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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이 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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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mintgirl) (2004-05-23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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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향수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어요.면세점에서 충동구매한 제품임미당.^^;;
라일락향을 너무 좋아해서 그 향이 난다길래 샀었는데 왠지 잔향이 너무 진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친구가 뿌렸을 때 느끼기에도 그랬구요. 그런데 가끔 연~하게 날 때 냄새는 참 좋더군요.살짝 뿌리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무슨 향수던 그렇겠지만.잔향이 참 기분 좋은 건 사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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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플로럴 계열의 백합향이 나면서 달달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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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hailie) (2004-05-23 1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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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정판인가 2003년 한정판으로 나온 향수입니다. 프랑스에는 2001년에 나온 거 같은데 국내에선 1년 늦게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상자각에 여인네가 데님으로 만든 탑을 입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쿨~해 보이던지요. 그래서 샀지요.
병은 디올의 한정판 향수들처럼 모두 둥근 타원형의 병에 뚜껑이 달린 심플한 모습입니다. 다만 반정도에만 데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위에 "I Love Dior"마크가 찍혀져 있어요. 병만 보면 향이 시원하거나 쿨~한 향(아르마니의 아쿠아 디 지오같은)을 연상시키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첫향이 굉장히 진한 플로럴 계열의 백합향이 나면서도 아주 달달해요. 그 이전의 Forever And Ever나 Remember Me와는 많이 다른 향입니다. 이들 향은 여리여리면서도 청순가련한 원피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반면에, 이 향은 소녀라기보다는 빈티지 데님 진을 입은 20대 초중반의 여성(?)을 연상시키거든요.(표현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네요^^;) 하지만 덕분에 어떤 옷에도 그냥 무난하게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달달한 백합향이 탑노트부터 베이스노트까지 주욱 변하지 않고 이어진다는 점도 약간 독특하고요. 첫향이 진한 편임에 반해서는 잔향이 오래 가지는 않고요. 지속력은 2시간은 되는것 같아요.(저는 공중에 간접분사를 하여 뿌립니다.. 예전에 "프렌즈에서 피비가 챈들러 놀리려고 가짜로 유혹할때 잠깐 향수뿌리는 모습"의 그런 식으로 뿌려요..^^ 아마 팔목이나 귓볼, 옷 등에 직접분사를 하면 3-4시간은 갈거에요)
향이 쉽게 질려서 매일 뿌리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가끔 뿌리면 그런대로 좋더군요. 향이 은근히 정이 가요. 별을 준다면 4개..(디올 향수를 좋아하는 것도 한몫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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