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립 모이스처라이져

  guest(naomi)   (2005-11-25 20:01:20)

이 제품의 제일 마음이 안드는 점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너무 작아요. spf8 이라니.. 뉴트로지나 제품이 spf15 인데.. 뉴트로지나 뿐 아니라 다른 자외선차단용 립제품이 보통 15 이상은 되므로 그다지 기능에 충실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향은 민트향입니다. 근데 그 민트향이 맨소래담 류의 상쾌한 향이 아니라 조금은 변질된 민트향이예요. 그래서 민트향의 립제품을 발랐을때의 확~ 시원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향도 실망스런 제품.. 그리고 잘 무르는 질감이라서 그런지 사용하기가 그리 용이하지는 않더군요. 보습력은 그냥 보통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뉴트로지나 제품의 몇배가 되는 가격의 이제품을 구입해야할 뚜렷한 매력이 나타나지 않는 제품이네요. 가격이 좀 다운되고 자외선차단 지수가 높아지면 구매의사가 좀 생길지도 모르겠군요.

  맘에 드는 립케어

  guest(이니)   (2005-06-25 01:27:00)

페수를 알게 되어 얼마 안되었을 때, 칼럼 등을 읽다가 "입술에도 자외선차단이 꼭 필요합니다" 라는 글을 보고, 황급히 리뷰를 살펴서 선택한 제품이예요. 외관은 약간 형광연두색이구요. 귀여워요. 페퍼민트향입니다. 바르면 약간 알싸하면서도 시원해요. 사용감은요- 시어버터처럼 입술에 착 감겨서, 보습막을 하나 덮씌워주는 느낌이 들고요. 사용하면서 느낀 건데요, 입술 각질제거(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도 되는 것 같아요. 잘 트고, 각질을 달고 사는 입술인데, 이 제품 사용 후부터는 항상 부드럽거든요. 정말 기분 좋은 느낌이지요^-^ 점수는 별 넷 반 줄래요. SPF 10 이하인 것을 원했기에 차단지수도 마음에 들었구요. 사용감도 좋았구, 입술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었어요. 그치만, 마트에서 파는 SPF 15짜리 뉴트로지나 립케어 가격을 보면 속이 터지네요-_# 6개월이 넘게 쓰고 있긴 하지만, 처음 살 때 약간 부담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겨울에 따뜻한 집 안에 놓으면 좀 물컹하게 녹아버리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재구매 의사 있고요, 꽤 맘에 드는 립케어가 되었답니다^-^

  번들거리지 않고 입술에 착 붙는 듯한 느낌

  guest(nadine)   (2005-04-13 01:32:50)

티타늄 다이옥사이드가 1.4%들어 있어요. 버츠비 립 쉬머에서 맡을 수 있었던 달달한 민트향이 납니다. 입술도 시원하구요 옛날 롯데껌냄새 같아요 후레쉬 민트였던 듯;;; 입술에 발릴 때의 느낌은 살짝 뻑뻑한 듯 매트합니다. 애용하는 뉴트로지나의 기름기를 얹은 듯한 느낌과는 다르네요. 하지만 입술에 착 붙는 듯한 느낌이라 이쪽이 더 좋아요. 바르고 나서 립 컬러를 바를 때도 번질거리지 않거든요. 입술에 각질이 잘 일어나는 편인데 우둘우둘한 입술 표면 위에 기름기를 문지르는 것보다는 매트하게 발리는 편이 치료효과가 더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에 들어요^^ 향이 있는 립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앞으로 애용해줄까 합니다.

  버터같이 녹는 느낌의 보습력 좋은 제품

  guest(bomgom)   (2004-03-10 01:40:17)

작은고추가 맵다..이 제품보면 그런 말이 생각이 납니다 이름이 참 딱이다 싶을정도로 솔직하죠. 커버유어 마우스..정말 입술을 잘 커버해주는 제품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입술에 뭉개듯이 발라야하는 왁스형 제품들과 달리 생긴건 같지만 버터같이 녹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보습력은 아주 좋은것같아요. 입술이 겨울에는 항상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립밤을 달고 사는데 이 제품은 한번 발라놓으니 저녁에 덧바르지 않아도 아주 심하게 트지 않아서 좋습니다. 커버유어마우스라는 이름답게 막을 씌어놓은것처럼 입술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 그렇다고 왁스처럼 굳거나 하는 건 아니고 번들거리지도 않는 딱 적당히 촉촉한 정도를 유지해서 저같이 촉촉한거 바르면 10분만에 날려버리는 악건성 입술에는 오히려 잘 맞는것같았습니다. 단 강력한 보습작용으로 각질이 심하신 분들은 한번 바른후 닦아내고 다시 덧바르시는게 좋을듯..하얗게 일어날 수가 있거든요 무엇보다 그 향..오리진스 립컬러 특유의 민트향이 이 제품에서도 납니다. 오일의 달콤함과 민트향의 혼합이 상큼한 기분을 주네요 저는 립컬러에서는 그 향이 조금 어색했는데 이 제품에서는 아주 궁합이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원래 립밤들이 민트향이 많아서 그런가? 립밤색깔도 형광빛나는 연두색으로 그 조그만 크기에 눈에 잘 띄어서 쉽게 잃어버리지도 않을것같구요.. 크기는 작아도 오리진스 이름값은 톡톡히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