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고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

  winnie   (2005-08-16 22:10:19)

연한 푸른보라색의 묽은 로션타입으로 매장에서 팔긴 딱 좋습니다. 손등에 병아리 눈알만큼만 짜서 샤~악 펼치면 마치 에센스처럼 투명하게, 그리고 수분에센스처럼 피부에 착~스미면서 아주 보송보송하게 됩니다. 물론 넉넉한 양을 발라도 번들거림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번 덧발라도 잘 스며들구요. 어떨때는 환상적인 흡수, 어떨때는 때밀림이 나타났는데 최악의 때밀림은 같은 슈에무라의 화이트 리커버리 에센스를 쓸때였습니다. 젤타입의 이 에센스가 실제로는 피부에 쏙! 스미는것이 아니라 피부표면에 살짝의 막을 형성하는듯합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때 함께 뭉쳐져서 때처럼 후두둑~ 떨어지구요. 상극입니다. 물론 피부에 샥샥 스며들때는 단독사용할때였습니다. 글리세린등의 베이직한 보습성분에 토코페롤 항산화성분까지..여름철 더운날 굳이 따로 로션을 쓸필요는 못느꼈으니까요.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탄이 배합되어있습니다. 이 푸르스름한 컬러도 흰빛을 어느정도 커버하기위함이라고 봅니다. 이 블루빛이 특별히 피부에서 컬러작용을 하진 않습니다. 30ml 에 5만원이란..왠만한 에센스가격을 웃도는 제품이므로 원스텝으로 기본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원하는 분이 사용하면 괜찮을제품입니다. 음..딱 보름정도쓰면 땡이겠군요.

  두마리다 놓친 제품... -_-;;;;;

  esther32   (2005-03-23 11:34:25)

요즘 슈에무라에서 받은 샘플들을 열심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제품도 2개나 쟁여놓았더군요... 하하~ -_-;; 보라빛이 살짝 도는 크림타입으로 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얼굴에 바르면, 보라색으로 인해 환한 느낌과 펄로 인한 은은한 광택이 살짝 느껴지네요... 약간 묽은 크림타입으로 잘 펴발리는 편입니다... 바른 후 얼굴을 만져보면 부드럽고, 무거운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향이 무척 구립니다... -_-;;;;; 얼굴에 바르는 동안 기분이 상당히 나빠질 정도에요... 다 바른 후 손에서 계속 나는 냄새가 무척 거슬리네요... 게다가... 굉장히 잘 밀립니다... 같은 슈에무라의 에센스나 로션 크림 위에서 정말 때처럼 밀려나옵니다... -_-;;; 처음 바를 때 무척 바뻤었는데 어찌나 당황스럽고 화가나던지.. -_-++ 세수할 시간은 없고 해서... 토너로 닦아내고 다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다음에도 밀리는 것은 매한가지... -_-;;; 이리저리 제품을 바꿔가며 테스트해보던 중 토너 위에는 밀리지 않더군요... -_-;;;;;;; 펄은 아주 은은하여, 위에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바르게되면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너무 미약해요... 펄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의 두마리 토끼를 노린 것 같은데... 전반적인 사용감 등을 보면, 둘다 놓친 격입니다... 슈에무라라는 브랜드 네임이 아깝군요...

  다시 돌아오게 되는 좋은 제품

  guest(insun0)   (2006-03-03 01:51:16)

이것두 정말 좋아하는것중 하나에요. 튜브타입 용기에 들어있고요. 약간 반짝거리는 연보라색의 묽은 로션타입이에요. 바르면 쏙 스며들면서 피부는 매끈하게 남겨줍니다. 전혀 번들거리거나 밀리거나 겉도는거 없구요. 위에 화장도 잘되요.(가루볼터치를 해도 뭉침이 없고 컨실러가 매끈하게 발리는듯) 그리고 색도 반짝거리는 보라색이여서 피곤한 날 안색 좀 밝아보이는데 도움도 되고요. 안좋은 점은 가격. 게다가 쏙 스며들어서 많이씩 사용하게 되요. 하지만 이만한 썬크림 발견하지 못해서 벌써 2-3통 사용중입니다. 중간중간 이탈도 해봤지만 다시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가격이 ㅜㅠ

  guest(gwen)   (2005-09-21 23:18:05)

친구가 테스트 겸 써보라고 남은 걸 던져주더군요. 연하게 보랏빛이 도는 묽은 플루이드 타입입니다. 가격도 잘 모른 상태에서 퍽퍽 발라줬더니 얼굴에 잔잔하게 펄들이 깔리더군요^^ 게다가 얼굴색이 은근히 밝아져서 더욱 좋네요~ 스킨 바르고 슥슥 발라줬는데 당기지도 않고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매트해서 그 위에 살짝 팩트로만 두들겨 줬는데 혈색도 좋아보이고 펄 덕분에 얼굴이 맨들맨들해 보입니다. 겨울에 하나만 바르기엔 너무 매트할 것 같지만 봄,가을이나 늦여름에 쓰기엔 딱 좋을 듯 해요. 문제는 가격ㅜㅠ 아무리 좋아도 가격은 용서가 안됩니다. 이정도로 약간의 백탁에 기초 안발라도 되는 썬로션은 없을까요- 집에 실패한 선크림들은 굴러다니고.. 괴롭습니다..에혀.

  다기능 베이스제품이지만..

  guest(ppidae7)   (2004-11-14 15:09:00)

요즘 이렇게 다기능의 베이스제품이 많이 나오지요. 자외선 차단기능도 있으면서 메이컵베이스처럼 약간의 색보정효과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펄도 섞여있는 제품이요. 베이스 제품으로는 일본 화장품이 강세를 띄기도 하고 슈에무라의 메이컵 제품에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터라 우선 호감을 가지고 제품을 접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이예요. (제가 사용해본 그런 계열의 제품중에선 고세의 Rutina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다른 후기에서^^) 묽은 아주 연한 보라색(거의 흰색에 가까운) 제형으로 일반적으로 베이스제품에서 느껴지는 점성이 거의 없이 로션보다 더 묽습니다. 그덕에 퍼짐성 하나는 끝내주지요. 살짝 부드럽게 마무리가 됩니다만 베이스 제품으로서는 지나치게 묽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네요. 거기에다가 이렇게 묽어서야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얼마만큼의 양을 덧발라야할지... 흰색입니다만 색 보정 효과는 거의 없고 일반적 프라이머와 같은데(백탁이 없다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장점입니다만) 프라이머에 요구되는 요철 보정효과는 없습니다. 펄은 아주 은은하고 예쁩니다. 문제는 지나치게 은은하다는 것입니다. 이 제품이 마무리고 보송보송하게 되는 제품이라 건성이라면 그 위에 파우더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도 아니고 말 그대로 베이스제품일 따름인데, 파우더를 살짝만 입혀주어도(전 건성이라 브러쉬로 파우더를 바릅니다) 그 펄이 거의 보이질 않아요. 발리는 감촉이 부드럽고 바른 후 수분감이 살짝 느껴지면서도 전혀 리치하지 않은 면에서 중지성의 분들이 좋아하실 타입입니다. 피부색이 균일하면서도 은은한 펄을 선호하시는 중지성 분들 외에는 그 가격만큼의 만족치를 주지 않을 것같은 제품입니다. 이상하네요... 슈에무라가 왜이렇게 제품을 만들었는지요. PS: 이름이 모 이동통신업체를 떠올리게 하는터라 살때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느낌이 가벼워요

  guest(naomi)   (2004-07-11 23:12:20)

점수는 별넷입니다.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별하나 깍습니다. 이 제품은 spf 25 짜리이고 pa++ 도 표시된 자외선차단제입니다. 또한 옅은 보라빛이 도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입니다. 지금까지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한다는 많은 자외선차단제를 써봤지만 옅은 보라빛 색만으로도 하얀색 일색인 다른 제품과는 조금 차별화된 느낌이 들더군요. 자외선차단제 특유의 기름기가 많이 돌지않아서 몇번 나눠서 퍽퍽 양껏 발라줬는데도 기분나쁜 유분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 얼굴이 반짝일 정도의 유분기만 느껴져서 그냥 파우더 없이 가벼운 외출에도 적당하더군요. 옇은 보라색으로 얼굴을 조금 환하고 깔끔하게 연출해주고 아주 매트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번들거리지도 않아서 이거 하나만 발라도 맨얼굴의 민망함을 조금은 감추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피부에 바르고 난 느낌이 가볍습니다. 제품 자체의 질감이 에센스 같은 묽은 질감이거든요. 대체로 일본 수정액 자차나 비오레 자외선차단제 같은 제품을 보더라도 미국의 드럭 자외선차단제들 보다는 피부에 비교적 얇게 도포가 되는 것 같네요. 기름기도 없고 진정한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는 제품이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 제품 하나만으로 자외선차단제처럼 바르려면 손 떨리지 않을까 싶어요.

  흡수 빠르고 번들거림 없네요

  guest(saha82)   (2004-07-11 23:09:43)

립세럼이랑 같이 샘플로 받았어요. 써보고 구입한 것은 립 세럼 뿐이지만... 이것도 사용감은 무척 마음에 들어요. 가격 압박이 너무 쎄서 마음 접었지만... 나중에 제 손으로 돈 벌 때나 사서 써야 겠어요.-_- 일단 아주 옅은 보라색 제형입니다. 흡수가 굉장히 빠르구요, 번들거림도 거의 없어요. 백탁도 거의 없는 건 같아요. 아주 옅은 멘솔 풍의 약초 향(?) 비슷한게 나는데 그다지 거슬리지 않네요. 이거랑 사용감이 비슷한 것이 제가 써본 것 중에 비오레 약산 자차였거든요. 그것보다 흡수도 빠르고 번들거림도 적고 색도 더 마음에 드네요. 그래도 사용감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별은 제가 4개! 가격만 아니라면 정품 사서 쓸 터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