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만족스러운...

  esther32   (2004-04-29 14:35:01)

세팅을 2번 연속으로 했더니 머리가 꽤 많이 상해 트리트먼트 제품을 찾다가 친구네서 사용해보고 괜찮다 싶어 산 제품입니다... 광택을 띤 불투명 흰색 크림으로, 크리스탈 부케향이 꽤 강하게 납니다... 건조 또는 반건조된 모발에 바르는 것이라 하며, 저는 씻구 나와서 이것저것 나갈 준비를 다~한 후, 약간 건조된 상태에 머리에 발라줍니다... 손바닥에 문질러보면,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도포도 쉽게 잘 되는 편입니다... 워터 팩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머리에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효과는 있는 듯... 그 전까지는 머리카락이 세팅이 된 'C'형태로 부러지기 일수였는데, 이젠 거의 부러지지 않거든요... 게다가 머리결도 나름대로 부드러워졌고... 물론 다른 트리트먼트도 병행해서이겠지만... ^^;;; 하지만, 그닥 촉촉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건조되고 나면 광택 등이 다른 트리트먼트제보다는 약한 듯... 헤어 스타일은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살려줍니다... 이 제품만 바르면, 사람들이 펌 잘나왔다고 자연스럽다고 하더군요... 잔머리등을 나름대로 차분하게 해주면서(비오는 날 제외-_-a), 머리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또한, 머리카락도 더이상 끊어지지 않으니 저는 만족스럽네요...

   별 효과를 못 봤어요

  guest(bella98)   (2005-05-11 16:39:06)

제 머리는 지성입니다. 아주 엄청난 지성입니다 -_- 거기다 반곱슬이기까지 합니다-; 얼마전 검은 머리로 염색을 하고 머리가 너무 대책없이 상해서 트리트먼트를 고르다가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뿌리는 타입의 에센스를 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품절이더라구요; 그래서 비슷한 효과를 주리라고 생각하고 크림을 샀어요. 크림이라고 해도 그렇게 리치하거나 된 제형은 아닙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담배연기나 나쁜 냄새가 베지 않게 도와주는 크리스탈 부케향의 제품이고 바르는 순간 액체로 변하여 모발 전체에 매끄럽게 스며들어 윤기있는 머릿결로 정돈해 준다고 합니다. 층이 진 모발은 머릿카락이 들뜨는 것을 방지해 주고 마른 상태에서도 머릿결이 푸석거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건 젖었을 때나 말랐을 때 모두 쓸 수 있는 제품이에요. 저는 머리 감고 수건으로 말린 뒤, 완전히 말랐을 때 모두 사용해 봤는데요, 그다지 차이는 없었습니다. 반투명한 우유색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서 머리칼에 바르는데, 전 별 효과를 못 봤어요. 머리결이 상당히 많이 상해서, 좋아지면 표시가 금방 날텐데-; 향은 그냥 그렇지만 기분상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시 구매할 의향은, 없습니다. 다음엔 노란 케라틴이나 어떤 분의 말처럼 올리브 오일을 발라볼까 생각중이에요;;

  보습력약하고 떡지는 느낌

  guest(madyen)   (2004-06-08 23:24:18)

이건 크림이라는데 로션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수분로션같은 느낌이랄까요. 손에 덜어서 머리가 말랐을 때나 반쯤 말랐을때 발라주라는데 손에 끈적하게 남지도 않고..그런 점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워터에센스와 마찬가지로-효과가 제로에 수렴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하죠. 그래도 명색이 이름이 크림이다 보니 좀 더 손상이 심한 머리끝부분에만 발라주는데 조금만 많이 발라주면 푸석푸석한 머리를 안 감아 떡진 느낌이 나고 조금 덜 발라주면 바른 것 같지도 않습니다. 좀 더 풍성한 느낌으로 사용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피만 보는 제품입니다. 당최 양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요. 이제는 조절하고픈 욕구조차 사라져 버렸습니다. 반해버린 향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별 하나 줍니다. 어려운 제품이에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