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을 때만 맡을 수 있는 향... -_-+

  esther32   (2004-11-15 12:02:20)

한마디로 속았습니다... ㅠ_ㅠ 마트에서 장보다가 바디로션이 테스트로 오픈되어 있기에 사용해봤더니... 먹구싶을 만큼 너무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 향 나더군요... O.O 하지만 바디 클렌저가 필요했기에 바디 클렌저를 샀습니다... 똑같은 향이 났거든요... 다음날 설레는 맘에 사용했습니다... 샤워볼에 펌핑을 하니 옅은 살구빛 투명 젤이 쑤욱~ 나오더군요... 거품이 뭉글뭉글~~ 무지 잘납니다... 그러면서 달달한 복숭아향이 욕실을 가득 채우더군요... ^_^ 그런데... 물로 헹구는 순간 모든 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_-;;;; 다 씻고 나니 욕실에서도 향이 남아 있지 않더군요... -_-+++ 몇 번을 씻어도 결과는 똑같더군요... 쳇! -_-+++ 특별히 촉촉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세정력은 좋은 편입니다... 아이들용이고, 머리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머리 감을 때 사용해봤더니 헤어용으로는 그닥 비추입니다.. 뻑뻑하고 그닥 깨끗하게 씻겨지지 않습니다... 우연히, 손 씻을 때 비누대용으로 사용하니 미약하나마 향이 남더군요... 그치만, 넌 손 세정제가 아니란 말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