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세트로 구입해 몇년 간 사용해온 가네보폼들과 마지막을 고한 후 구입한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가네보와 약간의 비교가 되겠네요.
내용물의 점도는 묽은 편이고 입구가 가네보보다 작아서 양 조절이 용이합니다.
향긋한 망고향이 얼굴에 닿으면 새콤달콤한 요구르트가 생각나는데 은은한 것이 제겐 딱 좋습니다.
손에서 거품을 낼 때 알갱이가 느껴지지만 몇 개 되지않아서 얼굴에선 거의 느낄 수 없어요.
거품은 부드럽게 잘 나지만 숨이 금방 죽는 편이라 짜낸 양에 비해 거품이 적다고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가네보쪽이 진하고 묵직한 거품이라 생각되네요.
자차로션에 루즈 파우더와 가끔 트윈으로 수정하는 화장이라 이것만으로도 별 무리없이 지워지는데 거품이 신경 쓰여 두 번 세안하고 있습니다.
립글로스의 펄이나 그 질감은 남아있기 때문에 색조화장은 두 번 세안하거나(두번하면 없어집니다)따로 클린징한 후 세안하시는게 좋구요.
그래도 거품이 좀 약하다는 것외엔 큰 불만이 없으나 전체적으로 볼 땐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타브랜드에는 이 가격의 몇배나 되는 제품이 많지만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는 미샤의 브랜드전략을 생각하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2800 ~ 3000원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얘와 가격이 같았거나 몇백원 비싸면서 별로였던 도도클럽의 요구르트폼보다는 아주 훨씬 훌룡합니다.
향때문에 딸기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가네보를 일부러 구입하지않은 이상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거품만 더 풍부했으면 좋겠는데~
과장광고는 나빠요
guest(chocolua) (2006-05-02 22:19:41)
처음 나왔을때 부터 썼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폼이 필요해서 사러 갔다가 개인적으로 망고향을 좋아해서 사왔습니다. 달달한 인공 망고향이 나지만 얼굴에 배일정도는 아니고요. 속에 요구르트파우더라고 무슨무슨 추출물이 들었다고 선전은 하는데 무슨 성분인지도 모르고, 양도 워낙 미미해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파우더도 스크럽처럼 생각하기에는 너무 적고, 작아서 문질문질 하다보면 언제 있었냐는 생각이 들정도고요. 감질나요.
제가 좀 퍽퍽 쓰는 편이라 그런지 거품도 적당히 나고, 향도 잘 나고 좀 건조한 계절에도 전혀 당기지 않고 피부에서 수분을 뺏아간다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향이 너무 좋아서 배가 살짝 고파지기도 합니다만..^^;미샤 폼클렌져 중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녀석입니다. 있으나 마나한 파우더가 미워서 별 반개 깎아요. 과장광고는 나빠요!
싼맛에 아낌 없이 무난하게 사용 가능
guest(danielle) (2005-01-31 11:05:55)
한국 와서 미샤 같은 저렴하고 귀여운 화장품들 사는게 취미 아닌 취미가 되버렸어요.
한국 오자마자 미샤 매장에 들려서 망고 요구르트 폼클렌저를 샀지요.
냄새는 그냥 나는둥 마는둥 좋은향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요.
거품은 풍성하게 나진 않지만 세안하는데 모자람은 없구요 알갱이가 조금 들어있는둥 마는둥 하네요.
이게 스크럽의 효과를 주는지 고건 좀 의문 입니다 ^^;
커버걸의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와 파우더 정도의 화장 정도는 한번에 지워지지만 아이라이너 같은건 필히 미리 지워주는게 좋겠어요. 마스카라는 왠만한건 잘 지워집니다.
립글로스 같은것도 왠만하면 미리 지워주시구요... 안그럼 그 끈끈함이 조금 남거든요.
세안후의 피부 당김은 없다곤 못하지만 심하진 않다고 봐요.
제피부가 겨울철이면 아주 건조해지는데도 세안후 보습만 해주면 찢어지는 고통은 느끼지 않았거든요.
싼맛에 아낌 없이 무난하게 사용 가능 합니다.
지나치게 무난하다는게 좀 지루하긴 해도 가격대를 생각하면 별을 후하게 줄수밖에 없네요.
안싸고 무난한것보단 싸고 무난한게 낫잖아요 ^^
거품도 잘나고 향기도 좋아요
guest(djajskj) (2004-08-19 03:40:12)
망고, 딸기(스트로베리) 사용해보았습니다. 둘의 다른 점은 냄새인것 같고 나머지는 거의 동일합니다. 운동하기 전과 운동후에 사용할 저렴한 클렌져를 찾던중 기대없이 장만한 제품인데 의외로 좋네요 ^^
소량이라도 거품이 잘나고 냄새가 좋아서 정말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조그만 알갱이와 함께 문질러도 얼굴에 자극도 없으며 헹굼에도 간편합니다.
눈에 들어갔을때는 약간 따가움은 있지만 미샤의 클렌징 클로즈 처럼 눈이 충혈되지는 않습니다. 세안후 뽀득거리는 것보다 약간의 보습효과도 있구요. 단점은 제 피부엔 뽀득뽀득 씻기는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재구매 당연 있습니다.
부드럽고 상쾌하고 촉촉한 폼클
guest(naomi) (2004-07-07 17:37:05)
태평양의 딸기 요구르트팩을 시작으로 요즘 요구르트 뷰티 제품이 유행의 중심에 있는 것 같더군요.
이 제품은 요구르트 파우더가 들어있는 망고향의 폼클렌저구요.
망고 추출물과 아주 소량의 요구르트 파우더가 들어있습니다.
점수를 과감하게 별넷반을 준 이유는 3300 원 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때문이고 망고와 요구르트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향이 비교적 좋아서이며 마지막으로 다소 뽀도독한 느낌이 들지만 그다지 건조하지 않은 사용감 때문입니다.
세안이 말끔이 된 기분이지만 촉촉하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제품은 하얀색인데 물로 거품을 내기 위해 비비면 조그마한 캡술 같은 것이 녹아요. 얼굴에 비비면서 터지기두 하구요.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로 인기몰이를 했던 가네보 폼클렌저와 비교하자면 미샤의 제품이 좀더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 지고 좀더 촉촉한 것 같습니다.
예전 기억을 되살려 보면 가네보 나이브 폼클의 내용물 입자가 좀더 거칠게 기억됩니다.
요구르트와 과일이 포함된 부드럽고 상쾌하고 촉촉한 폼클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과일이 들어있는 제품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