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요

  guest(구라쟁이)   (2008-01-03 16:58:20)

러쉬 가게에 들를때면 그 향기가 너무 오묘하고 좋았는데 무슨 향기인가 물어봤더니 'karma' 향이라고 하여, 제가 입욕제나 바디클렌저는 잘 안쓰는 관계로 산게 바로 카마콤바 입니다. 가격은 14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크기는 딱 손바닥 만한 크기인데(손가락 제외), 가격이 꽤 세지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조금은 싸게 샀네요) ※ 거품 고체샴푸를 처음 써보는지라 거품이 잘 날까 고민을 했는데, 머리에 물기를 뭍히고 3~4번 쓱싹 하니 거품이 잘 났습니다. 단, 액체샴푸를 쓰면 생긴 거품이 잘 없어지지가 않는데, 요녀셕의 거품이 바로 없어지네요. 거품을 만들고 핸들링을 잘 해줘야 하는데, 빨리 없어지는 관계로 두피 맛사지할때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 향기 처음 받아보았을때는 매장에서 맡아본 그 향기가 맞더라구요. 화장실에 두니까 방향제 효과도 있고.. (구입한지 2달이 지나니 향이 거의 날아간거 같습니다.) 저는 샴푸 하고 머리에서 은은히 향기가 났으면 했는데,, 머리 감구 나서의 잔향은 없는편입니다..ㅠㅠ ※ 기능 '모발과 두피를 클린징해주고,엉킨 모발을 부드럽게 빗질되도록 해줍니다.' 라고 설명서에는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머릿결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네요.. 한두번 요 녀석으로 했을땐 적응이 안된게야..하고 넘어갔는데 아직도 샴푸바를 쓰면 머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요.다른 액체샴푸에 비해 좋은점도 잘 안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잘 안쓰게 되네요. 결론은.. 향은 만족하지만 샴푸 자체의 기능으로서는 별로다. 입니다.^^;재구매 의사도 No. 러쉬의 다른 고체샴푸 구매 의사도 No.

  여러모로 맘에 안들어요

  guest(raspcat)   (2005-05-09 04:50:00)

초록색의 샴푸바입니다. 가운데에 카모마일꽃같은것이 통째로 붙어있습니다. 기존의 제품 보다 비싼 가격에 팔더군요.. 얼티밋 샤인을 다 쓰고 나서 뭘 쓸가 하고 갔다가 새로나왔다고 하는데다가 향도 괜찮고 딥클린징이 된다고 해서 덜컥집어버렸습니다. 얼티밋샤인이나 트리코매니아에서 나던 순하고 부드러운 향과는 달리 아로마 에센셜 오일 여러개를 혼합한 강렬한 냄새가 납니다. 솔직히 산뜻한것이 좋네요.. 그런데 중요한 딥클린징 기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샴푸바처럼 자극없고 순하고 거품잘나는건 같은데 오히려 이틀에 한번 감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헹굴때 린스를 안하면 안될정도로 무지무지 뻣뻣한데 하루만 넘어가면 머리가 감고 싶어집니다..으으..게다가 이 제품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 스타일이 살지 않아요. 살짝 웨이브를 준 머리인데 팬틴으로 감고 난 후랑 이제품으로 감고난 후는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머리가 죽죽 뻗어버리네요...-_-;; 가격이나 세정력이나 감고난 후 느낌이나 스타일이나 모든 점에서 맘에 안드는 제품입니다.

  향이 상당히 독특한 샴푸바

  guest(aprils)   (2004-09-02 17:26:06)

냄새를 맡는 순간 인도에 여행갔던 추억들이 떠오르더군요. 사실 전 인도가 썩 좋지는 않았었습니다만~ 아프리카나 인도 풍의 소품이나 방향제품 파는 가게들에서 많이 맡을 수 있는 냄새랑 비슷합니다. 아~ 그런 가게들 냄새만큼 독하진 않아요. 약간 풀냄새(여린 풀 말고 장마철이 지난 여름초엽의 들판에서 나는 풀냄새요)에 흙냄새가 섞인것 같기도 합니다. 젖은 머리에 서너번 문질렀더니 거품이 풍성하게 납니다. 덕분에 헤프지는 않구요. 샤워기로 잠깐만 헹궈도 금새 깨끗해져서 편합니다. 세정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감고 나서 향기는 상당히 오래가요. 아침에 일어나니 없어지긴 했지만 저녁에 머리감고나서 늦은 밤까지 꽤 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린스는 안썼는데 뻣뻣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써보고 싶은 샴푸가 많고 러쉬매장이 많지 않아서 이 제품만 계속 쓰진 않겠지만 재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사용후 특별히 윤기가 난다거나 하진 않지만 손가락을 넣어 빗었을때 머리카락이 걸리지 않고 약간 탄력이 생긴 느낌이 듭니다. 다만, 현재 한국가 12,800원이네요. 한달정도 쓰는 샴푸치곤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왜 집에 있는 비달사순은 쓰기 싫은지 모르겠네요. 투덜투덜~ 참, 향이 독특하고 강한 편이기 때문에 혹시 싫어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말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냄새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