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릴랙싱 효과

  winnie   (2002-12-19 00:00:00)

이 제품이 미국에서 나온지는 꽤 됬고...그 후에 한국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산 제품은 얼굴전체에 오이팩하듯이 올려놓는것이었고 (설명서를 보면 눈위에 붙이라는 글은 없습니다.ㅡ.ㅡa?) 미국제품은 눈위전용이지요. 돌려서 열 수 있는 통안에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신기한 것은 꽤 오랫동안 그 수분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전 실내에 놓아두면 금새 건조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두고두고 꽤 오랫동안 처음샀을 때의 그 느낌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향은 정말 진~한 오이향이 납니다. 뭔가 인공적으로 만든향이 아니라 실제 오이향처럼 알싸한~코를 톡~쏘는 듯한 시큼함까지 아주유사하게 모방을 했더군요. 오이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렇다면 이 제품을 살 이유도 없겠지만) 질색을 하실정도로 실제 오이향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1년내내 실온에 두고 사용했는데도 상당히 찬 느낌이 계속 유지가 됩니다. 실제 오이를 사용할려면 냉장고에 넣어둔 것을 이용해야할텐데 이 제품은 장소불문하고 쿨링아이마스크 기능을 톡톡히 해냅니다. 다소 불편한것은 이 아이마스크자체가 수분을 너무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눈위에 올려놓으면 마치 눈가피부가 물을 많이 먹어 부풀어오를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거죠. 줄줄 흐를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과하게 많은것같아 그 다음부터는 티슈로 살짝 눌러주고 눈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수분공급보다는 피로회복의 용도로 적당한데 컴퓨터를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약 20~30분간 가만히 누워있을때 올려놓으면 피로회복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걸 한다고 제 다크써클이 줄어든건 결코아니지만요. 향과 수분양을 약간 줄여준다면 더욱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