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스춰라이저 겸용은 아니지만 바르면 약간은 크림 역할을 하는지 당김은 없어요. 얼굴용이라서인지 유효성분은 Zinc Oxide구요. Zinc Oxide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안 나와서 좀 찝찝한데 백탁현상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약간의 의심이 가죠.
용량은 14 ml 던가? 아무튼 적어요. 통은 보통 크림통 만한데 반 정도만 들어 있죠. 제 생각엔 저렴하게 구입해서 서핑이나 비치에 갈 때 며칠 펑펑 사용하고 버리면 그만일 것 같아요.
처음엔 그다지 유분감이 없었는데 한참 쳐박아 놓았다가 다시 꺼내서 썼더니 갑자기 얼굴이 기름 두 말은 두르구 부친 부침개같이 되더라구요. 얼마나 기름이 질질 흐르는지 하루종일 기름종이를 끼구 살았어요. 처음엔 그냥 올레이 자차크림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였는데 개봉하고 한참 지나면 성분 분리가 일어나나봐요.
여름에 바다에 갔을 때 얼굴에 썼었는데 별로 안 타더라구요. spf 높고 저렴한 자차가 갑자기 필요할 때 추천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