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크림입니다.
왜냐면! 화장이 잘 먹고 피부가 좋아보이기 때문이지요.
미샤 수분크림을 슥슥 바르고 이걸 바르면 만족도 100이야요.(저에게는 말입죠)
내용물 색은 밝은살색인데 펴바르면 얼굴빛이 살짝 밝아집니다.
이 '살짝' 정도가 전 참 맘에 들어요.
너무 밝아지면 얼굴만 둥둥 뜰테고요. 아예 보정기능이 없으면 마치 보정기능이 없는 파데처럼 배신감이 느낍니다, 저는요;
전 선크림 다음에 바로 파우더를 바르기 때문에 약간의 보정기능이 있어야 좋더라고요.
약한 자외선차단지수때문에 다른 자차로 눈을 돌려봐도..
저에겐 이만큼 화장이 잘되는 자차가 없기에 번번히 다시 돌아오게 되네요.
낮에 가볍게 다시 바르기 좋아요
guest(yohimbe) (2006-05-12 03:35:17)
날씨가 더워집니다...-_-
또 자외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명분 하에 괜시리 선크림을 이것저것 발라볼 때가 온 거죠.;
작년에는 덕분에 피부 뒤집어지고 낭패봤었는데 올해는 그럭저럭 성공한 것 같네요. 아직은요;
이 썬베이스는 여행가야 하는데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갈 만한선 크림 작은게 급하게 필요해서 산 거였습니다.
제가 놀랍게도 미샤 선크림에는 전혀 트러블이 없어서 믿고 사봤지요. 일단 신촌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선크림 중에 제일 작고 동글동글한게 넣고 다니기 편하게 생겼더라고요.
짜보면 살색에 약간 분홍기 도는 색깔이 나와요, 아주 살색이라기보다는 살색 물감 좀 탔군 하는 정도로요.
바르면 좀 하얘지긴 하네요. 제가 얼굴색이 검은 편이라 좀 밝아지는 정도로 나와요. 그렇지만 얼굴 하야신 분이 바르면 어쩌면 어두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분감은 전에 쓰던(지금도 가끔 쓰는;) 미샤 썬밀크랑 비슷하고요. 거의 똑같아요.
미샤 썬밀크보다 작은 크기에 좀 더 비싼 가격, 피부에는 거의 비슷한 느낌, 얼굴색 보정력 있고요.
얼굴에서 표현되는 약간의 보정력이 마음에 들고요. 얼굴이 어둡고 차가운 색인데 분홍 섞여서 좀 따뜻해보이거든요.
세팅되는 시간도 선밀크랑 거의 비슷! 빨라요. 그게 편하죠 ^^
그런데 겉에는 워터프루프라고 쓰여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워터프루프는 무슨..-_- 이거 바르고 나서 머리 말리면 머리의 물기가 조금 흘러내려서 목으로 흐르는데 거기 따라 선크림 지워집니다; 미샤는 워터프루프 절~대 안되는 게 브랜드 특징인 것 같네요.
얼굴에서 땀이 거의 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한여름되면 좀 마음에 걸리겠죠. 대신에 잘 지워져서, 낮에 가볍게 닦아내고 새로 바르기엔 편해요. 세팅도 빠르고..
그런 점에서 별 넷 줍니다. 일단 두개째 사용 중이긴 하거든요.
^^
무난해요.
guest(chocolua) (2006-03-25 19:13:41)
다른 제품들은 pa 표시가 있는데 이것은 없어요. 매장에서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미샤에서 제일 먼저 써본 선크림이었는데 번들거리지않는 편이고 괜찮네요. 메이크업베이스로서도 피부 톤을 정리해주는 정돈데 나쁘지는 않고요.
색생이 약간 히끄무레하기는 합니다만(허연게 아니고 포스터컬러탄것 같은 질감이 좀 나요.) 적당히 무난하고요. 넉넉히 발라도 뜨지 않는 점도 좋아요.
그렇지만 나중에 미샤의 다른 선크림을 써 보았을 때도 특별히 기름지다는 느낌은 없었고, 색도 비슷한 정도여서 굳이 더 작은 pa지수도 없는 이 제품을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통 다 쓰고 지금은 미샤 그냥 선크림 쓰는데 어차피 위에 화장을 하니 별 큰 차이가 없네요. 무난한 선베이스라는점에는 이견이 없지만요.
높은 지수가 필요없을 때의 애용품
guest(괘종시계) (2005-04-12 13:38:02)
미샤 썬베이스 샀습니다. 페이스메이커에 후기가 하나밖에 없어서 잘 읽어보고 선택한 이유도 있고, 또 가격이 저렴하니 사서 실패해도 별 상관없다는 생각에 샀지요. 저는 별 트러블 없는 중복합성 피부입니다. 우선 통에서 나올때는 약간 뻑뻑하게 짜줘야합니다. 그렇다고 얼굴에 발리는 느낌이 뻑뻑하게 찐득거리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매트하고 착 붙습니다. 향은 그냥 맡기에는 약간의 화학냄새같은 화장품 냄새가 나지만 바르게 되면 향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게 됩니다. 색깔은 살색인데 발라도 크게 얼굴색이 변하거나 톤이 확 올라가거나 하진 않지만 맨 얼굴보다는 아주 조금 낫습니다. 전 팥알 두개 크기 정도를 발랐어요. 근데 정말 하나도 안 번들거립니다. 아주 약간의 번들거림은 있지만 그 정도는 화장품의 최소 유분기라고 생각하구요, 파우더를 치지 않아도 편안하고 그냥 맨 얼굴 같은 기분입니다. 자차지수도 적당하구요. 단지 공식적인 Pa지수가 없어서 UVA의 차단은 어떤지 알 수 없어서 별이 반개 빠졌습니다. 여름에는 비오레 사라사라 50지수를 사용하였는데 매트하고 간편했지만 얼굴 당김이 좀 있었구요. 이 제품을 사기전에는 올레이 자차로션을 사용중이었습니다. 높은 자차지수가 필요없는 때에는 별일 없으면 전 이 제품을 계속 애용하고 싶습니다.
끈적임이 적어서 충분한 양을 바를 수 있어요
guest(dorimama) (2004-10-21 19:21:57)
미샤 제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물건 중 하나랍니다.
미세 무기자차의 백탁현상을 아예 적극활용해서 메베 역할을 은근슬쩍 떠맡기는 개념이죠. 유기자차를 쓰면 도돌도돌 뭐가 자꾸 나서 무기자차 밖에 쓸 수가 없는데 국산 자차 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사용감의 무기 자차로는 이 제품이 제일 만만합니다. 가격은 4500원이고 용량은 30ml 예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끈적임이 아주 적은 편이라서 바르고나서 얼굴이 튀김이나 핫도그-_- 상태가 되는 일이 없다는 점이죠. 저는 지성피부라 기름기가 많은 자차는 정말 괴롭거든요.
메베 효과는 그냥저냥 별 기대할 건 없어요. 색상이 살색이긴한데 자연스러운 살색이 아니라 희끄무레한 살색이죠.
자차 기능은 이산화티탄이 들어 있는 거 같은데 쓸만합니다.
무엇보다도 끈적임이 적어서 충분한 양을 바를 수 있는 점이 제일 예쁘지요. 가볍고 저렴한 자차를 원하신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