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별 다섯개를 날리는 더 페이스 샵의 연꽃라인 클렌징 젤입니다. 용기는 거꾸로 세우는 하얀 튜브이고 내용물은 투명한 젤입니다. 사용법은 젤을 짜내어 화장한 얼굴에 문지른 뒤 물로 씻어 내면 되구요. 지금 3통째 사용하고 있고 지금 쓰는거 다쓰면 반드시 재구매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폼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면 메이크업 잔여물이 확실히 씻기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중세안을 하게 되고, 클렌징크림이나 오일은 잔여물은 씻어져도 뭔가 기름기가 남았있다는 생각에 또 이중세안, 심할 땐 삼중세안을 하곤 했었습니다. 피부에 자극은 물론이고 너무너무 귀찮았어요.
요 클렌징 젤은 한번만 문질러 씻어내도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이고 뭔가 미끈미끈한 것도 전혀 없어서 따로 폼을 안하고 바로 끝내요. 세정능력은 둘째 치고라도 이 간단함에 갈채를 보냅니다! 전 클렌징 제품은 일단 빨리, 간단히 끝내야 한다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아, 저는 요걸 얼굴에 문지를 때 손을 사용하지 않고 미샤에서 나온 고무로 된 클렌징 패드를 사용해서 문지릅니다. 클렌징 젤을 짜서 이마와 양 볼에 묻힌 다음에 클렌징 패드로 얼굴 구석구석 꼼꼼하게 문지르고-요렇게 문지르면 투명했건 젤이 희끄무레한 색으로 변합니다- 물로 씻어내는 방법으로 사용해요.
수정액 자차+두꺼운 피부화장+땀과 피지로 떡이 된 얼굴도 말끔하니 뽀득뽀득하게 씻어주니 세정력도 좋고, 양은 보통이고, 가격 6천원대로 좋고, 지천에 깔린게 더 페이스샵 매장이니 구하기도 쉽고, 사용하기 간단하고 아낌없이 별 다섯개를 줍니다!!
완벽한 세안제로서의 역할에 충실
guest(alexsys) (2005-05-01 20:23:08)
후기를 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용량 대비 가격을 따져보니 결코 싼 제품이 아니네요. 라네즈나 폰즈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더페이스샵제품치고는 꽤 비싼 제품입니다.
내용물은 하얀색의 되직한 젤입니다. 뚜껑이 있지만 조금씩 흘러나와 뚜껑 안쪽을 적시고 있습니다. 이 점이 약간 불편하네요
그렇지만 제품 질은 제가 써왔던 여러가지 클렌징 젤 중 단연 최고입니다.
일단 핸들링이 살짝 뻑뻑하긴 하지만 이정도면 무난하다 할 수있겠고, 핸들링 시 메이크업 잔여물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클렌징 젤이라는 제품의 역할-간편한 클렌징, 폼이 필요없는-에 제대로 충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세안을 하면 폼을 따로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얼굴이 깨끗해집니다. 유분기도 없고, 거품이 살짝 일 듯한 느낌도 나면서 완벽한 세안제로서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수정액 자차를 그냥 지울수있는 정도의 클렌징력이라고 표현하면 이해되시겠죠?^^
클렌징오일을 쓸수없는 저같은 지성피부에는 정말 환상적인 제품입니다.
특별히 나은 제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 제품을 계속 쓸겁니다.현재 4통째 사용중입니다.만족도100%에 재구매의사 100%입니다.
자극이 없으면서 각질제거도 되는 클렌저
guest(kubrick) (2004-08-11 11:34:19)
전 몇년 전부터 클렌징은 젤로만 합니다.
일단은 게으른 제 성격 때문이지요. 밤에 세수하기 귀찮을 때에,'그냥 문질렀다가 씻어내면 되는' 클렌징 젤의 간편함은 정말 유용하죠~ 건성인 제 피부에 그다지 건조한 뒷끝도 없어서 좋구요. 언제 한 번 제가 거쳐온 수많은 클렌징 젤의 후기를 올려보고 싶네요.
요즘 저가형 화장품 샵이 참 좋은게, 클렌징 제품을 다양화하다보니, 젤 타입 클렌저가 꼭 들어갑니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들은 젤 타입을 출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걸 생각하면, 저로서는 저가형 화장품 가게가 난무하는 게 아주 바람직하게 느껴지네요~ 특히 더 페이스 샵! 이곳은 다른 샵에 클렌징 젤이 1~2개인데 비해, 클렌징 젤만 4가지입니다. 아주 좋아요^^
로터스 로맨틱은 연꽃 추출물이 들어갔다는 라인인데요. 정확한 성분이 무엇인지는 물론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쨌거나 가격은 6900원으로 더 페이스 샵 제품치고는 고가이나 일반적인 클렌징 젤 제품보다는 훨씬 저가입니다
튜브의 크기는 꽤 큰 편인데, 내용물이 꽉 차있다는 느낌은 아니고 한 1/9은 비어있다는 느낌이네요.
젤은 무색 투명하고, 향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메이크업 한 채로 얼굴에 문지르면, 젤 타입 치고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물로 헹궈낼 때 잔여감이 많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부들부들하게 씻겨나갑니다.
메이크업 제거력은 완벽합니다. 저는 눈밑의 잔주름이 많아 클렌저를 쓰고나서도 컨실러가 껴있을 때가 많은데, 이 클렌저는 정말 깨끗이 클렌징되네요.
피부가 얇은 저로서는 좀 과도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처음에 얼굴에 문지를 때 지우개가루같은 게 조금 일어나거든요. 그때 각질제거가 좀 되는 모양입니다. 얼굴에 자극은 전혀 없긴 하지만, 전 워낙 피부가 얇아 각질제거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이틀 썼더니 맨얼굴이 굉장히 하얘졌다는 느낌입니다. (건성에 피부가 얇다는 걸 고려하면요) 전 매일 쓰기는 좀 부담스럽네요-_-;
며칠 걸러서 다른 제품과 섞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극이 없으면서 각질제거도 되는 클렌저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적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