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이새도우에 그린이 엄청 뜨고 있더군요. 빛님이 일본에 갈때 요 아이젤리 색상을 몇개 찍어준 후 제일 이쁜 색으로 사다달라고 했는데 빛님이 요 색상에 1위! 라는 표시를 보고 그냥 집어오셨다고 ^ ^;
색상은 그린이라기보다는 옥색에 가깝습니다. 사진보다 색감이 더 짙구요...열어보면 물컹물컹하면서 표면이 다소 우둘두둘하면서도 펄감이 엄청난 젤리같은 것이 있는데 손에 대어보면 그 감촉이 시원~합니다.
발색
처음엔 살짝 펄감이나 보자는 느낌으로 손등에 죽~그었는데 젤에 펄이 하나둘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자르륵~발리는 것이 바로 쉬머가 자르르박힌 공단느낌으로 그 광채가 매우 번덕번덕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이킥하게 오버하지도 않으면서요.
색상을 다소 진하게 바르면 눈위에 옥색의 발색이 아주 강하게 나옵니다. 쉬머제품이 투명한 느낌이 많은데 이것은 색의 더함에 따라 색상 자체도 즐길 수 있구요.
지속력
펄파우더같은 경우에는 펄이 쉽게 날라가지만 이것은 크림제형이고 펄입자 (입자와 베이스의 구분이 거의 업지요) 가 매우 섬세해 색감이 좀 사라진 후에도 여전히 펄감이 자르르 남는것이 마음에 듭니다.
발리는 두께감이 거의 없어 크리즈현상도 거의 없습니다.
가격대비만족도도 뛰어나 다음에 일본갈때 여러색상을 골고루 사올까 생각중입니다. 같은 계열인 코스메데코르테에서도 유사한 제품이 나오던데 이 제품도 사용해보고 싶네요.
GD071
guest(faceyou) (2005-08-20 00:33:19)
후기가 너무 좋아서 산 녀석이에요. 마침 옥색 아이섀도우가 없길래 후기가 많은 GR770이랑 그리고 워낙 골드를 좋아해서 GD071이렇게 두개를 구입했네요.
위니님이 올려놓으신 사진을 보고.. 아 쫌 많이 쓴 것인가 보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그렇게 생긴거에요. 그리고 전 이아이를 크림타입의 섀도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말그대로 정말 "젤리"타입의 섀도우랍니다. 이런 건 처음이라 좀 신기해서 몇번 만져보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말캉하니 참 재미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부드럽고 얇게 발리므로 크리즈도 거의 없네요. 또한 눈가에 발라주면 굉장히 투명하게 발색이 됩니다. 그리고 두개다 반짝임이 화려하긴 한데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은은하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GR770 옥색은 너무 후기가 많으므로 패스하고 GD071은 정말 금색이에요. 이거보다 약간 진한 금색이 있었는데 저는 딱 금색을 원해서 이녀석을 주문한거였거든요. GR770옥색이 바탕부터 다 옥색이라면 GD071은 투명한 바탕에 금색빤딱이가 있는 느낌입니다. 약간만 바르면 베이스가 정말 거의 투명하게 발색이 되어요. 하지만 빤딱이가 워낙 자글자글 화려하기 때문에 좀 많이 바르면 역시나 화려하고 예쁜 금색이 되네요. 하지만 튄다거나 하진 않고 딱 예뻐요. 다른 색 섀도우 깔고 이녀석으로 톡톡 쳐주면서 세팅해주면 참 이쁠것 같아요.
지속력은 그닥 있진 않아요. 저녁쯤 되면 거의 날아가거든요. 하지만 이런 빤딱이가 들어있는 섀도우들이 날아가면서 펄이 굉장히 지저분하게 남는 반면 이녀석은 굉장히 예쁘고 참하게(?)날아가네요. 그 점도 마음에 들어요.. 아마 색깔별로 몇개 더 사모으게 될 것 같아요. 좀더 색이 다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네요.
GR 770
guest(태식이) (2005-07-28 23:05:05)
별을 다섯개 줘도 아깝지 않은 아이섀도인데, 단종이네요 ㅠㅠ
저도 옥색(위니님이 후기 써놓으신) 가지고 있구요,
여름에 바르기 참 시원하고 예쁜 색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번 바르면 쭉~가는 지속력, 펄이 남아도 자연스럽게 예쁘게 남아서 좋아요.
크리즈가 잘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크리즈조차 생기지 않네요. 감격 +_+
가루 날리는 걱정 할 필요없고, 눈꺼풀에도 착~ 밀착되는것이...
당연한거지만, 뚜껑을 꼭꼭 닫아줘야 말라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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