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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쉬머,글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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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력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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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사도) (2004-03-09 1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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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름은 three custom color specialists - warm palette ready to wear lip gloss입니다.. 헥헥--;
질문방에서 시애틀 사시는 분이 ud와 하드캔디 50% 세일을 한다시길래 눈이 뒤집혀져서--; 바로 다음날 백화점에 가서 흐느적 대다가 찾은것이 바로 이 3 커스텀 컬러 제품들을 수북~히 쌓아놓은 테이블이었습니다. 세일 가격 무려 50% 오프 이상에 육박!!! 카오오..
안그래도 오래전 이 브랜드에서 나온 '스페셜 이펙트 립 팔레트'를 눈독들인 적이 있었던 저라 눈에 불을 켜고 뒤지기를 거의 1시간..-_-;; 결국 건져내온 것이 이 웜 립글로스 팔레트입니다.
(원래 45불 가량 하는걸 21불에 샀습니당.. 케케)
스페셜 이펙트 팔레트는 직접 보니까 막상 별로 쓸일이 없을것 같더라고요.. 흑/백 쉬어 립스틱과 투명 립글 외엔 다 가지각색의 쉬머라..--; 전 입이 작아서 쉬머는 많이 못바르거든요ㅠㅠ
이 브랜드는 커스텀 컬러 매치를 해주는 브랜드예요. 예를 들어 "단종된 어디 브랜드 어디 색깔이 너무 좋았는데.." 또는 "이런 이런 요런 요런 색깔 립스틱이 있었음 좋겠다~(전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ㅠㅠ)" 하는 경우, 색상 샘플 몇조각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보내면 회사에서 그대로 만들어 립글로스나 립스틱(쉬머나 커버리지 등등도 맘대로 정할수 있다고 기억해요), 섀도와 블러셔를 만들어 보내줍니다.
헌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전 그다지 이용할 용기를 못냈죠--;
(립스틱 하나에 40불 가량으로 기억해요-_-;;;)
헌데 이렇게 갖다놓고 왕창 떨이를 하는걸 보니 뭔가 불안하네요.. 혹시라도 회사가 망한건 아닌지..; (그러게 가격 좀 낮추지-_-)
커스텀 블랜딩 말고도 이 브랜드에서는 ready to wear 라고, 갖가지 제품들이 나옵니다. 립글로스/립스틱은 레드, 로즈, 오렌지, 베이지 등등 수십가지, 섀도는 블랙, 네이비 뭐 이런식으로 수십가지가 있는데, 각 색상에 따라 '쿨'과 '웜'이 나뉘어져 있어요. (쿨은 푸른빛이 도는 톤으로 차가운 계열, 웜은 오렌지에 가까운 톤으로 따뜻한 계열)
예를 들어 빨간 립스틱 색상은 웜 레드, 쿨 레드 이런식이죠.
매우 체계적이고 상식적(색상에 대해 솔직한게 왠지 좋네요.. 요새 색조 브랜드계는 이름 짓기 열풍이 돌아 다들 "오 베이비~", "돌체 비타" 뭐 이런 상식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이름들이라 헷갈리잖아요..^^;)인 다채로운 색상 베리에이션에 충실한게 고전적이고 왠지 믿음직하게 느껴지네요.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들이 약간의 은은한 쉬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맞을것 같더군요. 립스틱/립글로스(색상은 똑같지만 질감과 커버리지만 다른거예요)의 경우, 모든 색상이 아이보리색 같은 쉬머를 아주 살짝~ 가지고 있습니다. 섀도의 경우 다 쉬머인것 같았고요. 대부분이 스틸라의 잔잔하고 은은한 쉬머를 연상케 하더군요.
자 이러저러 해서 산 웜 립글 팔레트 후기입니닷..
원래 제 피부는 노랗지만 쿨에 가까운 하얀 피부예요.(뉴트럴이 더 맞으려나..) 어머니는 백인처럼 하얀 피부시고 아버지는 동남아시아 인처럼 구릿빛 피부셔서 전 양쪽 피부의 특색을 다 가지고 있는 식입니다. 아리조나에 온 후 무섭게 타버려서 얼굴 피부는 그냥 일반적인 우리나라 탠 피부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웜에 더 가깝죠.
쿨 팔레트를 보니 너무 푸른빛이 많이 돌아 절대 못쓸것 같은 핑크, taupe, 레드, 와인같은 색상들 때문에 웜 팔레트를 골랐는데, 웜 베이지, 브라운, 로즈 등의 색상은 너무 노래서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더군요. 맨 얼굴에 바르면 왠지 얼굴이 너무 어두워 보여서 이상하고 파우더라도 발라서 약간 환해진 얼굴에 바르는게 나았습니다. 이색 저색 적당히 섞어서 발라보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녜요>.<;;;; 다만 다들 립글로스이다보니 섞는게 좀 확실히 보이지 않아서 아마도 조금 후에는 립스틱들을 조금씩 담아서 섞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립글로스라 금방 쓰게되거든요. (<- 이게 좀 단점..)
질감에는 만족 만족 대만족을 하고있습니다. 믿겨지지 않을정도예요>_<;; 아마도 곧 다시 가서 처음에 망설였던 대용량 팟 립글로스 몇개를 사재기할것이 분명합니다>ㅁ<;;;;
대부분의 립글로스들이 캐스터 오일이나 미네랄 오일 베이스인것에 비해 이 립글로스들은 라놀린과 페트롤라텀(사도가 좋아하는 바셀린~ *^^*) 베이스예요.
끈적임과는 거리가 멀고 매우 부드러운 질감이죠. 묽은 타입의 립글로스들처럼 번들번들~ 하다가 금방 날아가버리지도 않고, 쫀득쫀득한 립글로스들처럼 당기듯 입술을 조이지도 않고, 딱딱한 고체 타입의 색상 들어간 립글로스들처럼 건조하지도 않아요.
커버리지는 틴트마냥 매우 투명하면서도 발색은 확실히 되는, 오묘한 조화입니다.
게다가 은은하게 살짜기 들어간 쉬머(바르고 보면 거의 티도 안납니다)와 글로스가 합쳐져 건강하게 윤기 흐르는 입술처럼 반짝거려요.
번쩌억~! 빛나는 쫀득한 립글처럼 인위적인 글로스도(예:맥립글라스나 베이비핑크), 오징어 튀김이라도 먹고난듯 어색하게 반지르르~한 글로스(예:메이블린이나 바셀린 튜브형)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윤기가 도는 느낌이 참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에 쏘옥 들어버린 이유는, 커버리지에 비해 보습력이 너무나도 좋다는 겁니다. 무지 건조한 곳에 살다보니 (일년 내내 공기에 수분함량이 10% 랍니다..ㅠㅠ) 심각한 탈수피부가 되어서 립밤과 한시간에 몇번씩이나 랑데뷰를 해야하는 처지인지라 이런 점은 엄청난 플러스로 작용합니다..;
각질이 이미 일어나 버린 입술 위에 발라도 껍질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색감이 균일하고 촉촉하게 유지됩니다..ㅠㅁㅠ 아이 좋아~ (--;)
투명한 색소가 들어간 립글들에서만 볼수있을법한 현상이 이런 불투명한 립글에서 일어나는게 신기하더군요..
입술이 일어났을 경우(일주일에 4일은 일어나 있다고 보면 됩니다..-_-;) 바를수 있는 립 제품이 저에겐 투명 립밤들과 투명에 마이크로 글리터나 쉬머가 아주 사알짝 들어간 립글로스, 그리고 투명한 색소가 들어간 립글들(베이비 핑크의 오렌지나 라즈베리를 생각하심 됩니다)로만 한정이 되어있었는데(그나마 쫀득거리는 베이비 핑크의 경우 당겨서 립밤과 함께 써야하는..ㅠㅠ) 이 팔레트가 생긴 이후론 입술이 일어난 날들과 일어난 정도도 부쩍 줄었을 뿐만 아니라 살짝 각질이 있더라도 그때 그때 바르고 싶은 색상의 립글을 바를수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질감 *****
발색력 ***** (립글이 이정도면 뭐..)
향 ***** (향 아예 없음~)
보습력 *****
양 대비 가격 *** --;
개인적으로, 단점 두가지를 뽑자면
1: 거지같은 미니 립브러쉬(전 그냥 손가락으로 씁니다. 어차피 립글로스니까.. 바비 브라운 립팔레트에 들어있는 미니 립브러쉬가 딱 들어가긴 하더군요)는 쓰레기 통으로..
2: 아무리 그래도 립글로스인데 양이 적은것 같아요. 립스틱 팔레트라고 치면 정말 딱 넉넉한 양인데, 립글로스는...-_-;; 정말 45불 주고 살것 같진 않네요..-_-; 큰 팟에 들은 싱글 립글로스 몇개 사서 쓰는게 훨씬 경제적일듯.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때 단점은 지속력이 그다지 없다는 겁니다.
바셀린처럼(그래도 바셀린 보다는 훨 찰진 질감이예요) 입술이 닿는 여기저기에 다 묻어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립글들이 다 이러니까 뭐..--;
제 경우 거의 한두시간에 한번 꼴로 발라주기 때문에 불편함은 못느꼈지만, 이게 몇시간동안이나 지속될거라는 바램은 아예 하지도 않는게 좋을듯 싶네요.
빠른 시일내에 돌아가서 찜해놓은 섀도 한개랑, 팟 립글로스들 쿨 베이지랑 웜 로즈 등등 서너개 살 생각입니다>ㅁ<;;;; (한개에 6불 정도.. 크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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