 이렇게 복합적인(-_-;) 향을 가진 화장품은 처음입니다. 튜브타입에서 흰색thing이 주르르 나오는 걸 보자니, 마치 치약짜는 느낌입니다. 냄새또한 치약냄새+죽염냄새+유황냄새...상상이 안가시겠지만, 사실입니다...허허.. 스크럽을 시작하면 우선 치약 비스꾸리한 향이 거슬릴정도로 코를 찌르고, 마치 진짜 치약을 얼굴에 바른듯한 자극이 느껴지네요. 다행히 스크럽 알갱이 크기가 적당하게 작아서 스크러빙시 알갱이로 인한 큰 자극은 없고, 스크럽효과는 저에게 보통이상의 만족을 주었습니다. 코옆의 블랙헤드들을 상당히 많이 잡아내었거든요. 하지만 스크럽을 씻어내고 열린 모공을 닫고자 찬물패팅을 하면...거의 죽음입니다. 자극을 받아 열이오른 피부와 찬물이 만나니...얼얼할 정도의 또 한번의 아픔을 선사하는군요. 세안이 끝나도 근 10분간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있더군요. 아...자극잔치입니다..ㅎㅎ 아, 지금 생각해보니 냄새나 자극이 바디샵의 <블루콘 스크럽>과 흡사하네요. 자극만 없다면, 스크럽 효과면에서만 본다면, 정말 괜찮은 물건인데... 역시나, 그래도 여자인지라(-_-?) 아픈건 못 참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