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트 파우더에 데었으면 자제할 만도 하련만 ULTA 행사에 $2.50 정도로 파는 걸 보고선 또 그만 이 웬수같은 손이 덥썩.
후추통 같은 투명한 용기에 파란 뚜껑이구요. 허접떼기 모조 라텍스 스폰지가 하나 떡 들어 있어요. 가루분에 웬 스폰지인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제가 산 색상은 No Color 이구요, 약간 불투명하지만 특별히 발색이 되는 건 아니예요.
근데 이름이 샤인 매티파잉인데 쉬머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바를수록 점점 더 번쩍이는 얼굴이 됩니다. 좋게 봐주면 glowing 쪽이겠지만 원래 지성피부라든가 dewy 한 파데를 바르면 기름 철철로 보이기 십상이네요.
오일 컨트롤 능력은 O!! 하루종일 수정을 해 줘야 될 정도니까 보통 파우더류보다 더 나빠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거 바르는 날마다 무거운 자차를 써서일지도 모르지만 이정도로 심한 파우더는 없었거든요.
이것도 장점이라면 뭉치거나 떡지지는 않아요. 덧발라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마무리되구요. 건성에 기초를 튼튼히 하구 glow 를 노린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glow가 지속성은 별로네요. 오전 중엔 반짝반짝 하더니 오후 3시 정도엔 이미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